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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바닐라맛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5-04-09
    방문 :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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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닐라맛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 오징어들때문에 경포대다녀온 아재입니다.. [새창] 2015-05-14 22:26:45 0 삭제
    아 야탑동 맞군요. 사진으로 제가 아는 곳을 타인의 시각으로 보니까 더 반갑고 새롭네요.
    4 오징어들때문에 경포대다녀온 아재입니다.. [새창] 2015-05-14 22:22:22 0 삭제
    처음 두장은 혹시 야탑동 아닌가요? 저희 동네랑 상당히 비슷해 보여요.
    3 사진을 드릴테니 댓글을 주세요 =3=3=3 [새창] 2015-05-12 20:15:26 0 삭제
    구름 페티쉬 하악 하악.. 예쁜 구름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2 여동생과 같이 자는 게 고민이라던 사람입니다. 어떻게 할지 결정 [새창] 2012-05-19 03:26:33 1 삭제
    두번째 글 베오베 간 글에 두시간 넘게 고민해서 글 썼었는데 두분다 제 걱정보다는 훨씬 강하고 잘 대처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는 확신이 생겨서 진심으로 안도하고 감사합니다. 전에 답글에 몇가지 제시한 방법들이 위에서 언급되고 있어서 제 마음이 닿은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두분의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합니다. 즐거움과 사랑이 넘치는 인생을 삽시다. 저도 힘 낼껍니다.
    그리고 같이 악기를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통기타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아무때나 쉽게 잡을 수 있고 큰 소음도 나지않고 같이 배우면서 교감할 수도 있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뭔가 생각나면 글 쓸께요. 세상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살아내는게 인생입니다. 힘냅시다!!
    1 여동생과 맨날 같이 자는 게 고민이라던 사람입니다. [새창] 2012-05-18 01:46:36 0 삭제
    마음의 병 정말 무섭습니다.
    불안, 답답함, 공포 정말 매순간 1초 1초가 지옥입니다.
    격어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상태가 좀 나아져도 갑자기 언제라도 또 그럴 수 있기 때문에 또 두렵고요.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살으라는 말 참 맞는 말이지만
    마음이 그런 상태가 되면 잠깐의 순간도 너무나 견디기 힘들어서 다 놓아버리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그렇게 큰 시련을 격지 않은 사람도, 누구라도 갑자기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는데
    님이나 동생분은 오죽 하시겠습니까.

    정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저역시 마음의 고통의 무서움을 잘 알기에 그냥 넘길 수 없어서 제 생각을 좀 얘기하고 싶네요.

    동생분한테는 글쓴이 밖에 마음 기댈 곳이 없네요.
    절대로 섯부르게 조금이라도 불안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님도 많이 힘들고 각자의 인생을 생각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동생을 안심시키고 곁에서 지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이 다른것이지만
    제가 감히 글쓴분의 입장이 되어서 심사숙고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본다면
    저는 동생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을 쏟아붇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불안해하거나 쓸쓸해하지 않게 하기위해 과장되어 보일 정도로 애정을 다해서 아껴주겠습니다.
    잘때만이 아니라 언제라도 어색함이나 껄끄러움 없이 기쁜 마음으로 심장소리를 들려주겠습니다.
    육체 관계는 참 어려운 문제이지만 동생의 마음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이 오빠의 몸과 마음을 갈망하고 그로인해 또다른 상처가 되는것이 아니라 사랑과 안정의 감정으로 마음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면
    부모로서, 형제로서의 사랑 뿐만 아니라 연인으로서의 사랑까지도 정성을 다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 생각해선 안될 일이지만, 동생분의 상태는 심각하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사랑을 지켜내는게 최우선이지 다른 건 나중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어찌 하다보니 민망한 상황이 좀 있긴 했지만 동생은 전혀 그런 생각이 아니었는데, , 부모처럼 믿고 의지하던 오빠가
    자신을 이성으로 대하여 또 상처가 늘어나고 유일한 마음의 피난처가 무너져 내리기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릴 수 있겠습니다. 자신보다는 동생의 마음을 잘 헤아리시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별개가 아니기에 몸이 좋아지면 마음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같이 밤에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시도하겠습니다.
    시작은 잠깐 신발신고 현관 문 열기 부터여도 좋습니다.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함으로써 조금씩 단련해 가면 점점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성격에 안 맞고 말을 잘 못해도 동생에게 한 마디라도 더 상냥한 목소리를 들려주도록 주절거릴 겁니다.

    전문가의 치료와 상담을 내가 먼저 받아보겠습니다. 몆군데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을 해보면 분명 좋은 방향으로 길이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함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절대로 니가 원하지 않으면 따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너보다 절대 먼저 죽지 않을거라고 장담을 하겠습니다. 실제로 그러기 위해서 금주, 금연, 운동, 건강에 좋은 식습관 등을 실천하겠습니다. 끔찍한 세상에서 하나남은 사랑이 없어질지 모른다른 두려움이 굉장히 클겁니다. 제발 충분히 안심시켜 주도록 노력해주세요.

    함께 공원, 물가, 산책로 등 답답하고 괴로울 때 걷고 바람 세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장은 밖에 나오지 않으니 힘들겠지만, 가까운 주위에 이런 곳이 있다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고통에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 종교가 없습니다만, 힘들때 매달릴 수 있는 안식처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괴로운 마음에 잠 못 이루는 밤에
    동네를 걷다가 예배당을 지나면서 성모상을 보고 잠시 그 앞에서 손을 모아봤는데 눈물이 마구 솟더군요. 울고나니 속도 좀 편해지는 듯 하고 아늑한 느낌이 좋아서 종종 밤 산책을 하다가 들르곤 하는데 이런거라도 혹 도움이 되실까 한번 적어봅니다.

    글쓴이도 엄청난 고통 속에 있을텐데 너무 동생분 위주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생분이 더 약하고 위험한 상태이니까 제발 힘내서 이겨내시고, 부디 두분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으시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 앞으로는 즐거움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가시길 진심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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