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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나이아가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1-02
    방문 : 9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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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4 한국에선 한국말을 합시다! (feat 데이브) [새창] 2014-07-08 09:35:08 6 삭제
    이야아.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평소에 답답했는데 이런 인식이 퍼진다면 대환영이죠.

    실제로 사회 전반에 영어 못하면 무시하고 쫑코주고 은근히 주눅드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죠.
    방송프로그램, 한국노래의 가사, 한국기업의 사명, 까페나 식당 이름, 온갖 것에 되도않는 영어를 붙여서 진짜 코메디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학생들은 전체 공부시간의 1/3 정도는 영어에 올인. 한숨 나오죠.
    그렇게해서 영어 잘하면 뭘할까요? 다른 교양이 부족하니 그 잘하는 영어로 정작 할 말이 없는데.
    그 시간에 좋아하는 책을 읽고 음악듣고 미술작품을 감상하는게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되겠지요.

    입사하려면 온갖 기업마다, 심지어 외국과 전혀 관련없는 국내 내수기업 조차 토익점수 제출하라고 하죠.
    전 열심히 돈들여가며 쌓아놓으면 키높이 만큼 되는 책들을 공부하고 영어점수 받아서는
    정작 입사하고나서 단 한 번도, 진짜 단 한 번도 외국인과 업무상 만나서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놀 때는 많았지요.
    이게 왠 뻘짓인지요. 원 참.

    영어는 꼭 필요한 사람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인사말과 아주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면 차고도 넘치죠.
    그러다 업무상 필요하면 잘하는 사람, 직업으로 통역하는 사람 불러다 잠시 쓰면 그걸로 족합니다.
    뭔 놈의 영어를 전국민이 유창하게 잘해야 한다는 듯이 몰아가는지 진짜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못한다고 주눅들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필요한 사람만 찾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43 한 수학자가 제안하는 케이크 커팅 방법. [새창] 2014-06-22 19:31:22 2 삭제
    음음... 케이크란 것은 한 번에 다 먹어치우는 것이 아니었구나... 반성.
    142 TED앨런 새이버리(Allan Savory): 세상에 있는 사막을... [새창] 2014-06-22 11:06:20 0 삭제
    와. TED는 언제봐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던 것, 완전히 거꾸로 알고 있었던 것들 투성이네요.
    141 인공자궁 전 찬성입니다 [새창] 2014-06-22 10:33:11 0 삭제
    기술이 등장한 이상 막을 방법은 없겠지요. 역사가 증명하듯이.
    처음엔 경악하고 고개를 흔들더라도 한 명, 두 명 주변에 경험자가 생겨나고 인공자궁 출산이 점차 일반화되면 도덕적인 거리낌 역시 옅어질테구요.
    도덕의 선이란 언제나 시대적 환경을 반영하는 법일테니.

    하지만... 돈을 주고 구입한 대량생산 청바지와 정자 혹은 난자를 주고 구입한 대량생산 아기가 개념적으로 달라보이지는 않는군요.
    기대와 달랐을 때 '이거 폐기하고 반품하고 싶다'는 생각은 분명히 들겠지요. 인지상정일테니. 저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결국 판도라의 상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기심 혹은 기술적 진보가 반드시 긍정적인 면을 낳는 것만은 아니겠죠.
    모든 기술적 발전에는 빛과 어둠이 있겠지만 이 기술이 가져올 어둠은 조금 두렵네요.
    140 저는 우울한 기분이 들 땐 고양이 사진을 봐요 [새창] 2014-06-22 00:14:58 7 삭제

    맞아요. 저도 기분이 어수선하면 동게부터 들르게 됩니다.
    심장이 간질간질한 사진들 잘 보고 가요.
    139 왕기춘 vs 박지성, 체육계 구타 체벌 [새창] 2014-06-02 23:54:36 0 삭제
    구타가 이렇게 끈덕지게 살아남아 있는 이유는 사실 간단한 겁니다.
    자기가 후배였던 시절, 이게 잔인한 인격모독이고 당연히 부당한 처우라는 것을 생각도 못하고 쫄아지내다 보면 금방 시간가서 선배되거든요.
    그럼 자기가 가진 이 쥐꼬리만한 권력을 내려놓기 싫은 겁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나이가 1살 차이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가지게 되는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
    아무리 말도 안 되는 막장 꼬장을 부려도 후배가 개처럼 벌벌벌 떠는 모습을 구경하는 쾌감.
    자기 열등감이 많은 사람일 수록 이 비열한 쾌감에 중독돼서 결코 내려놓고 싶지 않은 거죠.
    한심한 일입니다.
    138 만화같은 역전승 [새창] 2014-05-24 21:56:01 0 삭제
    말도 말이지만...
    저 아나운서... 프로군요. ㅎㅎ;
    137 타이슨(전성기기준) UFC 갔으면 잘했을까요 ? [새창] 2014-05-24 21:46:56 2 삭제
    전성기 마이크 타이슨은 정말 공방일체의 공포스런 괴수였죠.
    핵펀치라는 별명에 묻혔을 뿐, 그의 반사신경은 독사와 동급이었습니다.
    정말 종합격투기에 진출한 전성기 때의 그를 보고 싶네요. 진짜로 흥미진진할텐데.
    성공할지 여부는 그야 장담할 수 없지만
    그라운딩 기술 걸러 접근해야 하는 상대선수들... 진짜 죽을 맛일 겁니다.
    13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8 08:02:12 0 삭제
    내가 지금 뭘 본거지? 22222
    세상에나...
    135 저희집 고양이가 너무 대견해서...올려요 남의 자식이지만..부성애가... [새창] 2014-04-18 22:46:43 7 삭제
    까뮈가 헉! 소리 날 만큼 미남이군요.
    고양이도 그 주인되는 분도 모두 선량하십니다.
    복 받으세요.
    134 3일만에 돌아온 집사를 반기는 냥이... [새창] 2014-04-03 08:52:51 5 삭제
    와, 저 고양이와 관련된 동영상들 몇 개 쭉 봤는데 얜 완전히 요조숙녀네요.
    걷는 것도 발을 안으로 교차해서 걷는 우아한 십자 걷기.
    주인 올 때 쏜살같이 튀어나와 반겨주고, 거기에 목욕까지 자발적으로.
    고양이들이 죄다 저 고양이 반만 따라갔으면 세상사람 태반은 고양이 키우며 냥이로 대동단결 했을 듯. ㅎㅎ
    저도 고양이 다시 키워볼까 급 당기는군요.
    ...하지만 경험상 현실은 냉혹하다는 거. 저 고양이 주인이 정말 부럽군요.
    1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3-05 01:42:58 4 삭제
    와. 나이에 비해 진짜로 차분 침착해서
    언론의 소설창작식 헛소리나 악플에도 태연한 강철멘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세상에 저런 허황된 말을 믿을 만큼 지치고 마음이 약해져 있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짠하네요.

    그렇죠.
    악플이나 언론발 헛소리에 태연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이 당연한 걸 '연아는 마음이 굳건해서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해버렸던 제가 부끄럽네요.
    그러고보니 자서전에도 어느날 전 국민이 갑자기 등돌려 버릴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는 말도 했었지요.

    연아양. 그럴 일 없습니다.
    일부 언론이 헛소리를 해도, 정신나간 것들이 악플로 조롱해도 그건 국민들 마음이 아니에요. ㅠ.ㅜ
    항상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131 피겨 선수 김연아는 왜 체조 선수 손연재와 경쟁해야 하나 [새창] 2014-02-28 05:47:01 2 삭제
    소속사가 자기 소속의 선수를 띄우는 것은 좋습니다. 다소간의 언플도 필요하겠죠. 인지도를 얻으려면.
    유명 선수이름에 묻어가기도 언플의 중요한 마케팅 방법중에 하나일테니 그것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그런데 IB는 그 방법이 너무 지나칩니다. 솔직히 말해 구역질이 날만큼 혐오감이 듭니다.
    대체 왜 상대를 깎아내리고 모욕을 주는 방법을 쓰는 걸까요?

    전 손연재 선수에게 아무런 유감 없습니다. 어린 꼬마아이가 피겨스케이트 만큼이나 불모지인 리듬체조 종목에서 열심히 하는데 미울 리가 없죠.
    다소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그게 뭔 상관입니까? 자기 재능과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그 소속사는 스포츠 선수가 아니라 돈벌이용 광고모델을 억지로 키우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막강한 경쟁상대를 끌어내려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더러운 수를 쓴다고 밖에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이런 스포츠 기획사라면 망해서 사라져줘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손연재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도저히 응원할 마음이 생기질 않는군요.
    13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2-13 01:59:01 3/8 삭제
    언제부턴가 냉소적인 것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착각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전 우리사회에 드글드글한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보다
    이런 냉소주의가 뿌리깊어지는 것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 나라'가 됐고,
    애를 낳는 것이 마치 국가를 위해 사명감으로 낳는 것처럼 되었나요?

    '피식'하는 비웃음과 냉소의 표정이 그걸 보는 사람을 얼마나 기운빠지게 하는 줄 아시나요?
    우리사회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없이 비웃기만 하는 분들은 그냥 말만하지 말고 빨리빨리 이민을 가세요.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회적인 문제와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로 어서 가십시오.
    괜히 냉소 바이러스 뿌리며 주변사람들 기운만 빠지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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