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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곰곰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15
    방문 : 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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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곰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6 [익명]서럽다. 너무 서럽다. [새창] 2015-02-25 03:46:50 1 삭제
    잘 털어놓으셨어요. 오늘처럼 힘든 날 가끔이라도 고민 덜어놓고 가요. 그러면 심리적으로 조금이라도 안정이 될 거예요.
    우선 작성자님이 잘못한 거 없어요. 알고 있죠?
    잘못한 게 없어서 더 서러운 마음이겠죠 아마..
    막연하게라도 생각했던 스무살은 밝고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갓난성인으로 마주친 세상은 너무나 무거우니까요.
    생각보다 밝지만도 그렇다고 생각보다 어둡지만도 않은 게 세상인 거 같아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한도끝도 없이 가라앉는 것 같아도 박차고 다시 뛰어오를 땅은 분명히 있어요.
    너무 비관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천천히 어른이 되자구요.
    잠은 잘 자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무작정 토닥토닥거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괜찮아질 거예요. 차차 알아가고, 잊어가고 하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될 거예요.
    1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25 03:31:19 1 삭제
    에고... 한 학기 쉬신 거 잘하셨어요. 쉬는 동안에도 마음이 많이 어려우셨을 거 같네요ㅠ
    모진 말들로 받았던 상처들, 관련된 장소들 다 다른 좋은 기억으로 덮힐 거예요.
    힘들었던 모든 이야기들이 차차 희미해질 거예요. 다 알고 계시는데 타인의 입으로 한 번 더 듣고 싶으셨던 거죠? 겁내지 마세요!!
    누군가 그러기를 힘들면 더 바쁘게 사는 거라더군요. 일주일 남짓 남은 방학 마음 한 번 호흡 한 번 더 더 가다듬고 한 학기 또 열심히 지내볼 궁리만 해요 우리ㅎ 좋은 꿈 꾸시구요~
    124 [익명]울고싶은 날 [새창] 2015-02-25 03:23:13 0 삭제
    소리내어 울 수 없는 지금이 참 안타깝네요. 두 줄의 문장에 담긴 온갖 감정들이 참 안쓰러운 새벽입니다.
    저도 조금은 질척거리는 마음으로 고민게시판 둘러보다가 같은 마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어떤 일이 있어 울고 싶은 날이셨는지 저는 모르지만 다 지나갈 거예요. 잘될 거예요.
    부디 편안히 잠 주무시고 좋은 기분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아침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1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22 06:12:19 0 삭제
    너무 많이 알아서 너무 모른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읽는 제 마음도 아프네요.
    외로워서 사람인 우리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곧 다시 되찾게 되실 거예요. 차차 괜찮아지실 겁니다.
    1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22 06:03:51 0 삭제
    입학이 달갑지만은 않은 새내기시군요. 학기 날짜도 세고 계시는 거 보니 마음의 부담이 커 보여요.ㅠ 우선 힘들었던 입시 거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공부의 양이나 결과와는 상관없이 입시 환경 그자체를 버티는 것이 참 힘든 거니까요. 이제 다른 시작이 다가온 때인데, 아마 공부에 많이 지쳤었던 상태셨겠죠. 언니분한테 전공,과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어오셔서 오히려 더 두려우신 것도 있으실 거 같구요.
    음 선택하신 과가 공부하실 게 많은 쪽이라 부담이 없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때랑은 다른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거니까 조금은 부담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시작이니 지레 겁먹기 보다는 조금 멀리 내다보면서 여유있게 시작하셨으면 해요. 이제 대학생이 되면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던 때랑은 다르게, 알바라든지 여행이라든지 자기 생활계획을 따로 세워가면서 살게 되니까요. 어떤 식으로든 더 자유로워진 생활 속에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도 더 잘 알게 되실 거고, 그러면 공부하기 싫었던 그때와는 또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들어오셨던 얘기들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니셨죠? 진짜 대학생활도 생각만큼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거예요!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큰 봄 되시길 바랄게요. 괜찮을 거예요^_^
    120 [익명]별 게 아닌... [새창] 2015-01-14 03:55:20 0 삭제
    ㅎㅎ예쁜 글이네요. 좋은 일 있길 바랄게요^^
    119 [익명]방학이인 좋아하는애한테 말걸어도될까요? [새창] 2015-01-14 03:53:16 0 삭제
    그 분이 좋아하는 것, 연예인, 취미, 관심사 등등 생각나는 거 없으세요?
    가볍게 톡 시작하기 좋은 소재인데!
    용기내보셔도 괜찮아요^^
    1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4 03:50:13 0 삭제
    그렇죠? 다들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요즘일 거예요.ㅠ
    힘내요 우리
    117 [익명]면접 망했다 [새창] 2015-01-14 03:49:05 0 삭제
    수고 많으셨어요.
    능력 많으신데 기억 못하시는 게 있는 건 아닐까요?ㅠ
    다음 기회에는 날아갈 듯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오실 수 있을 거예요.
    편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
    116 [익명]아 진짜 아파서 못일어나겠어요 ㅠㅠ [새창] 2015-01-14 03:46:34 1 삭제
    아이고ㅠㅠㅠ 지금은 좀 나아졌나요? 잠 잘 주무시고 계셔야할 텐데ㅠ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ㅠ
    115 [익명]사람과 부딪친다는것 [새창] 2015-01-14 03:34:13 0 삭제
    내 상황에서 당연히 화가 나는 일이더라도 정작 상대는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아요.
    그것 또한 어쩌면 당연한 거겠죠. 모두가 같은 마음, 같은 배려심을 갖고 사는 건 아닐 테니까요.
    각자의 생활방식이나 교육받아온 방식이 다르다는 등의 이유로 직접 얘기하지 않고서는 풀리지 않는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분명히 내가 놓친 것들도 있을 거예요.
    그때 상대는 성격에 따라 얘기를 할 수도. 아니면 안 하고 언젠가 알아서 깨닫겠거니 넘어가는 분들도 있겠죠.
    룸메이트 분은 할 말은 하는 성격이시라니 여러번 얘기를 들어오셨겠구요.
    여기까지는 다 알고 계시는 얘기겠지만, 타자의 언어로 한 번 상황을 정리해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썼어요.^^;
    내가 화내는 이유를 꼭 말해야만 아는 상대방들에 대한 화, 의문이 나도 모르는 마음 깊숙한 곳에 있던 거라면 위의 얘기로 조금은 풀렸으면 좋겠구요.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본인의 문제가 내 감정에 대해 말하는 동안 그사람과 부딪치는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고, 무서움을 느끼는 거라고 하셨는데,
    저도 똑같았어요. 지금도 조금은 그런 것 같구요. 누구보다도 공감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꼭 댓글 남기고 싶었어요.
    사족이지만 전 경쟁하기보다는 양보하는 쪽에 서는 게 편한데 저랑 같은 성격이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가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 건. 그동안 해오지 않던 일이라 낯설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상황이 일으키는 불안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얘기해봤자 해결 대신 싸움이 나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그냥 차라리 나 혼자 해결해보는 게 낫지 않나 하는 불안. 아니면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순간 이 사람이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하는 불안이요. 어쩌면 이런 것들은 인간 본연의 원초적인 불안이 아닌가 싶어요. 누구랑 싸우고 싶어하고 미움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내 상한 감정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남에게 '불평'하는 거라고, '화'내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얘기를 꺼내는 데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는 문제 해결이고, 그건 너와 나의 관계에서 서로에게 좋은 것이니까요. 좀 더 나은 관계를 위해서 지금 맞닥뜨린 장애물을 치우는 과정인 거죠. 부딪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말하기도 좀 더 편하지 않을까요. (물론 상대방도 그렇게 받아들일 거예요. 얘기를 꺼내는 작성자님을 싫어하지 않을 겁니다. 믿으셔도 좋아요. 부딪힘이라고 표현은 해도, 그리 아프지 않을 거예요.)
    차라리 펑펑 울면서, 꺽꺽대면서 말하게 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말을 꺼내보세요. 혼자 삭히기도 이젠 지치잖아요. 서로를 잘 '몰라서' 다음에 또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도 있는 거구요...
    다만 그동안 이런 일들을 잘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해야할만한 부분은 내 감정을 담은 말을 너무 날카롭게 전하지 않는 거예요.
    표현법을 배우는 거죠. '나' 표현법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시간나실 때 한번 검색해보세용.

    때로는 뭐가 나를 화나게 하는지 정리가 안 돼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땐 차라리 무작정 뱉기보단 시간을 갖고 글로 써보는 걸 추천해요. 그러면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거랑 또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것도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생각해봤을 때, 살다보면 피하지 못할 싸움이란 것도 있잖아요.
    그런 싸움들을 마주하게 될 때에도 차라리 우리같은 '겁쟁이'들이 문제를 더 부드럽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자 그대로 받아 쓰기는 했지만, 최대한 평화롭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잠재하고 있는 작성자님 같은 사람들이 정말 겁쟁이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힘내시고,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차근차근해봐요 우리~
    114 [익명]최악의 날이에요 [새창] 2015-01-14 02:26:32 0 삭제
    에고...많이 힘든 하루였겠어요.
    댓글이 너무 늦었을는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지금도 우느라 제대로 못 자고 계신 건 아닐지 걱정돼요.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요. 더 힘들잖아요.
    스스로를 욕하고 찌르지 말아요...
    오늘은 어쩔 수 없는 날이었어요.
    내 의지가 아닌 일로 기분이 상하고.
    그래서 일들도 다 꼬이는 그런 날이요.
    작성자님 잘못 아니에요.
    지금까지의 10년이 되는 게 없는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어도 그래도 계속 버티고 힘내오셨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될 자격있어요. 고생하셨어요.
    앞으로의 10년은 다를 거예요.
    113 [익명]답답해요 [새창] 2015-01-14 02:14:00 0 삭제
    가야하는 곳.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다 아는데도 할 수 없는 것.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정말.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환청문제나 지금 겪고 계시는 스트레스 문제는 반드시 해결을 보셔야할 것 같은데ㅠ
    어떤 것 때문에 못하고 계신 건가요?
    많이 힘들어 보여요.

    그리고 너무 늦은 댓글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고민게에 글 올리신 거 잘하신 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줘요. 댓글이 안 달려도 반드시 누군가는 당신의 글을 읽어요. 다만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해 남기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112 [익명]남들은 열심히 공부스펙과 씨름할때 [새창] 2015-01-14 02:04:03 0 삭제
    많이 불안하시고 힘든 시기이신가 봅니다.
    우선 이 짧은 글에서도 전해지는 깊은 속상함에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토닥토닥...
    안 하려고 해도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일련의 단어들만 봐도 움찔하고 자책하게 되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어떤 말씀을 드리면 도움이 될까 싶은 마음에 여러번 읽고 생각나는 것들을 조심스레 댓글로 달아봅니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시는 긴장과 불안.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쓰시는 방법이 컴퓨터인 건가요?
    한 번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컴퓨터가 무작정 나쁘단 게 아니라 그것이 과연 본인에게 '최선'의 방법일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한 무심함도 어느정도는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작성자님이 스스로를 규정하고 계시는 어떤 틀에서 조금 떨어져 나와서, 제 3자의 시선으로 한 번 바라보시고 마음을 가라앉혀보시는 거지요.
    비난의 눈길로 스스로를 보는 게 아니라 그저 응원하듯 바라보는 느낌이요.

    괜찮아요. 불안한 지금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불안을 뛰어넘을 순간이 올 거예요. 그때까진 자신을 믿어주세요.

    제가 드리는 말씀이 너무 이상적인 얘기로 느껴지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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