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풀스토리가 따라오는 길냥이를 데려가 키우기 시작했는데 발달장애가 있던 아이가 좀 느리게 움직이던 중 옆 집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 다리를 물고 끌고 가려고 했답니다 그걸 보고 고양이가 달려들어 몸통박치기로 밀어내고 아이가 무사한지 엄마가 오는지 뒤돌아 확인한 뒤 도망가는 개를 쫓아가서 개가 확실히 도망간 걸 확인하고 다시 아이 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문 개는 개주인이 스스로 신고하여 안락사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랑 카카오 맵을 사용해 공적마스크 있는 곳을 찾곤 하는데 2장 밖에 안 주니 1장 사용해서 2장 가져오면 사실상 1주일에 1장의 여유밖에 없는 거라서 가진 마스크로 버티니 이제 확실히 마스크 수급이 안정됐는지 안터넷 가격도 (전보다) 싸지고 구매도 여유있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가족용 대량 구입했어요
부모들과 주변 사람들이 아이를 볼 때 하시는 실수 중 하나는 바로 이 아이가 저 아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둘은 무의식중에 아이는 이렇다 라는 공식에 대입하여 투사해서 보는 것도요
하늘 아래 같은 빨강 없다고 같은 부모 아래 같은 자식도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태생적으로 (감각, 정서 등 각각의 모든 분야에서) 순한 아이가 있다면 까칠한 아이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상향은 이상향일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오유는 솔로로서 안전한 것이죠~ 세상에 이상형은 없고 있어도 내 거 아님)
부모는 내 아이의 첫 성향을 기억하고 이상향(평균, 보통값이 아님)을 목표로 잡으신 후 아이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지속적으로 교육(훈육) 시키시면 됩니다 그 과정은 지리멸렬할 것이 분명하여 부모들을 끊임없이 좌절시키겠지만 꼭 잊지마셔야 할 것은 그 이상향을 단시간에 반드시 도달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끓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노력은 절대 여러분과 자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며 처음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중에 그 변화가 보통(평균, 일반)값(이상향 아님)으로 수렴하고 있음 또는 이미 했음을 느끼고 알 것입니다
이상향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모두 같은 모습이라면 재미없는 세상일 겁니다 자기다운 아이들이 보통 어울려 사는 세상이면 다채롭고 아름답지 않을까요?
그러니 주변에서도 아이를 교육하고 훈육하는 부모들을 잘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아이의 모습(이 것은 절대 결과가 아닙니다 모두 과정의 하나일 뿐입니다), 부모의 교육과 훈육방법(이 또한 단일한 방법이 아닙니다 자녀의 성장과 주변 상황 등에 따라 그에 맞게 변화해오고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입니다)만으로 부분이 전체인 것으로 오해하거나 지금까지 해온 아이와 부모의 노력 그리고 과정을 폄훼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 "지지"는 전체를 살핀 후 칭찬과 비난이 아닌, (비판도 당근으로 감싸고 자제하는) 조언(왜냐하면 이미 아이와 부모들은 성장을 위해 서로 막대한 에너지-정신적, 육체적, 경제적-를 소비했고 소비하는 상태라 주변으로 부터 에너지를 받는 게 아닌 주변을 고려할 때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지출해야 하면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을 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왜 내(또는 저) 아이는, 내(또는 저) 부모는 저렇지(이상향) 않을까라고 생각할 때 먼저 '나라도'라는 이해의 시선으로 생각해주시기를 아이도 부모도 주변에도 부탁드립니다
PS. 본 댓글은 떼쓰는 아이에 관한 글입니다 혹시나 (예를 들어) 식탁 위에서 아이 똥 기저귀 갈고 두고 가는 부모를 대입하여 그런 부모에게 어떤 이해의 시선을 보내야 하는지 등 이런저런 논란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변을 고려할 때 생각하는 에너지라 함은 (장소랑 상황에 따른 변동은 있겠으나) 소리는 낮 tv 40, 향기는 땀냄새, 행동의 영역은 자리에서 양팔다리 벌려 주변에 닿지 않는 정도 입니다 (=이 정도가 대개 개인이 살아가면서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아닐까요?)
이를 상정하고 아이와 움직이는데 때로는 그 이상 터질 수도 있지만 이것이 아이와 부모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개인을 대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반응하시는 것을 주의하고 그 이상 터졌을 때 아이와 부모가 적절하게 반응(대처)해야 상호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