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Corruption Investigation Office for High-ranking Officials. 이름 그대로 부패수사를 하는 곳이고, 내란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게 맞습니다. 영장 판사가 영장 내줬다고 되는게 아니라, 만약 재판이 진행이 되고 대법원까지 올라가면, 대법원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수사와 재판의 절차를 검증하는 곳이고, 결국 "처음부터 수사권이 없는 기관의 수사와 기소였다." 는 취지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낼게 뻔합니다. 그럼 "무죄" 나옵니다. 내란죄는 경찰 (국수본) 이 수사하는 게 맞습니다만, 체포든 구속이든 영장은 "검사" 만 청구할 수 있고, "기소" 도 검사만 할 수 있습니다. C바르 검사님들은 검찰과 공수처에만 계시죠. 어차피 요리 조리 이리 저리 돌리고 돌리면서 시간 질질 끌 생각이었던 것이고, 검사나 판사나 변호사나 어차피 다 같은 나물이고 밥이기 때문에, 검사들과 판사들이 눈치게임하면서 이리 보냈다 저리 보냈다 하면서 간보는 중인겁니다.
우리 동네도 교육도시 오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초록색 오산 로고체 글씨 개 귀여웠는데, 국힘당 아재가 시장되므만 끈금 없이 "스마트경제도시" 뭐 이런 이상한, "스마트"? "경제"? 뭐 암튼 보수 할배들 좋아할 만한 단어를 아주 그냥 씨뻘건 고딕체로 너무 진지하게 써 놔서 지친 퇴근길 오산IC 들어갈 때 마다 초록색 스마일 글씨체 보면서 편안하던 마음이 조올라 다시 열심히 일해야 할 거 같은 긴장감 이빠이로 바껴서 너무나 재미 없는 것...
이석기는 하나도 안 불쌍합니다. 물타지 마세요. 이러니까 야당이 반국가셰력이고 빨갱이들이 나라 망친다는 겁니다. 이석기와 그 추종자들은 벌 받을 짓 했어요. 상대적으로 누구에 비해서 억울하다 이런거 없습니다. 난 자전거 밖에 안 훔쳤는데, 나중에 보니까 옆집 아저씨는 마이바흐를 훔쳤더라라고 해서 내가 자전거 훔친 죄가 억울해 지는 거 아닙니다.
저건 정말 자기가 성공했으니까 하는 무책임한 말입니다. 엘리트스포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운동바보" 를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1,000 명이 운동을 시작하면, 그 중에 200? 명도 체 안되는 선수가 중학교에서도 같은 운동을 계속하고, 그 중에 또 10명 정도가 고등학교에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겁니다. 그 10 중에 잘하면 한 둘 정도가 그걸로 대학도 갈 수 있을 것이고, 졸업하면 프로 스포츠이거나 실업팀이라도 있는 종목이라면 그 나마 다행으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운동은 타고난 신체조건, 노력, 주변의 지원이 모두 갖춰져야 성과가 납니다. 그 중에 하나, 둘만으로는 절대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수업도 안 듣고 운동을 하고, 수업시간에 모자란 잠이나 보충하면서 운동했는데도, 중도 낙오하게 (당하게) 되면, 고등학교 때부터 놓쳐버린 초등, 중학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사격이 대중스포츠일까요? 진종오씨는 타고난 재능도 있었을 것이고, 노력도 많이 했겠지만 분명 고가의 Austria제 권총을 사 주고 훈련을 지원해 줄, 그리고 중도에 운동을 포기해도 얼마든지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도 있는 든든한 "지원" 도 있었기에 운동을 계속하고 성공했을 겁니다. 자신의 성공을 무리하게 일반화하는 억지이고, 인성이 개망나니라도 머리에 든게 없어도 운동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편협한 생각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자영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결정에 따르는 책임은 본인이 져야하는 거지. 로또 샀는데 안 맞았으니까 판매점에서 물어 달라는 거 하고 뭐가 다른거지? 그리고, 프렌차이즈를 한다는 건 남이 만들어준 재료나 남이 만들어주는 레시피대로 만들면서, 제품의 개발이나 차별화에, 홍보 판촉에 드는 노력도 생략하고 편한 길 가겠다고 결정한건데, 쉽고 편한 길에 위험도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한건가... 인생은 실전인데,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건가?
아마도 공군은 비행기 이착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활주방향으로는 낮은 건물이나 평지를 유지해야하지만 허허벌판으로 둘 수는 없고 숲이나 늪 또는 농작물을 위한 토지로 조성하면 새들이 꼬이니 적당한 수준의 녹지를 유지할 수 있는 건 골프장이 젤 만만할 수도 있고, 확실히 수입원이 되죠. 대부분으 공군기지에 골프장이 (한국 뿐 아니라 어느 나라 군대도 대부분) 있는 이유 중에 하나고, 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적당히 나무는 있지만 다른 골프장 처럼 숲이 우거지거나 새가 지져궈지는 않죠. 국유지 부동산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보자면 나쁘지 않은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