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뱀 중 독이 있는 뱀은 4종류에요. 살모사과인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그리고 뱀과에 속하는 유혈목이입니다.
살모사종류는 몸 안에 독을 생성하는 세포가 있고 대가리가 역삼각형이며 온 몸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지요. 음..그러고보니 독이 없는 누룩뱀이나 무자치도 무늬가 있군요;;; 암튼 땅바닥에 널부러진 뱀은 지지하니 만지지 마세요.
유혈목이는 몸에서 독을 생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혈목이는 독사가 아니라고도 하는데, 몸에서 자체적으로 독을 만드는 세포가 없다는 의미이지 독이 없는건 아닙니다. 유혈목이는 두꺼비를 잡아먹고 그 표피에 있는 독을 모아서 사냥할 때 씁니다. 따라서 독을 써버린 개체는 슬슬 도망가고 독이 있는 개체는 공격적인 성향을 띕니다. 그러니 온갖 동식물의 독성이 높아가는 가을철에는 항상 주의해야 하겠지요. 유혈목이는 생김새가 화려해서 예전부터 화사(花蛇)라고도 불리웠지요. 이쁘다고 만지면 바로 즉사는 아니더래도 무병장수에 태클 심하게 들어갑니다. 맛은....장어처럼 생겼는데 닭고기 질감...이고 좀 많이 질깁니다. 그리고 잔가시가 많아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변액과 저축 두가지 연금을 모두 가입해서 돌려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종신이나 저것들이나 비슷하더군요. 나중에 좀 나이들어가면 두세개정도의 종신을 들게 되는데 그 중 하나정도는 연금으로 전환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쓴 글이니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연금수령액 비교는 해보고 하시는 말씀이냐 하셨는데 그렇게 쏴대면 무서워서 누가 글을 남기겠습니까? 연금은 이렇고 종신은 이런데 테이블상으로는 연금이 유리하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는데 게시판의 의의가 있는 거 아닐까요?
소득공제 또는 비과세 되는 저축상품들은 10년동안 유지해야합니다. 중간에 해약하거나 불입이 중지되면 그동안 받은거 토해내야 하구요, 비과세 역시 해지됩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연이율 12%짜리 고금리상품이긴 한데, 유지하는게 참 어렵지요. 그래서 소득공제상품중에서는 불입중지되도 통장 유지만 하면 되는 연금저축펀드라는게 있긴 합니다만...혜택 볼려면 어쨋든 돈 넣어야 하고 찾을 순 없지요.
보험이라는건 원래 확인되지 않은 미래의 불안을 현재의 자금으로 해소하는 것이다보니 판단은 개인이 하셔야 합니다만, 이건 나이 먹고 하나둘씩 아파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정말 필요해지긴 합니다. 요새 연금시장은 파탄이라 생보사 종신보험으로 커버하고 나중에 필요시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무리할 필요는 없으나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한살이라도 젊을 때 싸게 빨리 마무리지어야 하는게 보험이 아닌가 싶어요.
정리하면 적금>예금>보험>청약>채권 이런 식으로 자금을 운용하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주식과 경매물권은 공부하고 들어가는게 좋아요. 맹지이거나 건폐율이 바닥이거나...활용도가 낮아 쉬 팔리지 않는 물권은 기회비용이 아니라 매몰비용이니까요.
상대 부모님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자식의 졸업식에 비행기까지 타고 축하하러 참석했는데, '먼 거리를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요' 라고 응대하는 것과 '가족들만 있는 자리에 왜 참석했지? 어유 저 꼴좀 봐'라고 눈치를 준다면, 님은 어떤 부모님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상대의 선택을 기다리지 말고 본인이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보았으면 해요. 남의 부모님이 어떻게 보든 님의 부모님에게 님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쁜 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