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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곰곰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15
    방문 : 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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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곰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6 [익명]고게님들은 대단하시네요 [새창] 2014-09-10 02:00:52 22 삭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게시판이 아닌 만큼, 그런 글들에 답글을 쓸 때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죠ㅎㅎ
    그럼에도 마땅한 위로의 말들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해드릴 수 있는게 추천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작성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그럴 거예요.

    그러니 고민게시판에 글을 쓰는 모든 분들!
    자기 글에 댓글이나 추천이 달리지 않는다고 해서 소외감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들게 이곳에 털어놓으셨을 고민. 반드시 누군가는 보고 있어요.
    다만 아직 회원이 아니신 분들이거나, 때론 그 고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위로할 말을 못 찾아 그냥 지나갈 수밖에 없는 걸 수도 있구요.
    그래도 누군가는 당신의 글을 보고, 안타까워 하고 마음으로라도 위로하며 기도할 거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곳에서만큼은 서로 기대고 기대어 외롭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성자님♥
    95 [익명]몸살감기에 걸렸더니 [새창] 2014-09-09 04:31:32 0 삭제
    ㅠㅠ 어쩌다 감기에 걸리셨어요. 요즘 낮엔 더워서 아직 여름이다 해도 환절기는 맞나보네요.
    지금 한참 주무시고 계실 시간인데 아프지 않고 잘 주무시고 계실는지 잘 모르겠네요.
    한밤 푹 자고나면 싹 나을 감기면 좋겠네요^^
    따뜻한 거 많이 드시고 물수건 올려두시고 하시면서 온도 조절 잘 하세요! 금방 낫길 바라요~
    94 [익명]사람들의 오지랖은 태평양이네요 [새창] 2014-09-09 04:26:52 0 삭제
    뭐든 과하면 해가 된다고, 안부도 어느새 부담스러운 오지랖이 되어버렸네요.
    스트레스 풀고 가세요. 잘될 겁니다!
    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9-09 04:24:58 0 삭제
    모든 행간에서 서러움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가끔 외로움이 너무 잔인할 때가 있는 거 같아요.
    그게 작성자님께는 오늘이겠죠? 여기에라도 글 남기신 거 잘하셨어요. 이렇게 우리는 모두 혼자가 아닌 거예요.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 많았어요. 새벽 사이 그 모든 아픔이 깨끗이 달아나고 좋은 인연들이 함께하는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힘내요 우리.
    92 [익명]오랫만에 받았어.. [새창] 2014-09-09 04:15:04 0 삭제
    어머님도 작성자님도 너무나 좋은 분이시라는 게 느껴지네요.
    잘될 거예요.
    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9-09 04:11:31 1 삭제
    아픈 지금도 곧 지나갈 거예요. 힘내세요.
    90 [익명]슬프네이 [새창] 2014-09-09 04:10:04 0 삭제
    돈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라 배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주는 슬픔이 참 많네요.
    공감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89 [익명]난 정말 나쁜사람이다 [새창] 2014-09-09 04:03:03 0 삭제
    '내가 나쁜 사람'인 이유가 그들에게 뒤쳐졌기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나쁘지 않아요.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아요.
    비교한다해도 지지 않았어요. 쓰러지지 않았어요. 누구도 나를 넘어뜨릴 권리는 없어요.
    아직 가장 좋은 날은 오지 않았어요. 힘들면 잠깐 쉬어가면 그만이에요.
    힘내요.
    88 [익명]솔직해지자 [새창] 2014-09-09 03:58:49 0 삭제
    솔직함.
    모순적이지만 내가 나에게 솔직해진다는 것이 꼭 쉽지만은 않은 일인 거 같아요.
    힘내요 우리.
    8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9-09 03:57:21 0 삭제
    생각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다는 거 으ㅠㅠ 잘 알 거 같아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요즘 많이 힘드시겠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고민하시는 부분은.. 성격이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그게 작성자님 성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절대 나쁜 거라고 느껴지지 않거든요.

    보편적으로 '나는 외향적이야.' '나는 내성적이야.' 이런 식으로 딱 두 방향으로 나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그 생각이 고착화되다보니 본인 성격이 이상하다고 느껴지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모든 사람은 외향적인 면도 가지고 있고 내성적인 면도 가지고 있거든요. 보통 말하는 나는 외/내향적 사람이야. 하는 건 일직선상에서 외향에 가깝다 내향에 가깝다라고 하는 정도로 표현되는 거구요.

    작성자님 고민은 내 행동이 딱 정해져 있지 않고 사람따라 간다는 말씀이신 거 같은데, 오히려 더 좋은 게 아닐까 싶어요.
    딱 편하다고 생각하는 성격 외의 사람을 대하는 데 불편하면 오히려 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주체적이지 않은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배려있는 성격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편하다고 생각하시는 성격을 가지고 계시니까 좋은 거 같아요!
    그런 성격의 상대와 자주 시간을 보내신다면 때로는 우울감을 편하게 드러내면서 내가 진짜 '나'로서 표현하고 대화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런 과정을 거치시면 좀 더 본인 성격이 편하게 느껴지실 거 같아요.

    최대한 도움드리고 싶어서 이런 저런 얘기 꺼내가며 써봤는데,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어요.^^;;
    다만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시는 본인 성격이 절대 주체적이지 않은 게 아니라는 거예요.
    하루 빨리 피곤한 일이 마무리 되고 여유를 찾으실 수 있길 바라면서 글 줄일게요~
    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9-09 03:31:49 0 삭제
    많이 힘들었겠어요... 오늘 하루도 쉬운 하루는 아니었겠죠? 고생했어요. 이렇게 고민게시판에라도 글 남긴 거 잘한 일이에요.
    그동안 작성자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렇게 길지만도 않은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이 서러웠다는 거, 많이 힘들게 참아냈다는 감정이 느껴졌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 어떤 책임감도 부담감도 다 어깨를 짓누르는 짐짝만큼이나 버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다 큰 게 아닌데 유학생활을 견디면서까지 버텨냈는데. 그럼에도 이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인가 봐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머님과 차분하게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고 진짜 대화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작성자님도 알고 계시겠지만 그게 또 부담스럽고 어려우니 이곳에 익명으로나마 풀어보는 거겠죠. 내가 왜 그래야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편지로라도 써보는 게 어떨까요. 작성자님의 이런 솔직한 심정을요.
    부디, 부디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85 [익명]신경쓰이는 애가 있는데 얘가 사람한테 벽을 과하게 치네요 [새창] 2014-09-09 03:20:08 1 삭제
    본인조차 모르는 상처때문일 수도 있고, 본인이 아는 상처때문에 그럴 수도 있구요. 그냥 성격 상 그게 편한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딱히 확답을 내리기가 힘드네요. 당연한 건가요^^;;
    우선 작성자님께서 열린 모습 많이 보여주시고, 그 분께서 무의식중에 보이는 관심사 같은 걸 캐치해내셔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분을 개선시켜준다거나 고쳐준다거나 하는 것 말고 그냥 순수한 관심으로 대한다는 느낌을 주시면 그 분 입장에서 훨씬 편하게 느껴질 거 같아요.
    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9-09 03:14:29 0 삭제
    회한은 남으시겠지만...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곳에서 허허 웃으시면서 가족분들 지켜보시고 지켜주시며 잘 계실 거예요.
    힘내세요.
    83 [익명]자살하고 싶다 [새창] 2014-09-09 03:09:52 0 삭제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 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떄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82 [익명]자살하고 싶다 [새창] 2014-09-09 03:09:21 0 삭제
    작성자님께 어떤 힘든 일이 있었는지 가늠할 수도 추측할 수도 없지만
    많이 힘들었나봐요. 정말 많이..
    저도 그만큼 힘들 때면 다 지나갈 거라고 잘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마음 다잡아보려고는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날도 있더라구요.
    작성자님도 그랬겠죠? 아마 처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진 않으셨을 거예요. 버티고 버텨도 계속 힘드니까 그러시겠죠.
    하지만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욱 아름다울 거예요. 너무 일찍 저버리지 말아요. 응원할게요.

    어부/ 김종삼

    바닷가에 매어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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