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빡대가리들이니 내란 옹호나 하고 앉아있죠. 그저껜가 페북에서 어떤 2찍이 시비 걸길래 댓글 좀 주고 받았는데 이 정신 나간 놈은 무슨 판결을 22분만에 끝내냐면서, 그런 졸속 판결이 어딧냐고 씨부리더군요. 기가 차서... 그 판결 내리려고 몇 달을 뭉갰는데.. 하여간 그런 정신 상태니 2찍하고 앉아있죠.
아무리 그래도 인간이 변할 수 있다는 기본적 믿음을 저버리고 그냥 처벌에만 집중하면 표면적으로는 속 시원하고 효율적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넓은 의미에서 우리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거라고 봅니다.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이 과한 처우라는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형무소로 명칭을 바꾸고, 두려움을 심어주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사회는 더 개판됩니다. 어차피 사회에 다시 나올 사람들이거든요. 그게 무서우면 아무리 경범죄라도 사형 때려서 사회에 못 나오게 하든가 해야죠. 그럴 거 아니잖아요.
죄를 지은 사람도 반성하고 바뀔 수 있다는 기조가 우선이 아니라 죄를 지었으니 국가가 대신 처벌하겠다는 것이 우선해 버리면 그런 기조를 가진 사회가 어떨까요? 미국이 재소자 인권 챙겨줘서 범죄가 그렇게 만연할까요? 글의 취지에 동의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의원내각제 개헌은 저도 반대지만 4년 중임제 개헌은 해야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으로 있다가 5년 뒤에 그냥 보내자는 거죠? 설령 개헌이 이재명 임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도, 아니 그러면 더더욱 개헌해야죠. 문재인 때 4년 중임제 개헌 추진하다 막혔죠. 당시 문재인은 중임 혜택 못 받아도 일단 밀었습니다. 이재명도 자신에게 중임 적용되든 아니든 4년 중임제 좀 밀어줬음 좋겠어요. 일 잘 하면 일 좀 더 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살아온 삶이 중요한 겁니다. 메신저의 신뢰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근본적인 인간 됨됨이가 문제가 있는데, 몇 번 맞는 말 좀 했다고 힘 실어주면 나중에 분열의 씨앗이 됩니다. 김문수는 뭐 맞는 말 안 했을까요? 그 사람도 운동권이었고, 나름 독재에 저항한다고 한 사람입니다. 근데 그 근본이 독재타도에 있었던 게 아니기 때문에 원래 노선으로 간 거에요. 사람 잘 보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작자는 되도 안 하는 말을 너무 많이 했고, 가장 나팔이 필요한 시기에 숨어 있던 놈입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황교익 저 작자는 그냥 말실수한 정도가 아니었거든요. 그 저의를 심각하게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발언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발언에 무게를 실어주면 안 된다고 봅니다. 민주당 안에 소위 말하는 '수박'이라고 하는 것들보다 더 유해한 부류가 저런 인간이라 봅니다.
황교익 쉴드 쳐주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죠? 황교익이 어떤 개소리들을 지껄였는지 기억 못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충격인데요. 혹시 이재명이랑 친분이라도 있습니까? 저 인간이? 만약 그렇다면 황교익은 이재명을 위해서라도 쳐내야할 인간입니다. 물론, 민주당이나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사람들 전부를 위해서도 저 사람의 말에 무게를 실어주면 안 됩니다.
가장 스피커가 필요할 때는 어디서 처박혀 있다가 슬슬 기어나와서 손바닥을 살살 비비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솔직히 이번 거제시장 보궐선거는 거제 사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아쉬운 게 많았습니다. 변광용이 문재인 정권 때 시장하다가 정권 바뀌면서 떨어지고, 그 다음 국회의원으로 나왔거든요. 그 때 서일준한테 아슬아슬하게 밀려서 낙마했어요. 당시 시장선거는 안 나오겠다고 선언했거든요. 총선 다시 나가겠다고.
근데 보궐선거 결정되니까 자기 말 뒤집고 시장선거 나와버림. 제 기준에서 변광용은 구태정치의 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