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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영자님멋쟁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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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자님멋쟁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 마법할떄 나보다 감정기복 심한언니 잇낭ㅋㅋㅋㅋㅋㅋㅋㅋ [새창] 2012-07-03 21:13:16 2 삭제
    저도 어이없게 운적 몇번 있는뎅 ㅋㅋ
    위에 댓글 너무 진지하게만 단거같아서 맘에 걸리네요. 좀 언짢을수도 있는 댓글이라 ㅠㅠ
    제 이야기도 풀어야할거 같은 기분 ㅎㅎ
    우울증때문에 감정기복이 심해서 운거는 빼고.. 흑흑
    생리전에 운건 아니지만 두가지 이야기해봅니당

    제가 잘때 베게 밑에 팔을 넣고 자는데요. 어머니는 베게를 등에 받치고 벽에 기대서 티비를 보시거든요
    한날 제가 낮잠을 자는데 엄마가 베게 꺼내기 귀찮으셨는지 고걸 고대로 등뒤에 받치고 티비를 보셨어요
    한참 잘자다가 팔이 너무 아프고 피도 안통하고 해서 깼거든요
    팔을 빼려고 하는데 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엄마 몸도 무겁고 해서 안빠지는거에요
    잠에 취해서 팔 빼고싶다고 말하려고 해도 목소리도 안나오고...
    엄마 툭툭 치고 "엄마..엄마.."만 계속 부르고 ㅋㅋㅋㅋㅋ 엄마는 왜그러냐고 묻고 ㅋㅋㅋㅋ 팔은 아프고 ㅋㅋㅋㅋㅋㅋ
    넘 서러워서 펑펑 울었어욧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제가 왜 우는지 몰라도 그게 재밌으셨던지 박장대소하시고 ㅋㅋㅋㅋㅋ
    저도 한동안 그 일 때문에 길 가다가도 피식피식 웃었네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중1때 우리 조원들이 잘못해서 우리 조 애들 전부 매를 맞았는데.. 엉덩이.. 주걱으로..
    솔직히 되게 살살 때리셨거든요 하나도 안아팠어요
    근데 맞은게 너무 서러운거야
    자리에 들어가서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애들 다 주목 ㅋㅋㅋㅋ
    아 쪽팔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는 지금도 입밖에 못꺼내여 ㅠㅠㅠㅠ

    그 밖에도 사소한걸로 여러번 울었어영.. 은근히 울보임 ㅋㅋ
    막상 큰일 생겨서 주변사람들 울면 눈물 잘 안나오는데 ㅋㅋㅋㅋ
    1 마법할떄 나보다 감정기복 심한언니 잇낭ㅋㅋㅋㅋㅋㅋㅋㅋ [새창] 2012-07-03 21:02:56 0 삭제
    어디서 줏어들은 이야기인데요
    우울증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정 계절만 되면 우울증이 오는 사람도 있고
    생리때마다 우울증이 오는 사람이 있대요. 생리전 '우울감'하고는 또 다르다고 해요.
    평소땐 괜찮은데 생리전에만.. 심각하게 우울증이 온다고..
    그냥 뭐 기분이 좀 안좋거나, 정말 안좋은일 있어서 우울할만 해서 우울한거는 우울증이 아니고요
    그건 누구나 다 당연하게 그런거고~
    아!! 그치만 큰 사건이 있은 뒤로 2~3주정도 시간이 지나도 기분이 나아질 기미가 없으면 상담이 필요하대요
    생리전 우울증때문에 생리 올때마다 손목 긋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한달에 한번씩 우울증이 온다니.. 끔찍하네요

    우울증이란게 심각한 증상이 갑자기 팍!!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대부분 서서히 우울함이 젖어들어서 뒤늦게 우울증이구나 깨닫는거 같아요.
    깨달았을때는 늪에 반쯤 빠져있고.. ㅠㅠ 허우적허우적..
    어떤분은 우울증이 천의 얼굴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증상이 다양하단 거니깐..
    쁘아님이 생리전우울증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니고요~
    들어두시면 좋을거 같아서요
    아 이런것도 있구나 이렇게.. ㅎㅎ
    알고있는게 언젠가 도움이 될때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저는 여잡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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