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의 전폭적인 지지와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공장 시설로 경제 사정이 우리보다 좋았지만 지도자가 바보라 이후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고 들었어요. 동독과 소련의 공산주의 노선 포기로 북한은 더이상 기댈 곳이 없어지고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노후된 산업시설과 발전 없는 경제 구조로 지금의 상태가 된거죠. 아직도 김씨일가 우상 놀이나 하고 있어야 하는 북한 주민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국내 입양이 많으면 해외 입양을 보내겠습니까? 국격보다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 받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 입양이라도 보내는 겁니다. 단 해외 입양을 보낼 시 양부모를 좀 더 확실하게 조사할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부모라는 보호자가 있는 안정된 삶을 누릴 권리를 박탈 하자는 의견 같아서 기분이 안 좋네요.
중국인 입국과 중국을 왕래 하는 한국인들 입국을 막았다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같은 수출 주도형 나라가 선택하기에는 너무 힘든 조건이죠. 바이러스를 잡으려다 한국 경제가 위기 상황이 올 수 있고요. 게다가 막았다고 해도 모두 모범 시민이 아니고서는 밀항이라는 다른 조건으로 몰래 입국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럴 경우 퍼지는 바이러스를 추적해 잡는 것이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가장 강하게 입국을 금지 시키는 북한이 저런 조치를 할 수 있었던 건 잃을게 너무 없는 국가이기 때문이죠. 그런 북한도 코로나 19바이러스로 감염자가 있다고 하는 것 보면 입국금지가 만능은 아닙니다. 입국금지 조치를 하면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시간은 벌어 주겠죠 하지만 치료제가 임상실험을 거쳐 나오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요. 내수 시장만으로 버틸 수 없는 한국 경제를 이해한다면 정부가 지금 취하는 행동이 최선임을 아실겁니다.
네. 사람이 붐비니 일일이 친절하게 설명하기 어렵고 또 막무가내로 떼쓰듯이 보채는 노인분들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진표 대리작성도 불가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으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못 배운걸 티내기는 자존심이 너무 상하셔서 무조건 고함지르고 윽박지르는 노인분들 저도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제가 목격한 은행에서의 모습을 보고 내가 모르는 타인들의 그런 행동이 사실은 나름의 사정이 있었던 행동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저도 내일또만나요(닉언죄) 님 말처럼 공공기관도 은행처럼 안내하는 서비스직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글 못 읽는 분들 많으십니다. 글을 못 읽으시니 이해력이 떨어지시는 거고요. 조금만 이해해 주시면 좋을텐데요. 저도 은행창구에 볼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은행에 갔다가 노인분들이 대기를 많이 하셔서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그분들이 그냥 단순히 입금을 위해서 대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기계를 사용하지 않으신 이유가 글을 못 읽으셔서였어요. 그러니 문진표작성 이런게 젊은사람에게는 쉬워도 그분들은 시험지 같은 느낌이실 겁니다.
덧 붙이자면 순기능도 있어요. 음지의 입양이 양지로 나오는 기능이랄까요. 과거에는 대다수 비밀입양을 선호했습니다만 지금은 어차피 기록에 남으니 공개입양으로 전환하자는 측면이 있지요. 요즘은 입양부모들이 외국처럼 입양기관에서 절차를 진행시 공개입양을 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나 입양부모나 그것이 입양아의 권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런면이 입양율을 더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지만요. 암암리에 진행되는 영아밀매나 민간입양이 늘어난 이유도 입양특례법의 부작용이기는 합니다. 아이를 호적에 올려서 아이가 입양되면 생모의 호적에 흔적이 남지 않게 기록이 지워지지만 만에 하나 아이가 파양되면 생모의 호적에 기록이 다시 살아납니다. 그러니 생모들이 호적 등재를 꺼리고 아이들을 유기하는 것이죠. 그래서 입양부모들의 주장은 생모의 호적에 아이를 올리지 말고 대표기관장의 밑으로 아이를 등록하되 입양아의 알 권리를 지켜 줄 생모의 기록 여부는 철저히 조사해 보관하고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기되는 아이수도 줄어들테고 유기된 아이도 입양을 갈 수 있는 권리가 생기니까요. 생모가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그리고 태어나는 생명이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는 것이 입양부모들의 생각입니다.
입양특례법이 정말 문제가 많은 제도예요. 생부모 호적에 올려 나중에 입양간 아이가 성인이 되면 생부모를 찾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 특성상 거의 생모의 호적에 올립니다. 생부는 도망가거나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려서 찾을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생부모의 호적에 올라가지 못하고 유기된 아이들은 입양의 길이 막혀서 입양을 갈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생부모가 양육포기를 해야만 입양이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날 때 부터 차별을 가능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입양부모들과 기관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제도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답이 언제 나올지 알 수가 없네요.
전 일정 주수 이전 또는 장애발견 시 낙태는 찬성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 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없이 무조건 낙태 금지를 외치는 건 무식한 발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장애아에 대한 인식 개선은 언감생심인 이 나라에서 무조건 아이를 낳으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사지가 멀쩡해도 조그마한 것이라도 남들과 다르면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 보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