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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치킨커리 논쟁(누가 잘못했는가?)
[새창]
2018-04-23 07:46:3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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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에서 대단히 재미있는 것은, 승객을 진상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감정적이라는 겁니다.
(1) 카레를 다시 달라고 했으면 됬다? 입맛이 없어 안먹었다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카레를 받는 것과 voc를 쓰는 것에는 그렇게 큰 인과관계가 있지는 않습니다. 시정을 했어도 실수한 사실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voc를 쓸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그건 고객의 권리죠. 심지어 애초에 저 voc에는 카레를 잘 배급하세요라고 써있지도 않습니다. 실수를 셀프용서하는 객실서비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되어있지요.
카레를 다시 달라고 요청해서 먹은 다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라는 내용의 voc를 올려도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2) 사무장이 저렇게 대응할리가 없다 or 고객이 말투가 삐딱했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지레짐작을 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감정적인 동조라는 것이죠. 그런 일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명백한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당연히 근거없는 짐작은 배제한 채 이야기를 해야 논리적인 것인데 온갖 지레짐작이 난무하니 비논리적인 것입니다.
그럴 수는 있습니다. 고객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야기를 했을수도 있고, 사무장이 정중하게 이야기한걸 삐딱하게 받아들여서 화가 났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쳐야지, '그러니까 고객은 진상이었다'라는 주장의 근거로 쓰면 안되는 것이지요. 가정에 근거한 주장이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없는 일입니까.
(3)고객이 관계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고의로 행동을 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의도는 알수 없고, 평가할 수 없고, 주장의 근거로 쓸수 없습니다. 의도가 좋았다는 말은 결과를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기변명에 불과해요. 중요한 건 행동과 그 인과에 따르는 결과입니다. 저 고객은 서비스에 불만사항이 있었고, 그에 대해 적법한 조치를 취했어요. 심지어 고객이 취했던 조치는 항공사 측에서 제공하는 voc라는 방법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런 지레짐작을 통한 가정을 근거로 한 주장은 지나치게 감정적일 뿐더러 논리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으며, 의미도 없습니다.
이 논쟁이 이렇게까지 격화된 이유는, 제 생각으로는 저 승무원의 입장에 과도하게 감정이입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반증인것 같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승무원이 겪은 일은 매우 슬픈 일이지요. 저 또한 그에 깊이 공감하며, 굉장히 가슴아픕니다.
그러나, 저 승무원의 비참한 상황에 대한 심정적인 동조와는 별개로, 이 일련의 사태에 고객측의 과실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고객의 처사가 마음에 들지 않을수는 있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없는 잘못을 있다고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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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6-09-03 19:46:2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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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들의 투쟁 수단이기 때문에 반대할 수 없다면, IS와 알카에다도 반대할 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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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vs 쭉빵 여초카페 살벌한 디스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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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2: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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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얌이 님이 말씀하시는 '잡지책, 여자들끼리 이야기' 이런 것의 공통점은 바로 출처도, 근거도, 신뢰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거죠. 저는 내륙에서 평생 살아서 그런지 해산물 냄새를 질색하고, 제 주변에도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 제가 이것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인간은 해산물을 싫어한다'라고 주장하면 되겠습니까.
"남자야 그냥 사정만 하면 평타는 치지만" 이 말씀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여자는 사정을 하기가 쉽지않고" 여자에게는 정액을 만드는 고환이 없습니다. 사정을 하기 쉽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이죠. 이처럼, 코코얌이님의 말씀은 전반적으로 케이스 스터디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및 지나치게 협소한 지식 안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니 무엇 하나 믿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진실을 말해주니까"가 아니고,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처럼 말씀하고 계시니 욕을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텔에 가고 싶지 않다면 거부하세요. 전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해다 바치는 것은 연인이 아니라 노예입니다.
25
여성시대 vs 쭉빵 여초카페 살벌한 디스전...jpg
[새창]
2016-06-15 11:57:5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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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성욕은 남자에 비교해 그 형태와 시기가 많이 다를 뿐, 여자가 성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의 성욕에 대한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미국 아마존의 여성 구매 1위 상품은 여성용 자위도구입니다. 남성이 없는 여성 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들이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애초에 성욕이란 있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생물로서의 본능인걸요. 애초에 여자들에게 성욕이 없다면 어떻게 지금까지 인간이 이어져 왔겠습니까.
그리고 논문도 아니고 가쉽거리를 다루는 여성 잡지, 그나마 어디어디서 나와요 라는 식으로 근거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코코얌이님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뿐입니다. '여성들이 신음소리나 오르가즘을 꾸민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만, 그것과 '섹스는 오로지 남성만 좋아하며, 여성 대부분은 섹스를 즐기지 않는다'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덧붙여, "진심 그냥 사랑해서 그 사람 좋아하는 모습 보고 싶어서 그게 좋아서" 억지로 섹스를 할 정도라면, 그 사랑으로 모텔비를 내십쇼. 그러면 좋아하는 모습도 더 볼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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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05:24:3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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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소녀스러움과 롤리타, 그리고 소아성애는 각각 명확하게 다른 것들입니다. 서로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같은 것이 되는게 아니죠. 남자는 사람입니다만, 사람은 남자입니까? 이런 식의 논리적 오류를 분해의 오류라고 합니다. 소녀스러운 외모, 복장, 컨셉, 그리고 롤리타의 컨셉, 그리고 소아성애는 '소녀'라는 소재를 차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습니다만 전혀 다른 것들입니다.
아이유는 소녀스러운 외모를 지녔고, 그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기 때문에 소녀스러운 컨셉을 많이 사용했고, 우리나라 걸그룹의 풍조 및, 대중문화의 흐름에 따라 섹시스러운 컨셉도 자주 사용했죠. 첫 데뷔부터가 팬티가 보일락말락한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서 뛰어다녔는걸요. 하지만 이것은 소아성애와는 다른 것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는 '어떤 것을 소아성애로 보아야 하는가'가 됩니다.
외모나 컨셉? 그렇다면 동안이거나, 어떤 사람이 보기에 미성년자같이 보이는 성인은 섹스를 하면 안 됩니까. 아이유가 동안 이미지를 잘 활용한 것도 맞고, 섹시 컨셉을 쓴 적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동안 이미지나 귀여운 옷이 섹시 컨셉과 결부되면 소아성애가 된다는 논리는, 위에서 나왔듯 '치마가 짧으면 강간당할 확률이 높다'는 수준의 비약에 불과합니다. 이런 오류는 비탈길의 오류라고 합니다. 예컨대 '범죄자는 모두 어린애였던 적이 있다-> 따라서 어린애는 범죄자가 될 확률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모든 어린애들을 범죄자가 되지 못하게 감옥에 가두자'같은거죠.
클리셰? 위에 말했듯 클리셰라는 건 무슨 절대불변의 법칙같은게 아닙니다. 이는 위의 덧글에서 이미 지적한 바 있지요. 또한 은유로서 클리셰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동백꽃은 소설 제목인 동백꽃부터가 이미 섹스를 직접적으로 은유하고 있고, 마지막에 점순이가 화자를 덮쳐 꽃냄새를 가득 풍기는등 섹스에 대한 은유로 점철되어 있습니다만, 아무도 동백꽃을 '소아성애를 묘사-찬양-고무한 비도덕적인 작품'이라고 비난하지는 않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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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0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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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문학에서 날개란 성욕을 지칭하는 대표적인 클리셰입니다.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면 날아가는 장면은 어른이 되어 짝을 찾아가는 내용을 상징하고, 날개가 찢기는 것은 강간당했음을 상징하죠. 날개의 댓구로 많이 등장하는 것 중 꽃도 있는데, 이 꽃은 처녀성을 상징합니다. 이것도 유구한 역사를 가진 클리셰죠.
이때 어떤 창작물에서 소녀가 날개를 달거나, 꽃들이 지고 있는 장소에 소녀가 있는 장면이 나왔다고 합시다. 이것만으로, 이 소녀는 섹스에 미친 님포마니아, 혹은 문란한 섹스를 즐기는 창녀라고 확실하게 결론지을수 있습니까? 똑같은 겁니다. 은유나 비유, 클리셰를 이용하면 동요 뽀뽀뽀도 얼마든지 사이코 키스마의 노래로 인식할수 있지요.
그래서 제가 말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그 역겨운 상상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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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07 0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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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아이유라는 캐릭터, 즉 실제 인물과는 차이가 있는 우상으로서의 아이유는 소녀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녀스러움이 곧 롤리타라는 이야기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아이유가 컨셉이나 앨범에서 정확하게 소아성애를 강조하거나, 소아성애를 부추기거나, 찬양고무한 사실이 있습니까? 제가 죽 둘러보니 과거 아이유 논란이라고 나오는건 고작해야 '예쁜 원피스에 망사스타킹이라니 이런 망측한' 이런 수준의 클리셰 뿐이던데요. '미성숙한 소녀'라는 것은 아이유라는 캐릭터가 가진 속성일 뿐만 아니라, 아이유라는 실제 개인이 가진 속성이기도 합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 데뷔했으니까요. 그런데 소녀는 망사스타킹을 신으면 롤리타라니 이게 무슨 해괴한 논리입니까.
그래서 님이 지금 지적하는 '내가 봤을때 포함될 필요가 없음에도 포함된 롤리타 클리셰'라는게 대체 뭡니까. 그것부터 보고 이야기합시다. 모서리에 앉으면 자위의 상징, a자 다리는 롤리타의 클리셰, 뭐 이런 것들 이야기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 앨범들로 이야기를 돌리시는 것은 결국 이번 앨범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시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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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04:18:3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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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확하게 뭐가 문제냐니까요. 이번 앨범의 컨셉은 소녀에서 숙녀로 넘어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지 않습니까.
컨셉이 아동성애를 표현했습니까, 아니면 아동성애를 찬양하고 고무했습니까? 소녀가 숙녀로 넘어가면서 어른이 되는 심리를 표현하면서 그 경계선으로 섹스라는 직접적인 화두를 가운데 놓고, 대비를 극명하게 하기 위해 소아쪽에는 롤리타 컨셉이나 유아용 굿즈를 비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던가요? 가사부터도 이미 '아이로 남고싶은 아이유'와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유'가 서로 밀고당기고 있잖아요. 대체 여기 어디쯤에 소아성애에 대한 상업적 이용이 있다는건지 저는 그게 묻고싶단 말입니다.
==================
그리고 아이유가 롤리타 컨셉이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한 건..
사실 전 미디어쪽 공부를 했던 사람이었고, 제 눈에는 그 부분이 너무 확실해서 아니라는 게 오히려 억지처럼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
미디어 공부를 하신 것이 대단히 자랑스러우신 것 같은데, 저는 현역 작가입니다. 제가 보기엔 '너무 확실하다'는 그 부분이 뭔지, 그래서 그게 어떻게 문제인지가 너무나 불확실합니다. 아동성애, 소아성애는 함부로 넘으면 안되는 조심스러운 부분임은 맞으나, 무슨 근거로 '고찰이 전혀 없는 상업적 이용'이라고 단정지을수 있는지 저는 그게 궁금하다 이 말입니다.
애초에 그거 컨셉은 '갓 숙녀가 되어 자신 내부의 모순으로 인한 갈등을 통한 성장통을 겪는 아이유'라는 건데, 여기 어디쯤에 '소아성애에 대해 고찰이 전혀 없는 상업적 이용'이 붙어있나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은 '소아성애는 당연히 금지해야 하지 않냐'는 님의 주장이 아니라, 그것과 아이유의 이번 앨범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입니다.
가사내용, 앨범내용,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성인이 된 소녀가 겪는 혼란을 그리고 있다고 일관되게 외치고 있잖아요. 롤리타 컨셉이나 우유병등은 그 안에서 아직 어린아이다움을 벗지 못한 부분을 상징하고요. 그래서 여기서 섹스를 겪는 주체가 아이인 아이유입니까, 아이인 부분을 안으로 품고 어른이 된 아이유입니까.
지금 님의 의견은 이런 꼴이에요. '소아성애는 안된다.->모든 사람은 아이였던 적이 있다-> 아이였던 적이 있는 어떤 사람과 섹스를 하면 곧 소아성애가 된다-> 소아성애는 안되므로 아무도 섹스를 하면 안된다.' 이게 무슨 인간 멸종하는 소리입니까. 아이였던 부분을 과감히 탈피해 어른이 되겠다는 메시지가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습니까. 거기서 우유병 나왔다고, 망사 나왔다고, '소아의 성적인 이용'이라니 거참(...)
지금 님의 메인 의견, 즉 '소아성애는 안되는거다'에 대해서는 강약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원래 그건 보편적으로 맞는거죠. 그러나 문제는 그 의견에 쓰인 재료입니다. 제목부터 아이유가 문제인 이유라면서요. 그래서 아이유가 문제인 이유가 대체 뭡니까. 그리고 그거랑 아이유랑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님이 정신승리라고 확정지어지는 이유는 이 부분을 넘어가고 '소아성애가 그래서 된다는 건가요? 어쩜 그럴수 있지?'라는 식으로 상대의 의견을 왜곡하고, 비약해서 끝내는 양비론으로 물고늘어지기 때문이지, 소아성애가 안된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지금 문제는 소아성애도, 아이유도 아닙니다. 역겨운 상상력과 그에 편승해 휘둘리는 눈먼 말 같은 사람들이 문제죠.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항상 그랫듯이요.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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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07 03:22:5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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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에서 점순이가 화자를 넘어뜨린 것을 보고 '소아들의 섹스를 묘사하고 고무하고 찬양한 비도덕적인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있습니까?
똑같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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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5-11-07 03:18:2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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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체 문제가 되는 것이 뭡니까? 아이유가 아동성애를 했습니까, 부추겼습니까? 아니면 아주 좋은 거라고 포장을 했습니까?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이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영화관에 가면 사람을 총으로 쏴죽이고 몽둥이로 패죽이는 영화가 쉴새없이 걸리고, 피시방에 가면 사람을 칼로 쑤셔 죽이거나 불로 태워서 죽이는 컨텐츠따위는 발에 채이고 채일 만큼 많습니다. 티비를 틀면 엉덩이 아랫살을 다 드러내고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하거나, 엉덩이를 내밀고 흔들어대는 걸그룹도 셀수 없이 많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현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예컨대, 드래곤볼에서 보면 마인부우라는 캐릭터가 전세계 사람들을 손짓 한번으로 벌레잡듯이 죽이면서 '훗, 닝겐따위...'같은 행동을 합니다만, 이걸 보고 '드래곤볼 작가는 닝겐 따윈 벌레처럼 죽여도 되는 존재라고 주장하는 천하의 쓰레기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있습니까.
이번 앨범의 컨셉 자체는 공들인것에 비해 상당히 별로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매력이 부족해요. 허나 그것과는 별개로 작품의 컨셉에 있어 도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은 대단히 우스운 일입니다.
컨셉을 해석해보면 소녀와 성인의 경계에 있던 화자, 즉 아이유가 소녀의 순수함을 탈피하면서 겪는 극심한 혼란과 고통, 자기부정을 표현하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 대체 뭐가 문제라는 것일까요. 롤리타 컨셉 역시 소녀/숙녀의 정 반대되는 컨셉 중 소녀 부분을 극명하게 도출시켜 대비하기 위해 썼다고밖에 안 보이는데요. 아이유가 '소아성애는 이렇게 좋은 겁니다, 님이란 바로 소아성애를 뜻하는 것입니다!'라는 주장을 했습니까, 그런 표현을 했습니까?
18
최저임금 만화(feat.조이라이드)
[새창]
2015-03-21 07:55: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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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윗 리플에서 이미 짚어드린 부분입니다만, 이 만화는 처음부터 조이라이드 40화와 대구되게 그린 만화입니다. 조이라이드 40화는 빅맥지수, 최저임금에 대한 무지와 악의적인 왜곡을 통해 인터넷에서 공분을 산 바 있으며, 저 또한 공분하여 만화를 그린 것이지요.
해당 만화에 대한 뉴스입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31815560788001
'빅맥지수를 너무나 비중있게 다루었다'라는 말씀을 하신 시점에서 이미 이 대화는 의미가 없습니다. 빅맥지수에 대해 '빅맥말고 다른 햄버거를 사먹으면 될걸 왜 꼭 빅맥이어야 하느냐'라고 왜곡하는 만화의 오류를 짚기 위해 그렸으니 빅맥지수를 비중있게 다루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목에서도, 내용에서도, 심지어 댓글에서도 거듭하여 밝히고 있는 바인데, 이를 무시/왜곡하시니 빅맥지수를 비중있게 다루었다는 식의 허수아비가 나오는 것이지요. 윗댓글에서도 그렇고 싸이코a님은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를 즐겨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시는데 이는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이처럼 싸이코a님의 발언은 온통 공격을 위한 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가 연속되어 있어, 설득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없습니다. 어떤 내용에 대해서 반대를 하려면 일단 그 내용을 알아야 하는데, 내용을 모르고 반대를 하려하니 문장 하나하나, 혹은 용어 하나하나를 반대하게 되는 것이죠. 저는 만화에서든 댓글에서든 '빅맥지수란 것이 정확성이 높다, 신뢰할수 있다.' 이런 요지의 발언은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마지막 댓글에서는 '빅맥지수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 자체에는 동의합니다만'라고 확언하였지요. 그런데 이 시점까지도 싸이코a님은 '빅맥지수의 정확성은 너무 낮아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옳지 않습니다.
덧붙여, 저는 전기를 전공한 사람이고 경제학에는 별 관심 없습니다. 교양 수준으로 알고 있는 정도죠. 제가 그린 내용, 제가 말한 내용은 어린애들이 보는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싸이코a님이 가지고 계신 관심사나, 경제학에 대한 열등감, 경영학과 경제학을 열우비교하는 태도 등은 제 보기에 상당히 흥미롭기는 합니다만, 역시 스스로 자제하심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싸이코a님을 위해서요.
2. 내용에 대해서는 1과 똑같은 것이니 넘어가고, 재미있는 부분이 한군데 있어 짚어보자면 이렇습니다. '상대방의 본질과 핵심을 무시한 채 상대방을 까내리려고 작정 한다면........ 서로간에 소모전이 되며 제가 원하지 않는 토론입니다.' 네, 바로 그렇습니다. 제가 올린 만화가 다른 만화에 대한 대구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 제목, 내용, 댓글에서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만, 아직도 싸이코a님의 말씀은 '빅맥지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에 머물러 있습니다.
상대방의 본질과 핵심을 무시한 채 상대방을 까내리려고 작정한다면,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하고 계신 것을 바로 상대방의 본질과 핵심을 무시한 채 상대방을 까내리려고 작정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님이 2~3번째 단락에 쓴 리플은 xx의 방식이라 하며 잘못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중점을 잡아 자신의 의견을 관철 시키고자 하는 방법은 xx라고 합니다. 또한 필요 이상으로 전문적인(xx의 방식)이라고 언급하는것은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의 내면 속에서..........
이런 식이 되어 버립니다......... 기분 나빳다면 죄송합니다.]]
이 단락,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난감하군요.
3. 반박 만화인줄 모르신 부분이 문제입니까. 제 생각에는, 지금 그것을 아신 후에도 행동이 바뀌시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깨닫기 전과 후에 차이가 없다면 깨달음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댓글 위에서 이미 짚어드린 바지만, 지금 싸이코a님의 주장은 전체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명사수라도 총을 거꾸로 잡고 쏘면 맞출수 없는 법이지요. 사실, 싸이코a님의 말씀 중에는 틀리지 않은 부분도 몇군데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저에 대한 공격으로 사용하셨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요. 예컨대 저는 빅맥지수가 정확하다는 주장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도, 저에게 '빅맥지수는 정확하지 않아서 ~'라는 말씀을 아직까지도 하시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4. [[길게 언급하고 싶지만......... 특히 이 부분은....... 보류로 안넘어 간다면 쓰겠습니다.
며칠 전에 썼지만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아주 그냥 욕을 제대로 하셨어요...리플로..............
다름 까진 아닌 생각 인데....왜 조금만 다르더라도 극도로 부정 하고 비난 할까요...]]
이 문단이 말하려고 하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요. 저는 국어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해왔고 독해력도 제법 자부하는 편입니다만, 몇번을 읽어도 이해할수가 없군요.
5.[[잘못된 파급은 우리 스스로를 병들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파와 좌파가 아닌 극우파와 극좌파를 만들기도 하며 세대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 시키죠.
좀 뜬금없네요..갑자기.. 제가 썼는데 바로 윗 줄은.
(지금 제 글도 분명 모순과 허점이 많습니다. 그런 점을 지목 해야 서로가 더 나은 미래를 살 건데....... ㅠㅠ)]]
이 단락 역시, 해당 부분은 조이라이드에 대한 반박에서 나온 것이니 굳이 짚어드리진 않겠습니다. 다만 싸이코a님은 해당 단락에서 제게 '제 글이 그렇게 부족 했나요...... 설득력이 그렇게도 부족 한가요.....'라고 여쭈셨는데,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그러합니다. 설득력을 이야기하기 전에 일단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마지막으로, 싸이코a님, 진심과 사랑을 담아 말씀드립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그것보다 더 유익하고, 더 재미있는 일들도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은, 더욱 시급한 일이 있을수 있지 않을까요.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제게 지금 싸이코a님의 상태는 대단히 이질적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언어구사 능력의 미진함 때문일 수도 있고, 어떤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부분 때문일수도 있고, 감정의 소치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로서는 그 이유를 알수 없으며, 알려 해서도 안되지요. 다만 저는 그러한 부분이, 앞으로 싸이코a님의 인생에서 어떤 종류의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싸이코a님에 대해 어떠한 종류의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상의 발언 및 이하의 발언 일체, 절대 싸이코a님을 비꼬거나, 조롱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오히려 싸이코a님이 '저는 제가 볼 때 설득력이 뛰어 나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뭐 힌트를 드리자면 제 닉네임.........'이런 식으로 자기비하를 하시는 것을 볼때, 가슴이 저릿하게 아프군요. 그러나, 올바른 직언, 때묻지 않은 충언이야말로 제 진심어린 경의의 표현이라 믿기에,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두번세번 고개숙여 말씀드리는 바, 한번이라도 생각해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싸이코a님께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무관심의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싸이코a님께 대한 진심어린 경의의 표현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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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10: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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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wikipedia.org/wiki/%EC%B9%BC%EB%A1%9C%EB%A6%AC
Cal(=kcal)에 대한 위키피디아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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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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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루//우리가 칼로리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1,000칼로리, 즉 킬로칼로리 기준인데 이것은 kcal, Cal 두가지 표기방법이 있습니다. 1칼로리는 cal로 표기하지요.
앞 c가 대문자냐 소문자냐에 따라서 단위가 다르게 적히는 것이지요. 우리말로 '킬로'를 빼고 몇칼로리~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operand// 경제는 어렵지요... 기초적인 경제를 배우면 정말 좋긴 하겠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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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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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a//경제학을 보면 근거로 쓰이는 여러가지 계수가 있습니다. 지니계수, gdp, gnp, 엥겔지수, 등등등. 물론 이것 하나하나는 물론 맞는 부분도 있지만,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어떤 경제학에서도, 단 하나의 계수나 지수로 판단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 각도에서 쟀을때는 이게 맞고, 저 각도에서 쟀을 때는 저게 맞고, 그 각도에서 재면 둘다 틀리게 나오는 것은 비일비재하지요. 지금도 각국에서 중요한 지수로 여겨지는 엥겔지수는 1856년에 만들어진 것이고, 다른 나라에서의 신뢰성은 높은 편이지만 프랑스 근처만 가면 가는 족족 틀리지요. 그치들이 워낙 이빨로 무덤을 파는 경향이 있잖아요. 위의 사이코 님께서는, 오래된 근거는 쓰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경제학에서 엥겔지수는 만들어진지 200년 가까이 되는데 아직도 쓰이고 있으며, 빅맥지수는 2013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제 2년됬습니다. 과거에서 배우지 않는다면, 과거의 똑같은 잘못을 반복할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제학/통계학 등 실물을 다루는 학문은, 수학처럼 1+1=2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경제학 박사는 어째 항상 가난하다는 오래된 농담도 있지요. 빅맥지수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전세계 사람에게 빅맥을 하나씩 먹여보고, 그 사람들이 매기는 점수를 취합해서 만들면 되지요. 그런데 그걸 누가, 어떻게, 무슨 방법과 자금으로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통계를 낸다고 했을때, 우리나라 통계를 내도 우리나라 사람 전부한테 물어보고, 이 전부가 진실된 대답을 한다는 전제 하에서 내지 않는 통계는 정확할수가 없죠. 그래서 통계학이나 경제학에서는 '표본, 오차, 신뢰성' 등등을 계속해서 붙이는 거지요.
마찬가지 의미에서, 빅맥지수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 자체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러니 빅맥지수는 믿으면 안되!'라는 것은 지나치게 섣부른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단 근거 중 하나로 활용할수 있을 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확실히 나으니까요. '이것도 저것도 다 신뢰성이 100이 아니니 믿어선 안되!'라고 하면 무엇을 근거로 쓸수 있고, 무엇을 근거로 쓸수 없는지 저는 알수가 없군요. 그리고, 같은 재료라고 했지 같은 재료값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이건 전혀 다른 것이죠. 빅맥지수의 판단 근거는 개방경제에서 같은 실물의 가치는 어디서나 동일하다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인데 재료값을 넣으면 당연히 안되지요. 이건 실물이 아니니까요. 이런 식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왜곡해서 반박하는 이야기방식을 허수아비 치기의 논리라고 합니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라는 말씀, 이 만화는 애초에 조이라이드 40화에 대해 반박하는 만화입니다. 빅맥지수도 그렇고, 자영업자 이야기도 그렇죠. 제목에 feat.조이라이드라고 쓰여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디플인플예를 왜 대상으로 삼은지 모르겠다는 말씀도 그래서 나오는 것 같군요. 나중에 시간나시면 해당 만화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 문제, 말씀하시는 내용에는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그러나 동의할 수는 없군요. 세상에 100가지 옳지 않은 점이 있다면 하나 하나를 해결해감이 맞는 일이죠. 최저임금을 올린다고 우리만 힘들어진다면, 최저임금을 안 올린 지금은 힘이 안 듭니까. 똑같은 것입니다. 기업이나 법이 잘못됬다면 그것은 바꿔야합니다. 하지만 일단 밥은 먹고 해야죠. 싸이코a님이 말씀하신 '무조건 최저임금은 올라가야 한다'와 제 만화는 기본적으로 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싸이코a님은 여기서, 만화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기업 문제, fta등을 제게 향함으로써 부당한 책임을 부과하고 계신데 이것 역시 그른 것입니다. 저는 오유를 대표하지도 않고, 오유로 대표되지도 않는데 fta당시에는 오유가 어쨌다 저쨌다, 이게 저와 무슨 상관입니까. 저는 당시 오유에 있지도 않았는데요. 이런 식으로 상대의 주장 옆에 더 자극적인 주제를 놓아 이미지를 흐리는 방법을 훈제 청어의 오류라고 합니다. 싸이코a님은 위에서는 '청년들의 위기는 최저임금 때문이 맞고, 최저임금은 무조건 올려야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래쪽에서는 '최저임금은 자영업자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최저임금 올리면 우리만 힘들어진다'는 식으로 스스로 말씀하신 내용을 반박하고 계십니다. 산으로 간다 하셨는데, 그럼 산으로 가지 않는 논의는 무엇입니까.
대충 이해는 합니다만, 옳지 않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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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만화(feat.조이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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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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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애 첫 베오베입니다. 이 기쁨과 영광을 윤서인 씨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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