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준하 개인사 성격 이런거는 비난 받더라도 무도에서 포지션상 없어선 안되는 포지션이라 생각해요. 자기가 직접 만든 논란도 많지만 그냥 정준하가 하는 모든 밉상짓 덕분에 다른 멤버들의 사소한 불편요소들이 그냥 잘 넘어갔다고 봅니다.
무도 후반부에 재미없어진 이유로 가장 크게 노홍철 정형돈이 빠진 것을 얘기하지만 전 오히려 정준하랑 박명수랑 유부남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욕받이 포지션을 안하려고 한 것도 매우 크다고 봅니다 무도 닫은 이유 중에 큰 이유죠. 무도 막바지에 정준하 개노잼 마라톤 성공기에 뭔 욕 먹을만한 사건 조금이라도 안 만들려고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자제하고 박명수도 마찬가지 욕받이 캐릭들이 욕 먹는게 두려워서 계속 자기 검열하니깐 매력은 떨어져 재미도 없고 정준하와 박명수의 단점이 사라진만큼 장점도 없어졌죠. 거의 일반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들한테 캐릭터에 맞게 하라고 요구하기엔 이젠 자기들도 메인으로 가고 싶고 그래서 무도가 깨진거라 봐요.
무한도전2가 나오려면 정준하 박명수를 빼고가던지 아니면 그들한테 욕 먹더라도 자기 케릭 살려서 몸사리지 않고 한다는 각서를 쓰고 하던지 해야겠죠. (아마 각서 써도 몸사릴거기 때문에 정준하랑 박명수는 힘들거라 봅니다.)
그냥 결론은 정준하가 밉상이고 범법도 저지르긴했지만 그 덕분에 무도가 다채로웠고 필요한 캐릭터였다. 비판은 하되 과도한 비난은 정준하한테도 나중에 정준하스러운 욕받이 케릭터하실 분한테도 안좋다. 예능은 예능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리텔 제작진이 시청률이랑 이슈가 좀 덜되는게 좀 조급해진듯 본방 보면서 아 이건 좀 인방용으로 순수 재미로 던진건데 본방에 나가서 욕 먹겠네 걱정 많이함 이거 본방 봤는데 장선규씨가 인방용으로 던지고 본방에선 편집될거다 생각한 것들이 많은데 모유드립은 이건 절대 본방 못 나간다 생각했는데 그냥 내보내고 사실상 본방에 거의 무편집으로 다 내보냄 인방용으로 편집된게 하나도 없음 ㅋㅋ
관종 장성규씨 파이팅입니다 !! 워크맨 뉴스페이스 등 다 잘보고 있어요. 마리텔 인방 드립 너무 재밌었어요. 롱런하길 기원합니다!
존스노우한테 실망한건 산사년한테 들어가는 순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너무 뻔했기 때문이죠. 대너리스는 웨스트로스로 넘어와서 자기가 한 영웅적인 행동들에 대해서 웨스트로스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그녀의 오빠가 말하는 자신을 반길거라는 웨스트로스의 백성들은 자신을 용엄마 공포의 대상으로만 받아드리고 귀족들은 동쪽 대륙에서 노비제도를 폐지시킨 정복자일 뿐인거죠. 그 누구도 반기지 않는 이상황에 그녀는 나름대로 웨스트로스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그 공은 북부 놈들 종특으로 존스노우한테만 넘기고 지들끼리만 자축하죠. 그 와중에 산사 이년이 존스노우가 더 적통 타르가르엔인걸 알아버렸네 뭔짓을 할까요? 티리온한테만 말했을까요? 여차하는 순간에 아니 벌써 칠왕군 전역에 "존스노우가 사실은 타르가르엔입니다." 사방팔방 뿌려서 대너리스의 정통성을 무너트릴겁니다. 그나마 남아있는게 정통성 하나 뿐인 대너리스한테 그것마저 뺏어버린다면 그녀한테 남은건 "폭력, 공포, 용 엄마" 뿐이죠. 왕이 되기 위해 그 죽을 고생을 하면서 동쪽 대륙을 정벌하고 웨스트로스로 왔더니 자기 출신 성분도 모르는 놈이 갑자기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나온다면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게 받아지는건가요? 한국 스타일로는 출생의 비밀에 엮인 남여의 슬픈 사랑 얘기 같고 행복해졌으면 하지만 시즌 1부터 대너리스의 행보를 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겁니다.
그렇게 멀리있던 용을 맞춘 발리스타를 갑자기 정면에서 피하는 장면도 있는거 보면 조금 그렇긴하지만 수직하강하고 발리스타 대비해서 쉽게 각을 내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받아드려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아가 뭔가 의미심장하긴했지만 백귀들의왕까지 죽인 마당에 여기서 또 큰 역할을 맡는다면... 백귀들 왕 죽이는 역할도 좀 이해가 안됬지만 여기서 대너리스 티리온 존스노우 관계에 낀다면 좀 너무 뜬금포라 그 덩치가 아리아한테 더이상 나서지 말라할 때 땡큐하고 빠진걸로 봐선 이제 그냥 그 폐허가된 킹스랜딩을 이젠 떠난 다는 의미로 받아드리는게 맞을듯 하네요.
매드킹에 의해 스타크 할아버지인가 삼촌인가 죽었고 그냥 남부 사람에 대한 지독한 불신만 있어서입니다. 그냥 산사는 스타크 이외에는 누구도 안 믿고 배운 정치질이란게 서세이, 리틀핑거, 램지니 정치질에 신의 따윈 없고 불신만 가득찬 몸이 되버린거죠. 제 생각엔 산사란 케릭터는 일관된 케릭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중앙에 결혼하고 왕비되는게 꿈이였는 이기적인 꼬마에서 ㅁㅊ놈들이란 ㅁㅊ놈들은 다 겪고 누구도 못믿고 크게는 북부 작게는 스타크밖에 못 믿는 사람이되버린거죠. 더 작게는 자기자신만
제이미가 위에 언급하신 것중에 어떤 선택을 할진 누구도 모르죠. 하지만 서세이가 하는 행동은 극혐하지만 서세이를 사랑하는건 확실하죠. 서세이가 죽을 위기에서 아마 대신 희생하려고 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동대륙에서 그렇게 용의 여왕으로 위용을 떨치고 패도를 걸었는데 산증인이 이젠 거세병 대장 뿐이니 ...
시즌1인가요 도트락 부족 여자가 됬지만 불길 속에서 나오면서 뭔가 점점 왕으로서의 길을 걷죠. 정말 성장 많이했다고 생각합니다. 노예상인들도 박살내고 신분제 박살 대너리스의 뭔가 매력 힘으로 쟁취하다가 중반부턴 용이란 무력을 사용하고 서대륙에서 도망친 대머리랑 난쟁이 참모로 두면서 오히려 패도에 대한 감을 잃어가고 존스노우 제비같은놈 만나서 용도잃고 타이밍도 놓치고 대너리스가 오히려 후반 들어서 평범한 여자로 돌아오는 느낌이였는데. 이제 용도 두마리나 잃고 동대륙 초반에 보여줬던 자신의 힘으로 왕좌를 쟁취하고선 진정한 왕이 되는 스토리로 이 왕좌의 게임이 마무리 되길 정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