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는 동네 해산물 포차 가격대가 기본 1.5만이고, 나오는 찬이 없습니다. 기본찬이 계란후라이 2개랑 오이 숭덩숭덩 썬거랑 장이 나오지요.
계란후라이 간이 잘되서 맛있습니다. 계란 신선합니다. 생오이? 정말 신선합니다. 맛있습니다.
저는 이 동네 살기 때문에, 동네 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아닌 동네에 있는 조금 큰 마트) 거리까지가 걸어서 3-4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이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안주 내놓으시고 어디론가 사라지시더니, 그 마트 봉지 가지고 오십니다. 술 먹고 있는 동안 몇번을 그렇게 동네 마트 비닐봉지 가지고 오십니다.
해산물은 당연히 물류? 여튼 해산물 공급하는 트럭으로 공급받으시지만, 그 외 채소, 육류 등등은 계속 직접 가서 사오십니다.
모든 걸 물류로 공급받으면 편하겠지만, 동네식당이니 엄청난 수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안팔리면 재고가 쌓이므로, 필요할때마다 조금조금씩 장을 보시는 것 같더군요.
이연복쉐프가 방송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10번 장사하는데, 장은 11번 봤더라고... 그리고 얘기했죠. 장을 자주보고 신선한 재료가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누구나 다 아는데, 귀찮아서 안 할 뿐이라고..
본인들 가족에게 멕일거면, 당연히 장을 자주 봐서 신선한 음식으로 음식을 해서 주려 하겠죠. 그 마인드가 음식장사의 기본이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맛있고, 근사하거나, 느낌있게 음식을 먹을려고 음식값을 지불하면서 외식하는 것이잖아요. 집에서 먹는 음식, 라면 같은 것보다 맛 없는 음식 먹을라고, 외식하진 않잖아요? 어떤 음식을 사먹어도 집에서 라면 먹는 가격보다 훨씬 비쌉니다. 가격적으로도 집에서 라면 먹는 것보다 3-4배 이상 맛있어야 만족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구요.
저 같은 경우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솔직히 하수 수준으로 평가하는데, 그 수준도 되지 않는 음식점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외지에 가서 밥 먹을 일이 생기면 프랜차이즈 식당을 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네요.
개인 식당 사장님들 본인들이 귀찮겠지만, 채소들은 바로바로 가서 사는 것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다 아시잖아요? 귀찮아서 안할 뿐. 채소 식감만 살아 있어도, 1000원 이상 지불할 고객 층 널렸습니다. 고객들도 싱싱한 채소들을 넣은 음식, 음식 만드는 사장님들 보다 더욱 잘 압니다요..
가상통화와 블록체인을 따로 분리할 수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폐쇄형 블록체인 같은 경우는 가상통화와 분리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중론인 반면 개방형 블록체인에서는 분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들 한다”
이제 정부에서도 조금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하는데요.
폐쇄형 블록체인의 경우 대기업이 자본을 투자해서, 각각 수십개 수백개 수천개의 블록을 여러 컴퓨터에 심어서 하기때문에, 암호화폐와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개방형 블록체인은 자본이 없거나, 자본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소규모 기업이 채택할 방식으로 암호화폐와 분리할 수 없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만들어놓은 스마트폰 OS 위에 1인개발자들이며 소규모 자본의 개발업체들이 다양한 어플 및 게임 개발로 힘을 얻었죠?
마찬가지로, 개방형 블록체인은 이런 1인 개발자 및 소규모 개발업체에서 다양한 Dapp을 개발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게 될 겁니다. 그들이 분리할 수 있다는 폐쇄형 블록체인은, 스마트폰 등장 이전 시대의 SKT, KT, LGT등 대기업이 개발자들 쥐어짠 횡포랑 같은 거랍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분리가 된다고 한 사람들이 개발자들인가요? 이공계출신인가요? 문과출신 행정가들이 분리가 된다고 하지 않나요? 제가 알기론 문과출신 정부관료들만이 분리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제가 쓴 글에 언급이 되 있듯이, 각각의 수많은 사람들의 컴퓨터에 블록을 저장해서 해킹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 블록체인의 핵심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암호화폐이구요. 보상을 지급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들의 각자 컴퓨터에 블록을 저장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물론 보상을 하지 않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킬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한계가 분명하죠. 현 정부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금 정부는 블록체인 전문가 및 개발자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 없이, 본인들의 입맛대로 처리하려는 것이 문제이지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코인이 개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기본적인 문제부터 접근을 해야, 해답이 나옵니다.
블록체인 전문가 및, 프로그래머, 개발자들과의 이야기를 나누고 블록체인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한 후 정책을 집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암호화폐 거래를 하는데, 유시민님의 주장은 거의 무조건 적인 폐쇄를 주장하십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할 수 있어도, 암호화폐는 하면 안되~ 이런 논조이시죠.
블록체인 사용 예시를 들어봅시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선거등 전자투표를 예시로 들어봅시다.
머지 않아, 직접 투표소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티비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투표를 하게 될 날이 곧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간의 개념이 없어지겠죠 (해외 나가계신분들이나, 지방에 나가 계신 분들도 투표할 수 있는) 이때 선관위 중앙서버가 해킹 혹은 해킹되서 조작되면 투표가 조작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막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인데, 각 투표를 한 본인의 컴퓨터나 티비, 스마트폰에서 블록들이 저장되어서 중앙서버를 공격해도 해킹 및 조작이 불가능 합니다. 투표 참여한 몇백만명의 컴퓨터를 모두 해킹해야 조작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블록들이 개개인마다 저장을 하게 할 명분이,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것이죠. 돈도 안되는데, 굳이 내 컴퓨터 스마트폰 티비에 블록 정보를 저장할 이유가 없죠.
뭐 이런 방식으로 좀더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블록체인이 기여할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저도 암호화폐의 적절한 규제 및 세금 걷는 것 동의합니다. 다만 강경파들의 이야기 처럼 폐쇄? 이런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불가능 한 이야기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폐쇄? 해경 폐쇄? 뭐가 다르죠?
문제만 있다면 폐쇄가 맞지만, 문제도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죠.
20년 전으로 거슬러 내려가면 DJ가 대통령이 되시고 난 후 빌게이츠와 손정의가 DJ를 만났고, DJ가 그들에게 묻죠. IMF 해결책 뭐가 있을까라고 물어봤더니 손정의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초고속 인터넷 이다'라고 말했다는 얘기는 유명하죠. 그것을 DJ는 그대로 행해서 지금의 어느정도 IT 기반을 꾸려놨습니다.
다시 10년 전으로 내려가면 MB정부 시절 전기차가 화두였습니다. MB정부의 선택은 4대강으로 흘러, 당시 기술력 개발에 힘썼던 전기차 업체들 모조리 망해버렸습니다. 지금은 중국에게 전기차 기술력이 개발리는 수준입니다.
20년전의 인터넷과, 10년전의 전기차 모두 신기술 이었습니다. 신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도 있고, 신기술 자체가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 지도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먹거리가 되거나, 뒤쳐지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적절한 규제 및 세금부과 찬성하고,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확실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하기가 힘드므로, 정부는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협의와 토론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장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