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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지감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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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지감자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09 예정론은 성경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새창] 2022-04-06 04:02:10 0 삭제
    그런데 중요한 점은 예수님이 이 비유를 '천국'을 설명하기 위해 들었다는 겁니다. 천국은, 즉 우리가 받을 구원은 모든 일꾼들을 모으러 다니는 집 주인과 같다고 하신 말씀이죠. 먼저 온 일꾼들은 자기가 더 많이 일했으니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구원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언제 오든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루어지는 것. 즉, 일꾼들의 일한 양과 상관없이 오로지 주인의 선택으로 한 데나리온이 주어지는 게 구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에베서소에도 나오죠. 이미 구원받을 사람은, 포도원에 불려올 일꾼들은 창세 전에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포도원 주인은 그 일꾼을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불러 모아 약속대로 한 데나리온, 구원을 선물하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의지나 행위, 사랑, 헌신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스스로 메여 하신 약속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구원의 선택은 이루어졌고, 시간은 그 결정된 구원의 역사를 펼쳐서 보이는 것이라는 게 예정입니다.
    508 예정론은 성경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새창] 2022-04-06 03:53:12 0 삭제
    합리적, 이성적 사고로는 이해하기 힘든 예수님의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저는 이것도 예정을 말하는 비유라 생각합니다. 마태복음 20장의 포도원의 일꾼들 비유입니다.

    20: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0: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이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은 아침부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하루 치 일한 삯으로 1 데나리온을 약속하죠. 그런데 포도밭 주인은 아침에도 일꾼들을 데려오고, 제삼시와 제육시, 제구시, 제십일시까지 나가서 일꾼들을 데려옵니다. 즉 일꾼들을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번 데려온 것이죠. 그리고 저녁이 되고 일꾼들에게 모두 공평하게 1 데나리온을 나눠줍니다. 자, 우리 사람의 눈으로보면 이건 공평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아침에 와서 하루 종일 일한 사람과 제십일시에 와서 얼마 일하지 않은 인부까지 모두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줬으니까요. 실제로 먼저 온 일꾼들은 불평을 터뜨립니다.
    507 예정론은 성경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새창] 2022-04-06 03:47:56 0 삭제
    댓글이 너무 늦어 글쓰신 분이 보실까 모르겠습니다만, 예정론에 대해 댓글을 남깁니다.
    우선 예정을 다룰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구절인 에베소서 1장 4절 - 5절입니다.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베소서 1장 5절에 쓰인 '예정하사' 라는 단어의 헬라어 원어는 '프리오리조'로 미리 결정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단어는 성경에서 총 6번 사용되었으며,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서에서도 등장합니다. 모두 같은 뜻으로 하나님이 그 아들들 (구원받을 교회)를 미리 정하셨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정은 일반적인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고 인간은 그 속에서 선택 당할 뿐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구원의 과정에서 사람의 능력과 행위를 배제시킴으로 구원은 완전히 은혜에 의한 것임을 더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예정입니다.
    505 80-90만원대 견적좀 봐주세요! [새창] 2016-04-09 16:57:36 0 삭제
    본삭금을 깜빡했군요.

    주로 즐기는건 롤과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나오면 대부분 해보는 경우인데.. 해봤던 온라인 게임 중에 기준을 고르라면 검은 사막으로 하겠습니다.
    지금 가진 노트북으론 최저사양 놔도 버벅여서 하질 못하겠더라고요. 저정도론 검사를 어느 정도 옵션을 돌릴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5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2-10 02:46:01 0 삭제
    헐 원래 상대방은 내가 생매장한 카드 뽑으면 항상 보이는 거였나요? 맨날 사제만 해서 몰랐는데..
    503 빅뱅이론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하워드의 러브송' [새창] 2016-02-05 18:01:29 0 삭제
    넵 ㅋㅋ 베르나뎃이 너구리 바이러스 옮기다가 쏟아버려서 격리됐어요.
    502 빅뱅이론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하워드의 러브송' [새창] 2016-02-05 02:48:44 0 삭제
    ㅋㅋㅋ 어떤 자막버전엔 그렇게 되어있죠 ㅋㅋㅋ JOB 없는 워즈니악ㅋㅋ
    501 삽화일 관련한 페이문제 때문에요.. [새창] 2015-12-09 22:27:14 1 삭제
    잡지, 교재 삽입 그림 기준 a4 크기 25만 / a5 15만 정도가 최저 선입니다.

    2만원이라.. 대학생이라 후쳐칠대로 쳐서 그냥 모르겠거니 사기친 수준이네요.

    제가 전에도 이런 일때문에 작품 단가표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한번 찾아보세요.

    앞으로 이런 일 방지하려면 다른 사람들은, 혹은 이 업계에 가격이 얼마나 책정되어 있는지를 먼저 아셔야 합니다.

    아는 게 힘이라고... 모르는 상태면 눈감고 코베이는 일 허다합니다.
    500 오늘 가장 상쾌했던 장면 (feat. 냥크나이트) [새창] 2015-10-20 01:32:01 0 삭제
    하루치 스트레스가 아주 그냥 슉 하고 날아가버림.

    어느 파마 기사님 감사합니다.
    499 신에 대한 믿음은 합리적인가?- 알빈 플란팅가 '신과 타자의 정신들' [새창] 2015-09-07 15:33:28 0 삭제
    타인의 정신에 대한 믿음이 합리적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플란팅가는 '그리 논리적이지 않다' 라는 결론을 내린듯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논리적인 증거 - 즉 위에 fish님이 말하셨듯 타인의 리액션같은 (통증으로 들자면, 통증에 수반되는 행위)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정신에 대해 믿고 있기때문에 (바로 유비적 방법론에 의거해서) 신에 대해서도 이러한 믿음을 틀린 것이라 주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즉, 타인의 정신에 대한 믿음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타인의 정신이 실존하는 것이라 여긴다면) 신에 대한 믿음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위에 stileto 라는 분이 악마의 예를 들어서 "그러면 악마에 대한 믿음도 합리적이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미 플란팅가의 이런 유비적 논증에 대해 철학자들이 동일하게 지적한 부분입니다. 이를 '호박귀신에 대한 믿음' 이라고 하는데 스누피가 등장하는 만화책인 <피너츠>에 라이너스란 아이가 호박귀신이 있다고 믿으며

    그것이 언제 오는지 기다리기때문에 호박귀신에 대한 믿음도 합리적인 것으로 인정해야하나? 라며 반론을 걸었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불교인들의 신과 이슬람인의 신들에 대해서도 같은 믿음의 합리성을 보증해야한다는 비판을 받았죠. 그에 대해 플란팅가의 대답은 "그러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된다." 입니다.
    498 신에 대한 믿음은 합리적인가?- 알빈 플란팅가 '신과 타자의 정신들' [새창] 2015-09-07 01:59:07 2 삭제
    제가 특히 마지막 부분을 읽고 들었던 생각은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은 확실히 합리적이야!" 보다도, "너네 다른 사람의 정신이 있다는 거 어떻게 입증할래? 그거에 대해 어떤 인식론적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신에 대해서도 그러지마!" 로 생각됐습니다. 확실히 합리적인 논증을 했다기보단 증명을 요구하지 말라는 주장에 더 가까웠어요.
    4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11 09:11:17 2 삭제
    그레이엄 수는 우주의 모든 공간을 분자 크기로 숫자를 써서 메워도 다 못쓸만큼 큰 수에요..
    상상을 초월하는 덕분에 그 숫자를 다 세려고 하면 뇌의 처리에 과부하가 걸려서 머리가 터질 수도 있다는 다큐멘터리도 봤지요..
    496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은데 조언 부타드립니다 [새창] 2015-05-06 01:55:45 0 삭제
    무엇이든 좋아할 수 있고, 또 취미로는 얼마든지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직업으로 선택하려면 신중히 생각해보셔야 해요. 취미일 땐 재미있다가 막상 일이 되면 피곤해지는게 세상 이치거든요.

    당장 아무런 조예도 없는데 그걸 직업으로 가지려고 생각부터 하는건 너무 이른 것 같습니다.

    그림 그리는 게 좋아보이면 '어떤 그림'이 '어떤 형태'로 '어떻게' 구체화 된 걸 좋아하는지 더 상세히 생각해보세요.

    전 모든 예술은 자신이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왜 좋아하게 됐는지를 이해하면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피사체들, 좋아하는 방식들, 좋아하는 재료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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