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동 ㅇㅁ곰장어 인정합니다^^ 제입에도 그 곰장어 골목에서 제일 맛있더라구요. 다른지방 지인들집에 놀러갈때 아이스박스에 포장해가곤했는데 지금은 타지로 시집와서 못먹네요. 막둥이 얼른 키워놓고 좁은 계단타고 올라가 양념곰장어에 소주한잔 하고 싶네요. 최근 몇년들어 술안주 생각하며 침고이기는 또 처음ㅎㅎ
겪어보지 않으신분은 지어낸 얘기같을꺼에요. 근데 진짜 우리 시어머님이 그랬어요. 심지어 일년에 몇번 안보는 고모님까지 첫애앞에서 가슴을 드러내신적이 있었죠.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민망하지도 않으신지.. 본의아니게 두분 가슴 온전하게 다 봐버렸는데 제가 가슴이 작은 편이라 세아이 다 딱 먹을만큼 모유가 나왔거든요. 시가가서 돌아앉아 수유하는데 '아이구~ 더러버라. 저거같고 배 차겠나'하고 자주 말씀하셨지요. 지금 돌이켜보니 부족해보여서 그러셨나 헛웃음을 지어보지만, 당시 잊고 있었던 그분들의 모성애라는 느낌보다는 할매젖 무나 안무나 보자, 느그 엄마꺼보다 낫재 이런식으로 행동하고 말씀하셔서 그때의 느낌을 지우는데 딱히 도움은 안되네요ㅎ 여튼 이핑게 저핑게 대가며 첫애가 입도 못대게했지만 안고 계시다 갑자기 그러니 아예 못안게 할수도 없고 정말 신경쓰이더라구요. 다행히 애가 할머니젖에 관심이 없었기 망정이지 다시 생각해도... 원글이야 네이트판에다 다른 정황이 있어 거른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지만서도 정말 저런 경우 있더라구요ㅜㅜ 내가 겪었는데도 참 말같지 않은 경우네요.
보니 2월 12일 주문한 이력은 있네요. 있는데.... 입금을 안했나봐요;;;;;; 항상 결제할땐 카드를 쓰는데 무통이 되어 있네요. 주문하고 바로 여행가서 여행지에서 송금한게 있는데 이걸로 착각을 해서 손놓고 있던건지... 도통 기억이 안나요ㅡㅜ 오면 사촌네 식구랑 족발파티하려고 계획중이었는데.. 여튼 좀전에 다시 주문했어요.
예전에 사랑과 전쟁에서 비슷한 내용을 본적이 있어요. 우유부단하고 정신적으로 독립안된 아들뒤에서 시시콜콜 코치하고 은밀한 부부관계까지도 아들 옆구리 꼬집어가며 이래라 저래라하는 재력가 시어머니편이었는데 당시 워낙 충격이라 잊혀지지가 않네요. 물론 그 남자분은 정말 숫기가 없고 연애경험도 없어서 어머니가 분위기만 띄워주고 가려고한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다큰 성인에게 카드주며 뭔가를 시킨다는것도 그렇고 초면에 재력과시하며 결혼을 종용하는듯한 느낌도 그렇고 그 드라마 시어머니랑 자꾸 오버랩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