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 방송이 특별히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라스가 원래 그런 방송이니까요... 논리적이던 무논리던 까고, 당황하게 하고... 그런데서 재미를 낚는 프로그램이니까요. 다른 것은 시청자들의 태도 혹은 감정이입이죠. 연예인이 연예인까는 걸 보면서는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동질감을 느끼게 되면 나를 까는 걸로 느껴지는거죠. 예전 피규어 사태때도 그랬고, 이번 김생민 사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항상 궁금했던건데... 일반인이 체중감량할때 왜 저염식을 하는거죠??? 나트륨이 고혈압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니까 건강때문에 나트륨제한을 하는건 알겠는데, 왜 체중감량에서 나트륨을 제한하는지... 나트륨이 수분을 쥐고 있어서 나트륨을 내보내면 수분이 줄어서 붓기등이 빠지고 체중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봤는데... 특별히 부종이 있거나 잘 붓는 사람이 아니고 체지방을 감량하려는 거면 나트륨제한은 필요가 없는것 아닌지... 이런 의문이 항상 들었었어요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을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실존하는 인종차별을 없다고 말하는 주장 또한 차별입니다. 흑인을 흑인으로 분류하고 특정짓는 '흑형'이라는 말이 왜 인종차별인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더 충격입니다. 가끔 미국에서 발생하는 스타벅스 주문지나 컵에 아시아인의 눈을 찍 그려넣는 것이 왜 인종차별인지 모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내 의도가 어쩌고 저쩌고 필요없습니다. 차별의 대상을 분류하는 것 자체가 차별입니다.
강자는 당연히 사회적 책임을 져야죠. 개인이 열심히 일해서 사회적 성공이 이뤘다 하더라도, 그 성공은 오롯이 개인의 노력 이외에 사회적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사회적 성공의 과실을 약자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보는 거고요.(물론 1/n은 아니지요) 약자에 대한 사회적 보장을 통해서 강자와 약자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겁니다. 그런데 이 노력이 단지 가진자의 선행으로 기대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리고 강자와 약자 모두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약속을 바탕으로한 강제를 둬야 한다는 것이 진보, 좌파의 생각입니다.
이것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강자가 가진것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손해, 피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강자, 가진자는 그것을 막기위해 노력하겠죠. 그러나 강자, 가진자는 아시다시피 극소수이고요. 그러니 돈과 논리로 못가진자를 설득하죠. 정치로, 방송으로, 환상으로 때로는 거짓말로 말이죠... 뭐 이건 좌파나 우파나 마찬가지일 수도 있죠. 하지만 어디에서 출발하냐는 점은 차이이겠고요...
좌파는 재수없죠. 맨날 가르치려 들고, 지들말만 맞다고 하고... 우파는...... 그냥 못가진 우리 생각은 안합니다. 어떤말을 하건간에...
오유에 들락거리면서 우장창창 사건같은 경우에 여론의 추이를 보면, 왜 새누리를 찍는 서민들을 이해못하겠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볼땐 똑같은데... 새누리찍는 서민들이나, 리쌍옹호하는 서민들이나... 혹시 이런분들 프랑스혁명이나, 419, 68혁명, 518 이런건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