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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존그레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08
    방문 : 18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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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그레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3 의료계 종사자분들 화이팅 [새창] 2017-12-20 08:11:33 1 삭제
    감사합니다.
    62 전 소위말하는 바이탈과 의사입니다. [새창] 2017-12-20 08:10:18 6 삭제
    제가 이야기 한 적 있는데요,
    포기해요.
    포기하면 편해요 ㅎㅎ
    오늘 내 앞에 나타난 환자만 수습하면서 살아도 버거운 세상이예요. ㅎ
    61 의사로서 느끼는 절망감을 말해보겠습니다. [새창] 2017-12-18 18:03:37 0 삭제
    실명 걸고 써도 별 상관 없습니다 전 ㅎㅎㅎㅎ
    60 의사로서 느끼는 절망감을 말해보겠습니다. [새창] 2017-12-17 20:25:18 22 삭제
    심평원이야 돈 적게 쓰는 기준을 좋아하는게 당연하겠죠 뭐.
    학회에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심사 기준을 정해야 할 텐데, 그렇게 안합니다. 왜 안할까요?
    결국 돈이지요.
    59 의사로서 느끼는 절망감을 말해보겠습니다. [새창] 2017-12-17 19:40:26 42 삭제
    무엇때문에 의사가 되려고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안정적인 직업과 수입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대부분의 전문직이 그렇겠지만 아무리 체계가 무너진다고 해도 능력있는 의사가 밥벌이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겁니다.
    의업에 몸을 담은 것으로 보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과를 잘 선택하셔야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잘 물어봐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의업인지, 의사라는 직업인지.
    의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신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육체적 편안함, 가족과의 많은 시간 등을요.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을 앞으로 4-6년간 숱하게 듣게 되실 텐데, 굳이 지금 고민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기가 뭘 원하는지는 결국 시간이 알려주게 될 테니까요.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환자를 열심히 보세요. 그러다 보면 알게 됩니다.
    58 현직 의사가 바라보는 문재인케어의 문제점... [새창] 2017-12-12 13:24:05 0 삭제
    제가 계산해봤는데요, 대부분 최저시급 이하입니다.
    실제로 많은 전공의들이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병원을 상대로 당직비 소송을 제기해요. 최저시급만큼 계산해서 달라고요. 그러면 적게는 3000에서 많게는 1억 이상 가져갑니다....
    57 척추측만증 교정수술.gif [새창] 2017-11-27 12:44:11 1 삭제
    현직 척추외과의입니다.
    척추경나사를 박는 과정이 약간 잘못되었군요 ㅎㅎ 저것보다는 훨씬 단순합니다.
    다만, 측만증이 있으면 척추가 돌아가있게 되기 때문에, 나사 방향을 결정하는것이 매우 어렵지요. 만약 나사 방향을 잘못 잡으면 척수 손상을 일으켜서 마비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Approach 는 실제보다 매우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감자탕 살 바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과정인데 말이죠.
    수술 과정도 만만치 않지만, 수술 과정을 수행하는 것 보다는 계획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더 어렵고 많은 경험을 요합니다.
    56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80.9%…전달보다 1.4%p 상승[KSOI] [새창] 2017-11-13 12:51:56 2 삭제
    문재인 대통령을 싫어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면서 자한당이나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면, 그런 분들과는 별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겠죠. 애초에 설득이 될 분들이 아니니까요. 그분들이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설득이 불가능할거고, 그냥 그럴거라고요 ㅋㅋㅋㅋ
    55 블랙하우스 불판깔아요~삼겹살 이인분추가요 [새창] 2017-11-04 23:53:24 3 삭제
    아오 여기서 끊어지네 ㅎㅎㅎㅎㅎㅎ
    54 블랙하우스 불판깔아요~삼겹살 이인분추가요 [새창] 2017-11-04 23:49:39 0 삭제
    워... 소름돋네요.... 이건 뭐 스릴러 영화보다 현실이 더해....
    53 의료케어에 반대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질문입니다(긴질문주의) [새창] 2017-08-16 21:49:14 1 삭제
    1. 글쓰신분이 산정특례를 받고도 몇천이 깨진 것이 상당부분 비급여일겁니다. 그런데, 이런 비급여 부분이 위에 다른 댓글 다신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지금의 급여처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집행되게 된다면....
    1) 심평원이 선정한 '지극히 자의적인' 잣대에 따라, 최선의 진료를 선택한 의사의 행위가 삭감당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면 해당 병원의 경영진이 의사에게 압력을 가하겠지요? (저도 압력까지는 아니지만, 삭감 당했다는 보고를 많이도 받습니다... )
    3) 결국 경영진 또는 의사 개인이 알아서, 삭감당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
    2. 즉, 글쓴분이 받으신 것과 같은 치료를 아예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3. 예를 하나 들지요.
    1) 맹장수술 아시지요? 맹장(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면 이걸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2) 요즘에는 복강경으로 수술을 매우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맹장이 있는 위치의 특성상, 복강경에 능숙하신 선생님들은 개복(배를 직접 여는 것)보다 오히려 복강경이 더 쉽고 결과도 좋다고 하더군요.
    3) 그런데 포괄수가제라는걸 하고 있습니다. 맹장환자 일인당 치료비 얼마, 이렇게 정해놓고 치료를 하라는 제도입니다. 즉,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에게 공급하는 원가를 낮추면 낮출수록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4) 이러면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있을까요? 환자는 선택조차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아주 어이없는 이야기이지요.
    물론 현실이 이렇게까지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제도를 돌아나가는 편법들도 있고 하기 때문에... 어쨌든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게, 비급여 행위 급여화 + 포괄수가제 확대 도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52 아빠가 디스크,척추협작증이래요 ㅠㅠ [새창] 2017-08-16 21:41:24 0 삭제
    1. 마사이 워킹 신발이라고 있지요? 바닥 둥글둥글한거... 그게 좋다고 보시는 선생님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저는 약간 회의적입니다만...
    2. 그리고, 운동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는 책을 선물하세요. 운동방법을 잘못 알게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정선근 선생님이 쓰신 '백년 허리' 추천합니다.
    3. 치료는 약물 -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 시술 - 수술 순서로, 앞 단계의 효과가 충분치 않을 때 다음 단계로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약물이나 주사 치료 없이 바로 시술이나(특히 고가의) 수술을 권하는 병원이 있다면, 다른 병원도 알아보세요.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1)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약물이나 주사로 어림도 없을 때, 2) 마비가 진행하고 있어서 다리에 감각이나 근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갈 때, 3) 배뇨와 배변,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할때 외에는 별로 없습니다.
    -정형외과 척추전문의
    51 의사가 돈벌고 못버는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이 망한다고요. [새창] 2017-08-14 16:34:16 13 삭제
    당직비는 당직 시간에 맞춰서 근로기준법대로 받는게 맞습니다. ㅡ.ㅡ;
    그걸 어떻게 제가 확실히 아냐면요, 저희 전공의들이 전공의를 마치고 나가서 소송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소송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무조건 달라는대로(애초에 저 당직비를 계산해서 달라고 합니다...) 다 주고 있다는걸 병원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소송 하면 한 오천 - 8천만원가량은 더 받더군요.
    50 의사가 돈벌고 못버는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이 망한다고요. [새창] 2017-08-14 14:40:42 21 삭제
    네. 그래서 제가 있는 병원은 절대로 망할 일이 없습니다. ^^; 이 병원에 뼈를 묻어야겠지요.

    검사가 보통 가장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그렇게 하라고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수술 전문 병원들에서는 주로 비급여 재료나 비급여 시술로 이윤을 챙겨왔는데, 그게 막히게 되었으니, 이제는 대부분 저희 병원 같은 병원으로 몰리겠지요.
    49 "라면 먹고 갈래?"는 그릇된 여성상의 산물 [새창] 2017-08-01 21:23:00 35 삭제
    너무 병신같아서 도저히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
    영화를 안 본 것은 물론이고, 맥락도 모르고 글을 쓴게 분명하잖아요. 영화에서 이영애가 유지태(극중 배역명 기억안나므로 일단 패스)에게 먼저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어본 순간에, 관객은 이미 다 알아요. 아 저 여자가 적극적으로 어필하는구나, 라고. 그 관계의 주도권은 이영애한테 있었고, 유지태는 어버버버하면서 끌려가는거예요. 남녀가 중요한게 아니죠.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중요한거지.
    입장을 바꿔서 관계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여자에게 이야기 하는 상황이라 합시다. 여자도 물론 마음이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올라가서 라면 먹고 갈래? 커피 한 잔 하고 갈래요?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성인이 되어서 처 모른다고요? 그 이상 직설적으로 말하면 남녀관계가 어떻든간에 성희롱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음은 물론이요, 일단 지나친 노골성 때문에 반감을 부르기 쉽죠.
    게다가 그, '라면 먹고 갈래?'가 명대사가 된 이유가 뭡니까? 관계의 주도권을 이제는 여성도 가질 수 있다, 여성도 성적 욕망을 먼저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부분이 부각되어서 명대사가 된거 아닙니까. 극중에서 쓰인 맥락은 그게 전부라고 볼 수 없지만, 이후에 양산된 패러디들은 분명 여성의 성적 욕망을 솔직하게 나타내는 대사로서 '라면'을 주목한거라고요.
    오히려 누가 누구를 데려다주고 말고는 부차적인 문제죠. 여성의 성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주목받은 대사의 맥락을 아예 거꾸로 읽어놓고 생각있는척이라니...
    이건 그냥 난독증인거예요. 난독증. 맥락을 이해 못하는 난독증.
    이렇게 또 퍼거슨옹은 의문의 1승을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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