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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얍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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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얍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5-01 00:31:06 1 삭제
    여기는 철학게시판입니다. 철학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이 글을 쓰는 곳이지요. 자신들만의 언어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이 잘난 척 하는 것이라면, 몇몇 특출나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글 자체를 쓰면 안된다는 말로 들리네요. 여기 사람들이 자유게시판에서 갑자기 철학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철학게시판에서 철학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단순한 잘난척이라니요...

    누구나 글을 쓸 자유가 있습니다. 대체 왜 용어를 사용해서 글을 쓰는것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적으로 바라보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남들이 보기 쉽게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모두 우쭐거리며 잘난척 하는 사람입니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철학게시판입니다. 철학에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일종의 모임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모임에서 글을 읽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가 글을 쉽게 쓰라고 요구하는 것 보다는, 우선 먼저 자신이 공부를 하고 글을 읽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철학게시판이니까요. 여기는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철학게시판입니다. 여기있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철학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글을 쓰고 읽고 토론하는 곳이지요.
    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30 23:45:14 3 삭제
    기본적으로 용어를 끌어오는 이유는, 그 용어에 담긴 내용이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리비도'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서, '성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리비도'에 담긴 내용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지요. 그렇다고 해서 글에서 리비도에 대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설명 해 줄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할떄, 자신의 사고 수준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쓰기 마련입니다. 즉, 철학을 하는 사람들이 말을 어렵게 한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런 차원에서 사고를 하고 그런 차원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달변가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일반 대중들이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하겠지만, 철학을 취미로 공부하거나, 혹은 전공 했더라도 말주변이 없는 경우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차원 그대로를 말로 내뱉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이 어려워 지게 되는 것이지요.

    글을 어렵게 쓴다는 것은, 글쓴이가 그정도의 차원에서 사고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더 쉽게 쓰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정도의 글재주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쉬운글은 물론 좋은 글이지만, 어려운 글이라고 해서 좋지 않은 글은 아닙니다.
    71 사람들은 왜? 시를 읽죠? [새창] 2014-04-30 23:40:18 0 삭제
    제 마음을 읽더라구요.
    70 모기는 거리낌이 없이 죽여도 되나요? [새창] 2014-04-28 22:16:44 0 삭제
    인본주의라는 것은, 결국 인간만을 위한 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해치더라도, 인간 스스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생각이지요.
    69 앎의 가장 큰 적 [새창] 2014-04-21 00:17:03 0 삭제
    앎이라는 것은 알고자 하면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 아닐까요.
    68 진리란 무엇일까요? [새창] 2014-04-20 23:39:24 0 삭제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0 23:37:26 0 삭제
    답안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네요.
    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0 23:37:00 0 삭제
    이황의 이기호발설은,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구태여 말하자면 기는 정에 가까운 것이라는 것이지요. 이황의 사상을 흔히 이존기비의 이기이원론이라고 합니다. 성을 리로써 마음의 본체라 하고, 정을 이와 기가 동시에 드러나는 마음의 작용이라 하여 리와 기가 모두 발할 수 있다고 이황은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신경써봐야 할 것은, 이발이든 기발이든 발해진 것은 모두 기고 정이라는 것이지요. 정에 사단과 칠정이 나뉨이 있는 것은, 성에 본연과 기품의 다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발현은 순수한 리임으로 선하지 않음이 없고, 칠정의 발현은 기를 겸하므로 선도 있고 악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사단과 칠정은 나눌 수 없는 것인데, 이를 나누게 된다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사단이든 칠정이든 결국 발하는 것은 정이거든요. 리를 따라서 발하는 정은 사단이고, 리와 기가 합쳐져서 발하는 정이 칠정이니까요. 정이 발하는 것은 같은데, 구분이 아닌 분리 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점에 대한 것이, 기대승과의 토론입니다. 여기서 이황은 의견을 조금 수정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단은 리가 발한것인데 기가 그것을 따르는 것이고, 칠정은 기가 발한것인데 리가 그것을 타는 것이라는 겁니다. 즉, 사단이건 칠정이건 리와 기가 모두 작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답안에 대한 코멘트를 달자면, 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이라는 것은 하늘에서 내린 것이고, 그것을 닦는 것이 도이고, 도를 하는 것이 교라는 것이지요. 즉, 하늘에서 내려준 성이라는 것은 형이상자적인 존재로써, 순선 그 자체입니다. 이황이 사단은 리가 발한 정이라면서, 순선한 리만 작용되었기에 사단은 순선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결국 성과 관련이 있는 겁니다. 유학에서 성이라는 개념은, 순선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겁니다. 이황이 이야기 하는 리와 별로 다르지 않지요. 따라서 성과 리를 이야기 하는 답안은, 되려 이황과 가깝다는 겁니다.
    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0 13:44:16 1 삭제
    근데 이거 고등학생들이 푸는 문제 맞나요 ㅡㅡ;; 이렇게 애매하게 해놔서야 이황과 이이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답이 뭐가되도 갖다 붙이기 나름일텐데...
    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0 13:41:04 0 삭제
    답이 조금 늦었으려나요... 동양철학 전공하는 사람입니다. 이황의 사상이 이기호발이라고 하면서 이와 기를 나누어 설명한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건 조금 틀린 설명입니다. 이황에게 있어서 이와 기는 절대로 완전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선하고 악하고는 리가 주인이 되느냐 못되느냐의 차이입니다. 리가 발현했다는 것은 리가 주인됨을 말하는 것이지 리를 떠난 기를 말한 것은 아닙니다. 리를 따라서 발생하는 정은 사단이고, 리와 기가 합쳐서 발하는 정은 칠정인 것이지요. 즉, 성이라고 볼 수 있는 사단은 리를 따르는 것이 맞지만, 칠정이 기만을 따르는 것은 아니지요.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사단은 리가 발한 것인데 기가 그것을 따르는 것이고, 칠정은 기가 발한 것인데 리가 그것을 타는 것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황에게 있어서 리라는 것은 성에 가까운 것입니다. 정에 가까운 것은 기 이지요. 이것을 구분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 이이구요. 되려 성이라는 것을 리가 내재된 것이라고 국한해서 말하는 점에서 이황의 사상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이는 사단과 칠정 모두 기에서 발하며 기에 의해 선악이 비로소 나뉘지만 그 근본은 모두 천리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성이라는 것이 리라는 것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으나, 이이였으면 기를 중심으로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14 20:08:54 0 삭제
    맞긴 합니다만... 철학과 학생들 할게 없어서 쩔쩔 매는거 보면 생각이 바뀌실지도 모르겠어요.
    62 여러분은 야동에 대해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있나요? [새창] 2014-04-03 14:02:01 0 삭제
    애초에 왜 성매매를 나쁜것으로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하지 않아주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성을 파는것은, 어떻게 보면 인류가 탄생했던 거의 그 순간부터 존재해왔던 직업인데요.
    61 내가 하루에 잠을 12시간이나 자는 이유는... [새창] 2014-03-17 12:03:55 1 삭제
    저는 평소에는 바빠서 잠을 많이 못자는데... 그래서 주말에 12시간씩 자버리고는 합니다 ;; 잠이 엄청나게 많은편이라....
    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3-16 11:59:31 0 삭제
    계몽사상은, 그 당시에 나름대로의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오늘날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을 받는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나라를 빼았기고, 그것이 어떤 비극인지, 농촌에 있는 사람들이 알 수 있는 턱이 없었습니다. 농민들에게는 단순히, 나랏님이 바뀌었거니 하는 수준 뿐이었죠. 3.1운동처럼 거국적인 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까닭도, 농촌에 있던 사람들도 어느정도 의식을 가지고 깨어났다는 것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한 것이지요.
    59 세계사 책 추천좀 해주세요 [새창] 2014-03-15 14:25:59 0 삭제
    저는 세계사편력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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