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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5:23:06	1	삭제
		너무 성의있는 조언을 해주셔서 우선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글을 쓸 때도, 이 일을 어떻게 지겹게 생각하냐고만 생각했었는데 강물님과 다른분들 댓글을 보고서 언론이 너무 시끄러운 탓에 세월호가 아니라 그냥 티비가 지겨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그리고 실제로 제가 감정적으로 나간 건 맞는 것 같아요. 엄마 입장에서 이상하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평소에 세월호에 대한 언급을 안했었으니까요...그리고 티비를 많이 보는 엄마가 세월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몰랐어요. 저도 세월호 사건 대응에 대해서 그런식의 미흡한 대응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밝혀야만 훗날 우리의 아이들도 제대로 된 세상에서 살거라고 말씀드려봤지만.. 그냥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보상을 과하게 바란다는 말밖에 안하시니 답답합니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진짜 엄마가 잔인해보일정도로 야속했어요. 이미 언론에 지겨움을 느껴버린 탓인지, 도무지 설득이 안되네요.. 걱정입니다. 이런 계기로서 이 참혹한 사건과 어이없는 대처를 본보기 삼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일수도 있고,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엄마이다보니 저와 의견이 이렇게나 다르다는게 저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당장은 이 얘기를 다시 꺼내기 힘들겠지만,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제대로 설득이 될 만한 자료(?)로 알려드리고 싶어요. 상처받았다고 생각했지만, 댓글들로 생각이 많이 정리되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5:00:15	0	삭제
		감사해요!! 평소에 다른 언급이 없다가 갑자기 얘기해서 더 당황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세월호를 잊지 않고 이 소신을 잃지 않겠습니다!
	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4:13:24	0	삭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군요. 그 점도 정말 몰랐어요. 그리고 보상문제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그렇게 말씀하실 때 아무리 큰 보상을 바라더라도 자식을 잃은 사람들 입장에서 당연한 거 아니냐고만 항변했어요. 감사합니다.
	14	( 매니큐어 ) 혹시 이러신분계신가요?? [새창]	2017-04-10 04:08:21	0	삭제
		손톱에 신경도 없는데 왜그러죠?;; 그냥 기분 탓이라거나 우연히 겹친 거 아닐까요 ㅜㅜ
	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4:06:33	0	삭제
		절대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진짜 마음에 든 것 같은데, 대화도 안해보고 얼굴로만 판단한거니까 그게 오래 갈 수 있을지가 의문인거죠..
	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4:04:44	0	삭제
		깔끔한 조언 고맙습니다 !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런 경우 많은데, 그냥 참는 경우가 많죠. 저도 엄마한테 그랬어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싶은데 어디가서 그런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말하는거라고..
	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4:02:50	0	삭제
		정말 공감되네요. 서로 이런 주제의 얘기는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사과는 저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아무리 그래도 그게 지겹다는 게 이해가 안되어서요.
	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03:58:24	0	삭제
		그렇죠..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다는걸 간과했었던 것 같아요. 다만 가족이라 그런지, 섭섭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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