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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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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2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1:40:45 0 삭제
    그 와중에서

    전두환은 좋던 나쁘던 어지러운 세를 통일해내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습니다.

    결국 통치체계에 있어서 좋고 나쁨이란 게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느냐에만

    있다는 관점에서 볼때 이름뿐인 그는 최악의 선택지를 막음으로써 간접적으로 국민들에게

    이득을 주고 있었던 셈입니다. 계엄령도 이 연장이었겠구요.

    광주만이 당시 한국을 대표하고있었던 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도 그가 나쁘다는 걸 압니다.

    그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자기미학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에

    분명 그 이면의 어쩔 수 없는 이득에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에 무언가를 참고 견디어내는

    사람들의 의지도 분명 당시대에 존재했습니다.

    당시 전이 이끌던 남한정부는 국민을 이끌 모든 지도력을 상실한 시스템은 결코 아니었으며

    이를 받아들여내던 일파도 다수 존재했습니다. 옳은 가치로 맹진했다 하더라도 그 이면의

    가치가 반드시 옳지 못한 건 아닙니다. 당대의 광주만이 한국의 국민이였던 게 아니고

    그들만이 모든 민심을 대변하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때문에 광주가 프랑스혁명과는 그 최초의 뜻과는 별도로 같이 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전 같이 놓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실재적 의미로 말이죠.
    171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1:39:52 0 삭제
    하지만 5.18은 그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역사는 시대를 같이 놓고 봐야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당대는 사상과 사상이

    맞부닥치던 시기였고 군사적 긴장이 팽배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5.18을 상기하는

    정도의 시간과 당대에서 6.25를 상기하던 정도의 시간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

    시대적 배경을 말해주는 거겠죠. 시스템의 중추를 잃은 군체많큼 연약한 것도 없습니다.

    지휘체계로서의 의미도 있겠지만 국가로써 구심점을 잃었다는 게 더 크지요.

    6.25 종전이후 오랜 시간 한국은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박정희의 국가였습니다.

    그런 그가 암살 당한 이후에 예견되는 것은 필연적인 혼란이었을테죠.

    그 와중에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였든 어떤 자기 만족의 사명을 위해서였던 전두환이

    불법적인 쿠데타로 권력을 계승했습니다.

    물론 정당하지 못하죠. 하지만 두 체제를 다투고 대립하는 와중에서 최악이던 다른

    한쪽보다는 나은 차악이었습니다. 서로를 노리는 접전이 강한 두 시스템안에서 한쪽이 구실점을

    잃어 버리면 필연적으로 다른 한쪽에 그 세가 장악당하겠죠.
    170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1:39:15 0 삭제
    민주주의 라고 해서 과거에는 민중의 힘이 아애 없었던 것 같지만 결국

    과거에도 왕을 선택하는 건 민중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느냐가 지도자로써의 선택의 첫번째

    검별 조건이었죠. 하지만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스템 여러 잡음이 일어납니다. 그 문제에 일희일비 하면 이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죠. 때문에 때로는 폭군이 일어나도 때로는 성군이 일어나도 그렇게 정권의 역사는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왕에게 정부에게 국민들을 먹여살릴 힘이 없다. 발생한 새로운 문제를 감내해내기 힘들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국가는 쇠하고 새로운 정권과 새로운 시스템이 자리잡게 되는 겁니다.

    단순히 독재냐 아니냐의 문재가 아닙니다. 시민에게로의 권력계승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바로 후대에 나폴레옹이 황제로 등극했던 것이겠지요. 당대 프랑스 왕조가 기둥으로써의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고 이 점에서 시민들의 선택은 왕조의 철폐였던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민심이 떠나고 정부가 힘을 잃은 것이죠.
    169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1:05:33 0 삭제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북한군에서 반드시 개입되었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조갑제 논설의원과 비슷한 정도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옳은 뜻을 가지고 진행되었던 운동이 인사의 흐름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 방향성이 변질되었다 정도로

    말이죠. 다만 지난 10년 사이에 극단적인 두 개의 프레임을 여러 잡음을 이끌어내며 억지로 소화해내었던 5.18에 대한

    극단적인 단정은 너무 이른 게 아닌가 하나 싶어서 제기한 의견입니다.

    일베 안에서의 지역감정은 저도 좋게 보지는 않지만 광주라는 이름 두 글자에 대한 어떠한 의문도 용납하지 않는

    그간의 여러 사람들에게서 보아왔던 스탠스는 정말 사람을 지치게 만들더군요.

    인식은 주관이라지만 역사안에서의 그런 감정이입은 이미 온전한 객관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표상하는 건데 말이죠
    168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1:05:19 0 삭제
    물론 결정적인 물증이 나온 게 아닌 이상 방향성으로 확고한 사실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정도의

    의심점과 지적사항들입니다.

    하지만 광주는 몇백년전의 일이 아닙니다. 아직 사료로서만 접근 가능한 사건이 아닌거죠.

    증언과 정황으로도 현실성있게 당대를 재구축할 수 있는 현대사와 가장 맞닿아있는 사건입니다.

    무턱대고 이어지는 의심을 곧 사실기재라고 우겨버리는 행위는 결코 옳지 않다고 보지만 과거를

    순도높게 인식하는 것이 역사에 있어서 긍정이라면 역사라는 실재를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상식적으로 의식 제기 가능한 선에서의 문제제기는 인식의 정방향의 과정에 자리잡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67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0:50:44 0 삭제
    군에 복무하신 분이라면 남한이고 북한이고 할 거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인적왕래가 활발하다는 것 정도까지는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더더욱이 군사적 긴장감이 팽배했던 80년대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국가를 강력하게 틀어쥐고 있던 일국의 지도자가

    암살로 서거하고 그 자리에 무법적인 군사쿠데타를 통해서 새로운 대통령이 등극하고 이 권력의 계승에 반대하는 광역시의 시민들이

    단체로 들고서 일어났다.

    더더군다나 당시에 주도로 움직이던 주사파계통의 운동권 세력은 기존의 반공기조에 대한 의식적인 반발로

    거의 친북주의적 종북주의적 기조마저 띄는 극단적인 사상의 일파도 상당수 존재했었다.

    또 온전히 시민운동으로만 진행되던 사태라고 보기에는 정규 진압군과의 전투에서의 수차례의 일사 분란한 동작과

    무기고를 터는 등의 행위를 가능하게 한 체계적인 지휘는

    설령 시민군 세력이 최초에는 순수한 의도로 봉기했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 어떤 외적인 사상과 체계가 편입되었음을

    충분히 의심케 한다.
    166 5.18이 폭동이라는 수꼴 어린이 여러분 그건 아세요?.txt [새창] 2013-02-20 10:43:27 0 삭제
    사실 특수부대의 개입이 없다라고 하는 단정은 한쪽 스탠스에서의 일방적인 해석이죠. 어디까지를 공리로 두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기실 5.18같은 경우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0여년전의 일이기에 사건의 목격자와 당사자가 많이 살아있는 사건입니다.

    이 와중에 변조의 가능성만을 들어서 한쪽만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google.co.kr/imgres?hl=ko&newwindow=1&sa=X&tbo=d&biw=1280&bih=685&tbm=isch&tbnid=SHmVOTJUGr_0qM:&imgrefurl=http://blog.daum.net/cool_sapiens/15447981&docid=Qn1pnouWKN-JqM&imgurl=http://cfile223.uf.daum.net/image/1227912E4CAB72890A8356&w=612&h=768&ei=dR3LUOnJGem0iQfc5YHgCQ&zoom=1&iact=hc&vpx=4&vpy=294&dur=1813&hovh=252&hovw=200&tx=103&ty=182&sig=115559449134107144290&page=1&tbnh=146&tbnw=116&start=0&ndsp=28&ved=1t:429,r:14,s:0,i:126
    165 아빠어디가 성동일씨 아들 준이 [새창] 2013-02-20 07:29:48 57 삭제
    준이는 참 의젓하고 좋은데 교육을 좀 엄하게 받는 게 아닌가 걱정될때가 있음
    164 왕전갈 튀김을 먹었습니다 [새창] 2013-02-19 23:04:41 0 삭제
    전갈이 벌크가 쩌네
    163 샤이니가 컴백해서 기쁜 전현무.jpg [새창] 2013-02-19 22:50:13 1 삭제
    샤이니 팬들은 쟤 좋아함? 싫어함?
    16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2-19 22:21:28 0 삭제
    휴가나와서 우연히 말죽거리를 tv에서 하는 걸 다시 보는데 진짜 대한민국 학교 좆까라 그래가 그렇게 속시원하게 들릴 수 없었음.
    16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2-19 22:19:26 0 삭제
    이 훈계를 탈영하기 전에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저걸 모르고 탈영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치더라도 탈영이란 게 한번 저지르고 나면 이면의 어떤 선택을 해도 이면의 리스크가 큰 법이고.

    폐쇄적인 소규모 집단안에서의 더더욱이 상명하복이 존재하는 집단하에서의 고립이 어떤건지는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사람이 아니면 모르지. 나같은 경우는 동기들이 순번 돌아가면서 동하는 수준이었는데도 내가 어떻게든

    안 걸릴려고 이를 악물고 아둥바둥 하면서 보내온 근 1년이었는데. 내가 실제로 안 걸렸어도 나 대신 걸린 다른 동기가

    어떻게 당하는 걸 본다는 것도 또 그걸 피하기 위해서 아둥바둥 한다는 것도. 안 걸려서 다행이다라는 마음 이전에

    정말 인간으로써 내가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고 항상 등뒤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기분이었음.
    160 일본 예절.gif [새창] 2013-02-19 22:10:54 5 삭제
    요새 gta를 너무 했더니 저걸 깝깝하게 왜 기다리지 하고 생각하는 날 발견해서 순간 놀랐다
    159 일베분들 디시로 가세요 [새창] 2013-02-19 22:09:17 0 삭제
    보트피플
    158 일벌레 사이트가 막혔다합니다 [새창] 2013-02-19 22:08:34 0 삭제
    일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야갤 1% 같은 진성 개지랄 쟁이들. 진짜 처음부터 주도적으로 지랄하고 욕하고

    땡깡부리고 후다 까는 걸 미덕으로 삼아왔던 사람들은 소수였고 대부분은 디시나 일베 오유 같은 싸이트에서

    유입 해온 사람들이었으니 이제와서 다른 커뮤에 녹아들기 어려운 것도 아닐테고.

    연어새끼마냥 각자 자기 근원지로 알 낳으러 돌아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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