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고교까지 졸업했습니다. 이쪽분들 자기감정 잘 안 내비치시고, 누구 공연와도 호응없기로 유명한 분들이시기에, 사실 좀 걱정했거든요.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긴 하지만, 이정도 호응과 함성, 인원이면 적어도 충주쪽에선 예전만큼 국짐우위다라고 얘기할순 없을 것 같습니다.
여담. 하늘에 맹세코 9살먹은 제 아들한테 정치적인 어떠한 발언도 한 적이 없는데, 얘가 '아빠 나도갈래, 나도 이재명 이재명 하러 갈래' 이래서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후보님께서 다른쪽만 보시길래, 제가 큰 목소리로 '후보님 이쪽도 좀 봐주십시오'해서 제가 있는쪽으로 오셨습니다. 저랑 주먹악수하고, 제 아들 머리도 쓰담쓰담해주셨습니다.ㅎㅎ 제가 주먹악수하느라 그 장면을 사진에 못 담은게 한이네요.
오차범위내 열세에 있는 정말이지 이해안되는 여론조사결과들을 보고 우울했는데, 잠시나마 이재명후보님 뵙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 글도 보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묵묵히 밭 갑시다.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공감합니다. 윤가놈이 되든, 이재명후보님께서 되시든, 제 밥벌이엔 크게 변화없을겁니다. 오히려 윤가놈 되면 전 더 벌수 있겠죠. 윤가놈 재임기간동안 일어날 수만은 불의... 그냥 눈 딱감고 지나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20,30 그대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들의 기회는 저들과 친한, 친하다고 말하는, 그런자들에게 빼앗길 것이며, 그때는 후회해도 이미 늦을것입니다. 윤가놈 잘못하면 또 촛불들고 탄핵한다구요? 최은순 국썅 무죄, 권성동 무죄, 영적인 영부인후보자 불구속... 이런것들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