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수비님. 님께서 다른이를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는 님의 자유입니다만, 재두루미님의 글 중에 어떤 부분이 "까대기의 혈안"이 된 사람의 글로 보이는 건가요? 저 역시 민주당 대의원이고 맡은 직무도 있지만, 같은 당 분들이라도 잘 못 하는 것에 대해선 당을 위해서라도 꼭 짚어주는 것이 옳다 믿는 사람입니다. 비난과 호소, 비아냥과 토로의 차이점을 생각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그렇지않고 모든 것을 극단적인 흑백 논리로만 본다면 민주당의 미래가 좋아질 수 있겠습니까? 특히 자한당처럼 이라는 비교는 개인적인 감정이 너무 섞여 지나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작전을 꾸며도 원하는 역전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우리 편이던 사람의 면상이 역겨워 지기 시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저들은 모르니까요. 저렇게 백날 간과하고 자만하다 정신차리고 보면 늦는거죠. 왜 오소리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부터 다시 생각해봐도 쉽게 알텐데, 자기가 업은 세력이 대단하다 여기니 알 턱이 있나요.
담배는 거북선으로 배우고 은하수와 썬을 거쳐 백솔, 청솔, 적솔 피웠는데... 88이 나왔죠. 진짜 그때 88을 명동 롯데 백화점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걸로 처음 피웠는데 우유같은 맛이 났어요. 몇 주 지나니까 맛이 없어졌지만... 그러다 양담배 금지 풀리고 별별게 다 나왔는데, 말보로, 라크, 버지니아, 럭키 스트라이크 뿐 아니라 무슨 까르띠에, 다비도프 같은 요상한 담배들도 나오고... 던힐 10년 정도 피우다가 지금은 전자담배 피웁니다. 끊어야 하는데...ㅠㅠ
저희도 아들이 둘인데요.(23, 24세) 둘 다 20살 때 면허를 땄는데 열흘도 안 걸린거 같아요. 그래서 와이프랑 제가 6개월 동안 시내 연수를 해주고 자체 시험을 몇 번 본 후에 키를 줬어요. 도로의 차량 흐름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건 운전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첫 해에 사고가 엄청 났습니다 ㅠㅠ 오밤중에 나가서 사고 처리 수습해준 적이 몇 번인지.. 물론 수리비, 보험료는 지들이 알아서 해결하게 했구요. 둘 다 사고를 너무 내서 자차 들어주는 보험사 찾기가 별 따기에요.ㅋㅋㅋ 암튼 그러저럭 안심하고 잘 수 있게 되기까지 한 일년 반 정도 걸렸네요. 지금은 운전도 얌전하고 기름값 아낀다고 잘 타지도 않아요. 그래도 저는 마음 고생은 좀 했지만 일찍 면허 따게 한 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소싯적에 2종으로 오토바이만 타다가 서른 넘어서 자동차 면허를 땄거든요. 그때 울 아부지가 얼마나 맘 고생하셨을지 상상해 보면 정말 죄송하네요..ㅠㅠ
저희 회사에 일본인 직원이 2명 있는데요. 점심 때 TV보다가 욱일기 관련 기사가 나오면 너무 창피해 합니다. 정부 욕하고 그런 소리는 안하는데, 얼굴까지 붉히며 진심으로 부끄럽다 그래요. 그래서 저도 아베 욕을 하다가 참습니다. 자국민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쓰레기 같은 놈들은 여기에도 있으니까, 일본 정부에 대한 분노를 직원들 앞에서는 자한당 욕하는 것으로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