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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통수권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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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통수권자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53 직장인 고민 현실평가 [새창] 2023-03-31 13:31:54 0 삭제
    좋은 고민인 거 같습니다.

    사람 사는 일에 목적이 어딨겠습니까 ㅎㅎ

    태어났으니 살아가는 거죠

    다만 생명은 살아있는 동안은 살고싶어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활동을 멈출 수가 없는 게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은 그 생존의 활동을 본인 노력(직장과 연봉 결혼 등)과 주변의 도움과 운으로 많은 부분 해결하셨고 본인이 판단하기에도 이만하면 만족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신 거 같네요.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적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이 판단하신 만큼의 적정 수준을 유지할 정도면 큰 고민 없으실 거 같구요 그러다 살다보니 좀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저는 먹고사는 문제가 사람들을 고통받게 만드는 한편 치열한 현실에 붙어살게 만드는 중력과 같은 역할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일정부분 또는 대부분 해소되어서 노동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된 사람들은 뭘하며 살아가나?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저마다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거나 길을 못정해서 우울하거나 무료하고 따분해서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하거나 등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시게 될 거 같아요.

    작성자님은 또 자녀가 있으시니 자녀와 함께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인생의 아름다움은 어떤 게 있을까? 여러가지 인문학적 소양을 탐구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본인의 본능적인 욕구와 자아실현의 사이에서 많은 경험해보시고 추려내고 향유하시면 좋겠네요 ㅎㅎ

    소소하지만 잔잔하게 나를 이끌어가는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47 [익명]기독교인 여자친구와의 관계 고민입니다 [새창] 2022-06-22 16:25:13 0 삭제
    가치관이라는 건 그런 게 아닐까싶습니다
    비유하자면 작성자님은 바닷사람이고(무교) 상대분은 산에서 사는 사람(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동안 작성자님의 여자친구분은 산에서 잠시 내려와 바닷사람과 만나 연애를 했던 거였고 둘의 관계가 결혼이라는 국면에 접어드니 두분의 관계와 그 관계를 둘러싼 상황의 변수들(가치관이나 종교관 등)이 추가되고 둘의 관계를 간섭하는 거 아니겠어요? 모든 연인들이 겪고 좌절하거나 통과하는 그런 일반적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제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다르게 엄청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교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서양식 유교라고 쉽게 생각해보시면 될듯하네요.

    여자친구분은 종교인입니다. 가치관이 기독교인 것이죠. 결과적으로 작성자님과 연애하면서 그 가치관이 바뀐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연애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어도 자신이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결혼은 아니라는 거죠. 이건 앞뒤가 다른 말이 아니고 여자친구 본인도 은연중에 의식하고 있었던 일이고 작성자님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결혼은 연애가 아니기 때문에 여자친구분은 본인만의 가치관이나 신념만으로 기독교적 가치관과 타협하고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걸로 보이네요. 종교가 없는 사람도 금전적 가치관과 정신적 가치관 등으로 어떤 배우자와 어떻게 결혼하고 살 것인지를 고민하죠. 거기에 기독교적 가치관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제가 작성자님께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자친구분이 작성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종교적 가치관을 이겨내는지에 휘둘리지 마시라는 겁니다. 작성자님도 이 상황에 대해서 나름 느끼고 있는 바가 있으실 거고 그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되실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분이 작성자님을 사랑하는 만큼 스스로 더 죄책감을 많이 느낄 것이고 불안해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독교가 그런 건 아니지만 기독교인들이 현대사회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도록 만드는 감정 중에 가장 큰 부분이 '죄책감'입니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작성자님께 이런댓글도 달게 되었네요

    교회를 나가보신 적 있다고 하시니 성경에서 쓰는 말씀으로 조언해드리자면 여자친구분을 정죄하려고 하지마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고 아껴주고 의지가 되어주시는 역할까지만 해주신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훌륭하고 지혜롭게 사랑한 것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46 신입 프린터가 고장 났으니 직접 써와라 [새창] 2022-05-23 16:17:50 0 삭제
    비슷한 예로는 '날다' +'ㅓ /ㅏ 보다' 는 '날아보다' 등등 평소에 쓰는 말들 중에서 이런게 엄청 많습니다요
    245 신입 프린터가 고장 났으니 직접 써와라 [새창] 2022-05-23 16:13:32 0 삭제
    '바라다'를 기본형으로 뒤에 '입니다'가 붙으면 '바랍니다'
    '바래봅니다'를 분리해보면 보조 용언인가 뭐신가가 붙어서 '바라다' + 'ㅓ/ㅏ 보다' -> '바라+아보다' 이므로 '바래보다' 에서 'ㅂ니다'를 붙이니까 '바래봅니다'

    참고로 '바라봅니다'는 '바라보다'+'-ㅂ니다'가 붙어서 '바라봅니다'가 되는 거 같네요
    244 인싸가 진짜 나쁜 이유.jpg [새창] 2019-10-08 11:09:03 0 삭제
    그렇네요 ㅋㅋㅋ
    표기는 맞게 했는데
    ㅜ는 u로 쓰는 게 맞고 ㅓ는 eo로 쓰면 되거든요
    ㅋㅋㅋ
    243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태풍'or '나무' [새창] 2017-10-24 14:08:16 1 삭제
    당신을 사모하는 이 마음이 나무라고 한다면

    매번 발을 동동구르듯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하고

    소심한 마음 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 가느다란 줄기에

    자신 없어 하는 마음과 닮아 짧고 얇은 가지마다

    무수히 피어나는 그대 생각에 잎만 무성하여

    꽃과 열매는 피고 맺지 못하네

    사람들은 그런 나를 보면 나무라 하지 않고 풀이라 하지만

    나에게는

    사랑은 사랑이고 나무는 나무인 것을 부정할 능력이 없어

    나부끼는 가을 바람에 볼품 없이 무성한 이파리만 흔들리네
    242 얼굴은 삶이다 feat.안치광이 [새창] 2017-10-20 18:24:40 18 삭제
    지나가는 말로 들은 적이 있네요

    얼굴이란 사람의 얼이 드나드는 굴이라고
    24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한번만 속아줄게.' [새창] 2017-10-13 18:42:16 0 삭제
    종종 들릴게용 재밌네요
    24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한번만 속아줄게.' [새창] 2017-10-13 18:16:14 0 삭제
    한번만 속아줄께였는데 한번 더 속아줄게로 적어버렸군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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