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참고로 전 생태 쪽에서 학위 받았습니다. 생태 진화적으로 모든 생물의 존재 이유는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은 번식 reproduction 으로 표현됩니다. 성체 암컷이 번식 가능한 성인 암컷을 얼마나 생산 가능한가가 fittness로 정의되며 이는 한 종 집단의 유지에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임신해서 자손을 늘리는 일 자체가 크게볼때 그 생물종 집단의 전체 이익에 반영하는 일로 어떻게 보면 한 생물집단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이며, 당연하게 이뤄져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멸종을 피하기 위해 번식하도록 유전자에 설계되어 있으며 그렇게 했기 때문에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은 아직 지구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죠.
전혀 다른 종으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자신 종 집단에 피해를 주는 기생이라는 활동은 이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생리적인 구조가 임신과 기생과 비슷하다고 해서 종집단 전체에 전혀 다른 결과를 야기하는 두행동을 동일한 범주에 넣는것은 전반적인 생물학과 진화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부족하다 생각됩니다.
그림쓰는냥이// 제가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오해가 있으신가 본데 제 글은 외국 고양이 문제와 비교하자는게 아니라는 의미였는데, 이상하게 해석하셨군요.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다를바 없습니다. 그냥 인간과 함께 사는 고양이고, 관심받기도 하고 천대 받기도 하고, 하지만 인정하셔야 하는게 지극히 사람 중심적으로 고양이의 입장이 결정됩니다. 현재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그냥 같이 사는데 뭐, 크게 해도 안되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제글의 의미는 고양이가 전반적으로 도시에 문제를 준다면 그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닐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님이 가보신 고양이랑 잘 공존하는 듯한 나라와 우리나라는 다를바 없다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가서 보았고요. 선진국에서 애완동물과의 인간의 삶에서 우리나라와 딱히 다른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나라에서도 고양이가 인간에게 해를 입히기 시작하면 문제가 될것 입니다. 모든 인간이 무리지어 사는 공간을 대상으로 문제가 될수도 있겠죠?
그리고 솔직히 우리가 고양이 사회를 엉망으로 만든게 아니죠. 애완용 고양이나 개는 전략적으로 인간과 함께 적응해 왔고 서로에게 적응했다는게 옳은거죠... 인간이 없는 세상이라면 야생동물에 의해 가장 먼저 사라질 동물은 인간의존적으로 진화 또는 교배된 애완 강아지, 고양이 입니다..
그리고 서식처 훼손에 대한 보상으로 공존해야 한다는 접근이면 인간이 망친 생물의 생태계가 비단 고양이 뿐입니까? 작은 곤충부터 쥐, 새 모든 동물이 인간의 도시화에 의해 서식처를 잃었습니다. 어쩌면 오히려 고양이만 생각한 편협한 생각이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논의는 본문의 논점을 넘어간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에 언급한것 처럼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관련문제로 이야기 했음 하네요 ㅎ
03학번//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흐음 그렇군요, 확실히 저도 본문의 논점을 조금 벗어난 감이 있긴 했습니다. 본문 처럼 저도 저런식으로 법을 어긴 상태에서 잘못된 지식으로 고양이를 잡고 팔고,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의 문제에 대해 굉장히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이 인기가 좋아 베오베로 오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면서 저로 하여금 "도시에서의 전반적인 고양이 문제"에 대한 토론의 장처럼 느껴지게 했네요 ㅎㅎ 물론 동물을 무단으로 포획하거나 잡아먹을 경우 법에 저촉된다는 기본 상식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저나 위에 반대 먹으신 분들도. 여튼 그게 논점을 벗어나게 된것 같군요.
여튼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저도 형이 러시안블루 키우는데 굉장히 좋아해요 긁히긴 햇지만-_-
저기.. AltTap 님 이야기도 일리가 있고 넓은 사고에 도움되는 이야기 인것 같은데.. 왜 반대를 먹는거죠? 전 연구가 생태 쪽이라, 도시 생태계 전공은 아니지만 길고양이 개체수가 넘치면 조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런식으로 포획하고 팔아 넘기는 범법 행위가 아닌 한도에서 말이죠. 결국 지금은 도시는 인간이라는 최상위 포식자의 편이를 위해 운영되고 그 외 생물은 대부분은 인간에 의해 조절이 되는데.. 길 고양이 역시 어떤 역효과를 일으키면 인간에 의한 조절을 당할거라 생각합니다. 생쥐나 바퀴벌레, 모기 같은 동물 처럼요. 그게 인간을 중심으로한 공존의 길이기도 하고요..
혹시 AltTap님 이야기가 이 글이 이야기하는 본문 내용 (고양이 관절염 효과라는 말도안되는 인식과 불법적 포획의 문제)과는 약간은 다른 내용이라 반대를 받으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해가 됩니다만..
국정원하수인님 ㅎㅎ 공부 많이 하셔야 될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사실 물부족 국가가 아니었고, 4대강 본류는 간빙기 후로 한번도 마른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류강-하천은 잘 마르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하는 상류에 보가 많거나, 따로 저수지를 만들곤 하죠. 시골 가보시면 저수지 없는 곳이 없죠- 하지만 최근엔 많은 상류보의 불필요성이 제기되고 일정 수 철거되는 분위기에요~
그리고 강이 삐쩍 마르는 것을 예방하는 선진국 적인 방법은 사대강처럼 땅을 파서 물을 멈추는게 아닙니다. 미국만 해도 예전에 사대강처럼 직강화 (직선화)한 강을 다시 구조물을 넣어 휘도록 만들었죠.
생각해보세요 강이 크게 휘어져 있다면 물의 유속은 같아도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상류 물이 하류로 천천히 내려오게 되죠. 그럼 육지 물을 오래 머금음과 동시에 강과 수변부의 면적이 넓어지고 습지도 생겨 자연 환경도 살아나죠-
급하게 찾은 단야님 블로그 글인데 미국 강 복원에 대해 쉽게 설명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yips8978/108819560 근데 이렇게 그냥 링크 걸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ㅎ
결국 강 복원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거대한 강 주변 땅을 국가에서 사들이고- 강을 휘게 만들어 수변부를 넓히고 배후 습지를 조성하는 거죠. 땅값은 제가 잘 모르는데, 21조면 몇개 강 본류 시골 근처 정도는 땅을 사들이고 생태복원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생태 박사 학위 수료생입니다. 주류 하천 생태 중심으로 공부 했습니다. 예전에더 강바닥 퍼낸간 맞습니다- 예전에 해운대만 해도 모래가 더이상 내려오지 않아 대부분 섬진강 모래를 퍼담은 걸로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대강 공사처럼 무자비하게 파고 흐름을 멈춰 놓지는 않았죠, 사대강은 목적 자체가 물을 가두어 놓는것이거든요. 우리나라는 강우가 여름 집중이라 가을 겨울에 쓸 물을 강과 하천에 모아둬야 된다는 생각이 사대강 공사의 기본이죠. 수리 수문학 (물 수짜 입니다)에 레지던스 타임이라고 물이 얼마나 정체되어 있나를 보여주는 값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녹조량과 강의 레지던스 타임은 정비례 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사대강 공사로 이 체류시간이 높아지는 거죠 기온만 변수가 아니라는 거죠- 녹조 증가에 사실 관련 분야 교수님들 다 아시는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강공사 원래 했다는 식이나 기온에 비례한다는 식으로 말하실려면 과거 자료와 비교해서 보여 주셔야죠. 이끼벌레나 많은 사진 실제 클로로필양이 일반인도 알수 있을만큼 명백히 녹조 증가를 보여 줍니다. 결국 그 강물을 정수해서 우리가 우리 가족이 마신다는 걸 생각하시고 좀더 면밀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노말 합쳐서 1000판은 넘게 한 오공 장인임. 본아이더 fow 에서 찾아보셔도됨. 진심 오공 너프 과장임. 레넥은 고사하고 쉬바나만 만나도 벌벌떠는데,, 탑 라인전 피흡 없는데다 스킬 하나는 디코이라 딜교 절대 안됨. 작성자님 말데로 이-평-큐-디코이 로 주로 빠지는데 것도 마나 겁나 딸림. 진심 디코이로 딜 넣으면 레넥 처럼 피차고 이런거 생기던가 해야함. 아니면 오공 멸종위기동물됨.
아 글쎄, 진화론은 과학적 접근이에요. 과학은 현상을 설명하는거고
창조론은 종교를 바탕으로 한 믿음적 접근이에요. 믿음을 통해 현상을 설명하는건 아니잖아요?
과학적으로 창조론을 접근해도 예수가 낄자리는 없는거죠.
제발 진화랑 기독교의 창조론을 같은 같은 맥락에 두고 싸우지 마세요.
절대 종교가 과학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