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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1일_잠 좀 자자.
[새창]
2012-12-06 01:18: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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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
참, 저희동네는 술 할인을 참 많이 해줘서... 술이 많아서 한 번 까면 두 캔 세 캔, 두 병 세 병 그냥 술술 들어가네요 ㅎㅎㅎㅎㅎ 벌써 빈 캔이 옆에 늘어서있는데... 딱 요것만ㅁ마저 마시고잘게요. 요것만 마시면 그사람 생각 안날것 같아요ㅋㅋㅋㅋㅋ!!!
7
11일_잠 좀 자자.
[새창]
2012-12-06 0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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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라퓨타))
늘 뵙던 분들이 보이시네요. 반갑습니다 :D....살기가 팍팍하고 먹먹한데 이런 곳에서나마 사소하게라도 웃을 일이 생겨 좋네요....헤헤.
반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알딸딸하니 술기운이 오른 상태로 구질구질한 미련이나 늘어놓고 가는 못난이 인지라.. 왜 찌질대냐고 한 소리 하셔도 할 말이 없는데 잘 왔다고 해 주시니 맘이 조금 편해지네요.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속으로 끙끙거리고만 있자니 갈 수록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처럼 힘들어서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이 곳에다 글을 뱉고 갑니다. 이러면서도 찌짓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는데....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 좋은 말쓰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 덕분에 좀 나아졌어요^_^)!!!!!
일찍 자겠습니다. 라퓨타님도 얼른 주무세요. 굿밤이어요^_^
6
11일_잠 좀 자자.
[새창]
2012-12-06 01:01: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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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욧엔치맥))
오늘은 정말 생각을 안 하려 했는데..눈이 오니까 생각이 더 많이 나네요. 오늘 학생들이 눈 오는데 남친이랑 뭐 하냐고, 눈 많이오니까 남친보고 데리러오라고 하라고 등등 남친얘길 하도 재잘거려서 그런가 ㅎㅎ... 덕분에 오늘 술 안 까고 자려 했는데 또 하나 깠네요 ㅎㅎ... 이러다 알콜중독 되는 건 아닌지 ㅡㅡ...어휴.
눈이 참 많이 왔는데 옷은 따숩게 잘 입고 출근했는지, 감기는 더 심해지지 않았을런지, 눈길 운전은 잘 했는지, 홀 다친 데는 없는지....아, 눈이 원수입니다, 원수.
5
10일_어젠 왜 술을 마시고 잤는데도 네 꿈을 꿨을까.
[새창]
2012-12-04 2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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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Ol))
고맙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추억마저 바래질 정도가 되면, 이미 마음의 상처는 다 나아있겠죠. 어서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라퓨타))
다행히도 소주가 아니에요. ㅎㅎ 소주를 마셔버리면 뻗어버려서 내일 수업을 못 하게 될까봐... 차마 아직 소주에는 손을 못 대고 있는데, 다른 술을 골고루 먹어봐도 그 사람 생각에 눈물이 나서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꿈에 자꾸 나오거나 하면 소주로 갈아탈까봐요. ㅎㅎ 술 잘 못마시는데.... 잘 마시러 다니지도 않고 몇 개월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데... 당분간은 알콜에 절여진 젓갈 상태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그 사람도 제 생각에 마음 아파 할까요? 밤마다 제 생각에 잠 못이루고 뒤척일까요? 아직도 저는 집에만 오면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그 사람밖에 생각나질 않고, 그 사람이랑 찍은 사진만 하염없이 바라보곤 하는데.... 그 사람도 그렇게 저를 떠올릴까요? .......... 헤어지길 잘 했다고 생각하며 후련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봐 너무 무서워서, 정말 무서워서 미칠 것만 같아요. 이렇게 미련이 남아 지지리 궁상 떨고 있는 게 저 혼자인 것만 같아서 괴롭네요............... 또 다른 사랑이 오기는 올까요. 언젠간 올 거라고 믿지만- 믿긴 하지만-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한숨만 깊어지는 밤이네요.
4
10일_어젠 왜 술을 마시고 잤는데도 네 꿈을 꿨을까.
[새창]
2012-12-04 19:29: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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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대기맞기))
霹靂大神님께 달아드린 덧글을 참조해주세요. 죽을 거란 얘기 한 게 아니랍니다 : )
3
10일_어젠 왜 술을 마시고 잤는데도 네 꿈을 꿨을까.
[새창]
2012-12-04 19: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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霹靂大神))
아, 그 사람 때문에 죽고싶다든가, 죽어버리면 내게 돌아올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에요. ㅎㅎ 혹여나 자살을 생각하는 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초저녁부터 놀라게 해 드렸네요.
그냥, 얼마 전에 아주 깜깜한 도로에서 한 시간도 넘게 추위에 떨면서 서있던 적이 있었는데, 인적이 드문 길이라 만약 제가 차에 치이면 다음날 아침에서야 발견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차 조심 해야지... 치이면 119도 못 부르고 그냥 죽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제 주변 친구들은 아직 제가 그 사람이랑 헤어진 걸 아직 모르고 있으니까- '내가 만약 차에 치여 죽으면 그 사람도 부르려나, 그러면 그 사람은 헤어졌다고 말하고 오지 않으려나, 아니면 그래도 와 주려나, 마음은 좀 아프겠지? 하지만 안 올지도 몰라, 어쩌면 와서 우리 엄마를 위로할 수도 있구. ' 정도로만 그냥 생각했던 거예요.
저는 절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거나 하지는 않을 거예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학교에 제 자식과도 같은 아이들이 백 명도 넘는데- 제가 죽어버리면 제 아이들은 어떡해요. ㅎㅎ 그 사람때문에 힘들어도 악착같이 살 거예요. 죽을 것 처럼 힘들어도 정말로 죽지는 않을테니까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2
10일_어젠 왜 술을 마시고 잤는데도 네 꿈을 꿨을까.
[새창]
2012-12-04 19:17: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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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대기맞기))
어휴, 덧글 달아주신 분 닉네임 한 번 참 무섭네요ㅠㅠ.....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시리 깨갱하게 되는 닉네임. 아, 누가 호되게 뺨이라도 한 번 때려주면서 정신 차리라고 말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안주는 그냥 초콜릿이에요. 스트레스 받으면 단 게 땡겨서.....술 한모금에 초콜릿 하나씩. 이렇게 먹으면 몸 상할까요?
근데, 저 이런 생각도 해봤었거든요. 내가 오늘 갑자기 차에 치여 죽으면, 우리가 헤어진 걸 모르는 내 가족들은 그 사람에게도 연락을 할까? 그러면 그 사람은 내 장례식장에 와 줄까? 오진 않더라도 나 죽었다는 소식에 맘이 쓰리긴 하겠지? 그러면 내 생각 하면서 울어줄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대기 맞기 님께서 몸 상한다고 걱정해주시는 것 보니까.... 갑자기 장례식 생각했던 게 떠올라서 조금 웃었네요....ㅎㅎ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내일부터 안주는 잘 챙겨 먹을게요.
1
9일_ 오랜만에 잘 하지도 못하는 술에 손을 댔다.
[새창]
2012-12-03 2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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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욧엔치맥))
술로 씻어낼 수 있는 아픔이라면 차라리 좋겠어요.
죽어라고 부어대면 언젠가는 다 씻겨내려갈테니까요.
시간이 약이라는데 시간이 왜 이리 더디게 가나 모르겠어요.
알딸딸하니 술 기운이 올라오니까 그 사람 얼굴이 덩달아 올라와요.
눈 감아도 그 사람, 눈 떠도 그 사람.
안 울고 후딱 자서 생각 안하려고 마신건데 ㅋㅋㅋㅋㅋㅋㅋ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생각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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