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프로 공감하는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날선 댓글들이 보여서 당황스럽네요 아이를 임신하고나서 제일 자괴감 들었던건 뱃속의 아이에게 모성애가 다른사람만큼 발생하지 않는것 같다는 점이었어요. 모성애는 선천적인건 아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크지도 않은것 같고요. 글이 조금 극단적으로 적힌 경향이 있지만 예시를 들려고 한것 같고..말미에 적힌 것처럼 아이가 나에게 조건없이 주는 사랑이 감동적일때가 많아요. 사랑을 모르는건 나였구나 싶고요. 아이에게 부족하게 대하는 (짜증이나 화를 내는 모습)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원인을 생각하다 보니 이런 글이 나오지않았나 싶은데요..
막줄이 포인트네여. 시댁이라 괜히 먼저 더 싫어하는 느낌에 남친분도 안굽힐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겪기 전에 남들이 겪은 극단적인, 그리고 주관적인 상황으로 시댁을 기피하는건 싫어하구요 애기 키우다보니 시댁이든 친정이든 도움 받을 곳이 있는 사람들이 부럽네요ㅠㅠ 시어머님이 애기 봐주실 상황은 안돼서 부딪힐 일은 많이 없는데, 가까우면 서로 상처받고 힘들었겠다 싶으면서도 도움이 필요하고 아쉬울때가 있긴 해요..
지금 두분 다 취업하시고 미래가 확정되니깜 결혼만 남았다! 생각해서 마음 급하신거 같은데... 실은 글쓴님도 남친분도 모아놓은 돈은 하나도 없지만, 둘다 일 하니 괜찮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버님이 서른을 말씀하시니 괜히 더 마음이 조급해져서 당장이라도 같이 사셔야할것 같겠지만 최소 1~2년 글쓴님 일하면서 최소한의 돈이라도 모으시고 하셔도 많이 늦지 않을것 같아용 돈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양가 부모님 모두 굳이 지금 당장이어야 하나 싶으신것 같은데 거기에 경제적으로까지 무리해서 시작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두분이 마음도 맞고 사랑하는 사이라면 1-2년 늦는다고 멀어지지도 않을테구여.. 좋은 인연이니 서로 사회 초년생임을 격려해주면서 연애 조금 더 하시구 천천히 살림 합치셔도 좋을것같아여 그 사이에 서로 자금 활용? 같은거 잘 해서 준비 탄탄히 해놓으면 그때도 아버님이 30으로 억지부리시진 않을것 같네요
솔직히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저도 전주 사람으로 사람들이 국민의당 뽑아주는거 이해 안됏는데요, 전주 후보랑 전라북도 후보는 매번 재탕하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해서 현재 하는 일을 잘해서 재당선 되고 재출마 하는게 아니예요 체감하는거는 발전되는게 없는데 민주당에서 신경 안쓰고 당연히 되겠거니, 하고 재출마 시키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괘씸해서라도 다른 후보 찍고싶어요ㅠ
제 주변에 결혼 정보 업체 생각했다가 접은 사람이 말해준건데 당사자의 외모, 직장, 학벌만 평가되는게 아니라 부모님들까지도 평가 항목에 들어간다더라구요 거기서 본인은 부모님까지 평가 대상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고.... 그런것도 고려해보셔서 괜찮으시면 이용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쉬운일이 아니죠ㅠㅠ
이 말이 맞는것 같아요.. 일단 지금은 두분이 합쳐서 1000이고 여자분도 거기에 맞춰서 생활비를 고려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할머니와 삼촌이 지금 현재 상황을 유지하지 못할때에 대한 대책을 생각해보시진 않은것 같아요. 현재 두분 직업을 고려해봣을때 여자분이 약국을 본인이 직접 경영하고 있는건 아닌 것 같은데.. 페이약사 월급은 거의 안오른다고 보면 됩니다. 약사 직업 특성상 이직이 다른 직업에 비해 월등히 쉽긴 하지만 여자분이 애기 낳고도 일을 하실지, 나중에도 일을 계속 하실지, 글쓴이분은 현재 직장에 어느정도 재직할 수 있는지, 그래서 두사람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할건지...이런 얘기도 두분이서 나눠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