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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악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 송유근군에 대한 단상 [새창] 2015-11-27 00:16:46 0 삭제
    자연과학으로 학위를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오유의 송유근 관련 글 중 가장 공감되는 글이네요.
    10 초간단한문제질문... [새창] 2014-10-04 21:55:05 0 삭제
    10 Ω 의 저항에 흐르는 전류가 0.3 A (= 0.5 - 0.2 A) 이며, 전지의 전압은 10 Ω 의 저항에 걸리는 전압과 동일하기 때문에 V = I * R = 0.3 * 10 = 3 V 입니다.
    전류는 병렬 연결일 때 나뉘고, 전압은 병렬 연결일 때 보존됩니다. 이해가 잘 안가시면 놀이동산의 후룸라이드를 생각해보시면 편리합니다.

    전지는 후룸라이드를 위로 올려주는 역할(위치에너지 증가)을 하며, 꼬마전구와 같은 저항체는 후룸라이드를 밑으로 떨어뜨리는 역할(위치에너지 감소)을 합니다.
    다섯 명의 학생(0.5 A)이 한사람씩 배를 타고 동시에 후룸라이드를 즐긴다고 가정하면, 이 다섯 학생은 전지의 힘으로 똑같은 높이인 x V 만큼 올라갑니다.
    그런데 다섯 학생이 다 함께 이동하다가 갈림길을 만납니다. (1)꼬마전구 코스, (2)10 Ω 저항 코스.
    두 명의 친구(0.2 A)는 (1) 꼬마전구 코스를 선택합니다. 자연스럽게 (2)10 Ω 저항 코스를 선택하는 학생은 3명(0.3 A)가 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이 다섯 친구는 비록 서로 다른 코스를 선택했지만 후룸라이드를 다 즐긴 이후에는 같은 종착점에 도착해야합니다.. 즉 다섯 명 모두 처음 올라같던 높이와 똑같은 높이인 x V 만큼 떨어져야합니다.

    V = I * R 관계를 이용하면
    1. x = 3 (=0.3 * 10 ) 이다.
    2. 꼬마전구의 저항은 15 Ω (= 3 V / 0.2 A) 임을 알 수 있습니다.
    9 [질문] 감마리놀렌산의 구조식 관하여 [새창] 2013-10-31 01:13:01 0 삭제
    학술자료는 영어로 검색하시면 양질의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Gamma-Linolenic_acid
    8 화학 용량분석 질문드립니다.. 꼭좀도와주세요 [새창] 2013-02-18 21:14:38 0 삭제
    위에 최박사햄찌개 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예를 통해 조금 더 보충해보고자 합니다.

    1. Titration (적정)
    농도를 알고 있는 물질과 미지농도의 물질을 반응시켜 미지농도의 물질의 농도를 결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반응시키는 방법으로는 산-염기, 산화-환원, 킬레이트 반응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가장 익숙한 방법은 역시 산-염기 적정입니다.
    그러면 0.1 M NaOH 용액을 통해 미지농도의 HCl 용액의 농도를 산-염기 적정을 통해 결정하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농도가 정확한 NaOH 용액을 만들어야 합니다. NaOH의 화학식량은 40 g/mol이므로 1 L의 부피플라스크에 4 g 의 NaOH를 넣고 나머지를 물로 채워주면 0.1 M NaOH 용액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농도는 정확도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NaOH는 조해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즉, 공기중의 수증기 등을 흡수하므로 순수한 NaOH 상태로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앞서 측정한 4 g의 질량 중 일부분은 NaOH 가 아닌 다른 물질(H2O 등)이 섞여있게 됩니다.

    2. Standardization (표준화)
    그러므로 NaOH의 농도를 정확하게 보정해야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표준화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NaOH 용액의 농도를 표준화 할 수 있을까요?

    3. Primary Solution (일차 표준물질)
    이때 사용하는 것이 일차표준물질입니다. 일차표준물질은 ①순수해야하고 ②안정성이 높아야하고 ③화학식량이 커서 측정오차를 줄일 수 있는 물질이며 ④반응이 정량적으로 일어나야합니다. 염기성 용액의 표준화로 많이 사용되는 일차표준물질은 KHP (Potassium Hydrogen Phthalate)가 대표적인데요, KHP 0.1 M 용액을 만들어 앞서 만든 "약" 0.1 M NaOH 용액과 산-염기 적정(KHP와 NaOH는 1:1로 반응)을 통해 NaOH 용액의 농도를 결정합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 NaOH 용액의 농도는 0.1 M 보다 작게 측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표준화한 농도가 0.95 M 이라고 가정하죠.

    그러면 남은 과정은 이 표준화를 마친 0.95 M NaOH 용액으로 미지농도의 HCl 농도를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7 분석화학 질문 하나만 더요 ㅠ [새창] 2013-02-11 23:38:32 0 삭제
    분명히 문제에서는 염기를 가했다는데 pH가 7보다 작게 나왔으니 이상하게 생각하실만 하네요 @_@;;
    저번에 물어보셨던 문제와 이번 문제 모두 Ksp의 정의만 잘 알면 어렵지않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계산 중간에 살짝 실수를 하신 모양이네요.

    일단 물의 온도는 25℃로 생각하여 Kw(물의 이온곱상수)는 10^-14 라고 가정하겠습니다.

    Ksp의 정의에 의해
    Ksp = [La3+] * [OH-]^3 = 8.0 * 10^-23

    문제에서 [La3+] = 0.010 M 이라고 알려주었으므로 침전이 형성되는 지점, 즉 [La3+] ≤ 0.010 이 되는 조건을 생각해보면

    [OH-]^3 ≥ (8.0 * 10^-23) / (0.010) = 8.0 * 10^-21
    ∴[OH-] ≥ 2.0 * 10^-7 M

    침전이 형성되는 순간의 [OH-] = 2.0 * 10^-7 M 이므로 Kw 를 이용하여 [H+]를 계산해보면
    [H+] = Kw / [OH-] = 10^-14 / (2.0 * 10^-7) = 5.0 * 10^-8 M
    ∴ pH = -log([H+]) = -log(5.0 * 10^-8) = 7.3

    즉, pH가 7.3보다 높아지면 침전이 형성됩니다.
    6 분석화학 문제 질문좀요.. ㅠㅠ [새창] 2013-02-07 10:02:14 0 삭제
    루나.//
    어떤 자격증이나 국가고시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학원까지의 분석화학 수준에서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도 비슷한 문제가 나왔는데 위에 적은 방법과 동일하게 풀었습니다. 궁금하시면 화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http://chemolympiad.kcsnet.or.kr/)에 역대 국제올림피아드 문제 및 답안이 업로드 되어있으니 유사한 문제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풀이를 올려주시면 좀 더 생산적인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5 분석화학 문제 질문좀요.. ㅠㅠ [새창] 2013-02-07 01:13:14 0 삭제
    루나.//
    Kw의 한글용어를 지적하신 것 같은데 Kw를 '물의 이온곱상수'라고 정정하지요. 물론 풀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pH가 고정된다고 물이 자동이온화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pH가 염기성인 10으로 고정되어있더라도 (온도가 섭씨 25도로 고정되어있다면) Kw = 10^-14로 일정하고 이는 [H+] = 10^-10 M, [OH-] = 10^-4 M 이란 의미입니다.
    4 분석화학 문제 질문좀요.. ㅠㅠ [새창] 2013-02-06 22:52:01 0 삭제
    일단 이온들 중 Pb를 가지고 있는 것들은 모두 PbO(s)로부터 생성된 이온입니다.
    즉, Pb를 가지고 있는 이온들의 총 농도를 합하면 고체상태의 PbO(s)가 물에 얼마나 녹았는지(용해도)를 계산할 수 있겠네요.
    pH가 10으로 고정되어있으니 문제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래의 식에서 [A]는 A라는 화학종의 몰농도를 의미합니다.
    물의 자동이온화상수(Kw = [H+] * [OH-])는 10^-14 로 계산하겠습니다.
    그러면 pH = 10으로 고정되어있으므로 [H+] = 10^-10, [OH-] = 10^-4 입니다.

    Ksp = [Pb2+] * [OH-]^2 = 5.0 * 10^-16
    ∴ [Pb2+] = Ksp / [OH-]^2 = (5.0 * 10^-16) / (10^-4)^2 = 5.0 * 10^-8 M

    Ka = [PbOH+] * [H+] / [Pb2+] = 2.0 * 10^-10
    ∴[PbOH+] = Ka * [Pb2+] / [H+] = (2.0 * 10^-10) * (5.0 * 10^-8) / (10^-10) = 1.0 * 10^-7 M

    용해도 = [Pb2+] + [PbOH+] = (5.0 * 10^-8) + (1.0 * 10^-7) = 1.5 * 10^-7 M 이 됩니다.

    즉, pH = 10 조건에서 PbO(s)의 물에 대한 용해도는 150 nM 이 되겠네요.
    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1-29 22:19:45 0 삭제
    그래핀 합성 쪽에 관한 이야기만 좀 적어보겠습니다.

    1. 종이 위의 연필심은 그래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층상구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흑연 단일층(그래핀)을 스카치테이프로 분리한 방법은 흑연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낸 후, 스카치테이프에 묻은 흑연을 또 다른 스카치테이프로, 거기에 묻은 흑연을 또 다른 스카치테이프로... 이 짓을 반복하며 단일층을 분리해낸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흑연 단일층의 분리는 에너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져왔으나 실험적으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해냈기 때문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죠.

    3.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여 그래핀 대량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우리나라의 연구는 UNIST 백종범 교수팀에서 진행한 연구입니다만 그래핀을 직접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은 아닙니다. 흑연(그래파이트)의 가장자리 부분에 드라이아이스(이산화탄소)를 마구 때려넣어 결합시키게 되면 그래파이트 옥사이드가 형성되는데요, 이 경우 탄소층 주변의 산소로 인해 층끼리 반발력이 생겨 층상구조가 분리됩니다. 즉, "그래파이트 옥사이드(or 그래핀 옥사이드)"를 "대량"으로,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http://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37409)

    4. 스카치테이프로 그래핀을 분리해내는 방법은 양이 너무 적으므로 현재 일반적인 화학적 그래핀 합성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파이트(흑연) -> (강한 산화제를 첨가) -> 그래파이트 옥사이드(또는 그래핀 옥사이드, 탄소에 붙은 산소들 때문에 층끼리 반발력을 가져 그래파이트의 층상구조가 떨어집니다.) -> (강한 환원제를 첨가) -> 그래핀
    다만 이렇게 얻어낸 그래핀은 완벽한 단일층이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면 그래핀은 아닙니다만 굉장히 얇은 층이므로 그래핀에 가까운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수학질문이요(로그) [새창] 2013-01-28 21:48:02 2 삭제
    글쓴이의 답이 맞습니다.
    사진은 친구분 문제지 같은데 (1)번 답도 틀렸네요. (로그의 밑은 음수가 불가능합니다.)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1-17 21:32:46 0 삭제
    3.57g 의 혼합물에 포함된 물의 양은 3.57*0.676g 입니다.
    여기에 물 x(단위는 g)만큼을 가해 물의 비율을 80%로 만들어야하니 식을 세워보면 (3.57*0.676 + x) / (3.57 + x) = 0.8
    x에 대해 정리하면 x = [3.57*(0.8-0.676)] / 0.2 가 나오네요.

    x만큼의 물은 95%에탄올에서 온 것일텐데요, 95% 에탄올의 질량을 m 이라하면 x / m = 0.05 이므로 가해줘야할 에탄올의 질량 m = x / 0.05 = [3.57*(0.8-0.676)] / (0.2*0.05) = 44.3g 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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