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글에서 두가지 중요한 것을 말씀하셨는데, #1. 이민자는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맞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법인세 관련 회계사일을 하는데, 법인세는 보고를 일년에 4번하기 때문에 일년중 4번은 미국인데도 야근을 일주일 정도 해야하고, 세법이 매년 바뀌기 떄문에 늘 공부해야 합니다. 회계 관련일중에서 제일 기피하는 일중에 하나입니다만,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로 나이가 들어도 직장에서 잘릴일이 별로 없지요. 이민 준비 하실때에는 남들이 기피하는 일로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피하는 만큼 거기에 대한 보상이 따른다면 그런데로 괜찮은 것이고, 기피하는 일을 하는데에 보상이 없다면 이민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겠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대체로 3D업종은 돈을 더 받습니다. 위험한일, 힘든일, 더러운 일은 거기에 대한 보상이 따릅니다. "선진국"들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다. 맞습니다.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민온 처지에, 거기에 원래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박탈감 보다는, 10년 20년 먼저 이민와서, 고생다하고 이제 자리잡은 이민 선배들에 대한 박탈감이 있을수 있습니다. 교회나 이민자들끼리 모여서 상부상조 하는 단체가 있을 텐데, 특히 결혼하신 여자분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들은 사실 먹고 사는 것과 미래에 대한 계획/걱정에 바빠서 비교하고 실망하고 그럴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요. 그럴때에는 이민와서 "성공"한 사람들 하고 친해진후에, 고생 안했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10이면 10, 다 눈물 쏙 빠지게 고생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었고, 사실 한두가지 지금도 고민하는 것들이 많은 것이 이민자들입니다. (특히 가족 문제: 이를 악물고 고생을 참으면서 버텼더니, 상대적으로 같이 시간을 많이 못보낸 아이들과 관계가 안좋다던지..) 아니면, 나가서 같이 고생하면서 바쁘게 일을 하면, 비교적 비교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한국이나 더 억울하고 힘든 곳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제일 좋은 방법은 본인이 비교를 그만 하고 그냥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당신은 좋은 엄마 입니다. 앞으로도 수고하시겠지만, 그동안도 수고 너무 많으셨구요, 이쁜 아이 보면서 친구는 완전히 잊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상태로는 옛 친구분은 결혼/출산은 커녕 다른 일도 잘 못하고 살것 같은데, 차라리 이번일로 충격 받고, 친구분도 정신 차리고 자기 삶을 찾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출산이나 하고나서 몇년 육아로 고생을 해본후에야, 본인 잘못을 알수 있을것 같으니, 그러기 전까지는 영영 안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9-11 같은 사고가 발생을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비행기가 한대 두대 1000명씩 죽게되는 일이 벌어지는데, 또다시 한대가 공중에서 납치되어 날아가고 있다면, 공군을 시켜서 공중 폭파라도 지시를 내려야 하는 상황인데, 7시간 동안 최고 지도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도자가 실종되어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자칭 보수 세력들이 자꾸 들먹이는 북한에서 연평도를 포격을 했거나, 옆에 일본에서 보낸 해양 순시선이 독도로 향하거나, 등등 여러가지 일이 있을수 있는데, 한두시간도 아니고 새벽도 아니고, 근무시간에 7시간동안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요.
말안하고 어디 회사 부장만 없어져도, 결제 못해서 손해볼일이 많구만. 일 다 끝난후에 나타난다면, 책임자 / 결정권자는 일을 안한거지요. 결정하라고 봉급받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