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다 보면 어차피 현타는 오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게 뭐 설렁설렁 한다고 현타가 안 오나요? 오히려 더 현타 오지 않나...? 먹다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했습니다. 한 번 실컷 달려보고 자빠지는 게 훨 낫다고 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감당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다 안 되면 자빠지는 거에요. 자빠지면 어떻습니까. 거기가 한계라고 생각하고 그 만큼 하는 거죠. 자기 한계도 못 보고 자빠지는 사람들 주위에 수두룩 하지 않습니까?
아... 드럼은 실용음악과 나온 줄 알았는데 짤린 거였군요. 뭔 멤버가 네명 중에 세 명이 제적이네요. 뭐 하나 제대로 끝낸 멤버가 한 명 밖에 없다니..
요새 멤버들 실력 올라왔다고 해서 숏츠나 영상 보니까 여전히 핸드싱크 같아 보이더군요. 어쨌든 성공(?) 사례를 만들었으니 이젠 인기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을 할 만하겠네요. 뭐랄까.. 웃기기만 하면 뭔들? 이런 생각으로 글 싸지르는 일베가 생각나서 이상하게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조회수 올리려고 온갖 어그로 다 끌고 무리수를 남발하던 유튜버들 많기도 하고. 씁쓸합니다.
어제였나, 정형식 재판관이 곽종근 보고 의원이냐, 인원이냐 자꾸 물어보고 왜 자꾸 말이 바뀌냐 하면서, 그렇게 말이 바뀌면 판사들은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가질 수 없다면서 이상한 소리 하던데... 곽종근이 하는 말의 증언 효력을 없애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근데 여기 반응은 또 곽종근이 폭탄 터트린 것처럼 윤석열 탄핵이 더 유리해진 것처럼 생각하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지지율이 말도 안 되게 50% 넘는 거 보고, 여론조작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탄핵 기각 노리는 거 같고 헌재 재판관 한 두놈도 이상한 소리를 자꾸 하니까 좀 불안하네요
이전 같으면 저런 걸 보면서 마냥 일본인의 잔인함과 무식함을 욕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면 죽창들고 조선족, 불법/합법 체류 중국인들을 그냥 중국인이란 이유만으로 찔러죽이고 다닐 놈들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극우 일본을 닮아가고 있는 한국의 모습에...
저도 완전 공감. 저 역시 경남지역 거주하는데, 이 동네는 윤석열 욕해도 민주당을 지지하진 않습니다. 벌써부터 홍준표가 역시 대선 후보가 됐어야 한다고 밈처럼 떠들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답 없는 거죠. 당연히 윤석열 탄핵에 대해서도 소극적이에요. 잘못한 건 맞는데, 은근히 헌재에서 기각되서 임기 마쳤으면 하고 바랄 겁니다. 그런 게 대화 중에 보입니다. 이 나라 보수에겐 정의 같은 거 관심 없어요. 오로지 중요한 건 그들 개개인이, 정확하겐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거고, 그 과정에서 체면이 정의보다 중요해요. 그러니까 은근히 탄핵이 유야무야 되길 바라는 거죠. 이런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한다?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죽어야 정신 차릴라나.
옳으신 말씀. 2찍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려면 그들이 도대체 왜 그런 선택을 하고 옹호하는지를 "이해"부터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수기득권이 어떻게 그런 정신세계를 구축하는지 바라보지 않으면 진보 입장에서도 이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되버립니다. 그걸 보려하지 않고 무작정 비난만 하다가 정권 뺏긴 거고. 이건 미국도 똑같은 상황이죠. 2찍들의 욕망을 공감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해/분석조차 못하면 우리나라 답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