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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풍월을읊는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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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월을읊는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8 조기교육 [새창] 2014-02-19 10:15:53 6 삭제
    다른 리듬이지만
    고양이 꼬리도 움직여요 ㅎㅎ
    215 (단상) '강신주 현상'─'철학'이란 무엇인가? [새창] 2014-02-13 04:49:37 0 삭제
    철학에 무게를 두시는 정치학도이신 것 같은데.. 본문의 논의와 관계없는 댓글을 적자면...

    댓글 중에, "철학은 철학이 아닌 모든 학문의 나머지입니다." 라는 댓글을 보았습니다만.. 오히려 철학은 철학을 포함한 모든 학문의 나머지이지 않을까요. 말하고 보니 지젝과 비슷한 말을 해버렸네요. 이 나머지를 제거한 방식에 매몰된 철학전공은 완성가능한 훈고학 코스프레를 하는, 현 상황 상 완성될 수 없는 훈고학이나, 미국발 과학철학으로 아니면, 철학의 나머지를 제거한 방식으로 비판적 이론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완전나쁜 것은 아니겠죠.

    철학에 무게를 많이 두시는 것 같은데, 철학과 철학적인 것의 적대(여기서의 적대는 라클라우나 지젝이 말하는 식의 적대, 또는 지젝이 말하는 프롤레타리아적 위상)를 염두하시게 되지 않는다면, 셈할 수 없는 잉여를 질식시켜버리는 부류와 동화되던지 아니면 / 염두를 하시더라도 철학에 무게를 계속 두신다면 그 안에서 치킨게임을 하시던지, 와중에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려울 것입니다. 해도 그들의 입맛에 맞지 않다면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고요. 그들의 입맛을 뛰어넘는? 그러면 전업철학전공자보다 전업이 되셔야할텐데요. 이것이 님이 정말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철학(전공)을 공부한다고 해도..댓글에서 철학과 정치철학을 구분하시기도 하셨는데.. 철학전공자들이 정치철학을하면 자기들만 정치철학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정치학 전공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류도 꽤 있습니다 그냥 받아먹어라 정도이죠. 티내지 않아도 들춰보면 그런 자들도 있고요. 그 자신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뭐 50대 정도가 되어서는 충족할 가능성이라도 있겠습니다만.. 아마도 해도 비전공자의 철학은 모방일 뿐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서 비전공자라도 현대이론가들에게는 하악되겠지만..

    철학에 철학전공이 하는 방식으로 계속 무게를 두신다면, 이런 부류와 계속 맞딱들이실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것이 생산적이라고 보신다면, 그길로 가셔도 좋겠지만.. 그들과 동화되지 않는 이상, 또는 그들이 철학이라는 대상a를 향유하는 방식과 동화되지 않는 이상, 소유욕이 강한자들의 대상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214 한국 생태계의 정점 [새창] 2014-02-12 00:13:14 105 삭제

    뀨..?
    213 중립이면 무지라는 어이없는 도식 논리 [새창] 2014-02-01 20:18:48 1 삭제
    서로 태도를 문제적을 보고 있는 듯하기도.. 기계적 중립에 대해서는 서로 비판하는 지점이 같지만, 중립에 대한 기계적 비판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부분에서는 어휘에서 풍기는 뉘앙스 때문에 반감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존의 중립에 관한 글에 달려있는 댓글에도 중립에 대한 기계적 비판의 뉘앙스가 담긴 메모글들이 있기는 했지만, 핀트도 조금 달랐던 것 같고 그 수가 적었던 것 같구요. 물론 메달은 몇개 달렸던 것 같지만..

    예전부터 일방적인 비난이 종종 있었기에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어휘 등이 그렇게 작성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이 악순환처럼 상대방에 대한 댓글에서도 그런 경향이 계속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이 일종의 거울요법(ex 깨어있음 <-> 그렇지 않음 또는 유식한 <-> 무지한)이라면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는지를 알때야 효과가 있을 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반감만 쌓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식의 양을 떠나서 지적 평등이라는 기반 위에서, 차근차근 접근하는 방식이 우선되면 반감은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영ㅠ. 어휘만 살짝만 바꾸어도.. 물론 충분히 그러려고하시고 있는 것이 댓글에도 나타나는 듯합니다. 그리고 주장하는 분들~ 보다 ~라는 주장이라는 어휘선택도 보는이들로 하여금 무언가 억울함을 느끼는 정도가 적지 않을까영ㅠ. 여튼 기계적 중립에 대한 비판과 중립에 대한 기계적 비판 흥미로운 주제네요.
    212 3013년 환단고기 [새창] 2014-01-30 21:00:18 0 삭제
    몇 가지 뉘앙스는 인정합니다. 제가 관련부분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지 못한 것이 드러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사과를 드리고 싶네요.
    211 that과 which는 명사 of 명사에서 어떤 명사를 수식하나요? [새창] 2014-01-28 09:00:28 0 삭제
    다들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210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삼성 추천할당제 [새창] 2014-01-27 19:35:24 1 삭제
    저걸 서열화 타파라고 읽는다면, 어떤 기준으로 서열화 타파가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야 하고.
    (삼성자본의 이익 그리고 그를 뒷받침해주는 방식의 자본의 이해관계, 예를 들어 경쟁교육 이데올로기라던지)
    저런 식으로 대사회적으로 선언하는 것의 파급효과가 무엇인지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가 이루어젼 판단이 요구되는 듯합니다만.

    기득권이라면 이러한 반성적이고 비판적인 판단의 노력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게 그 사회에 있어서 지배적인 담론일테니까요.
    기준에 대한 판단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 지배적인 기준을 적용하여서 대상을 평가해버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기득권도 아닌데,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209 가난하면 왜 돈이 많이 드는가 [펌] [새창] 2014-01-27 05:39:03 13 삭제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기고글이었군요. 아마도 그 책은 <노동의 배신 (긍정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워킹 푸어 생존기)>인 듯 합니다.
    다른 책들은, <오 당신들의 나라> <긍정의 배신> <희망의 배신> <노동의 배신> 등이 있네요.
    208 가난하면 왜 돈이 많이 드는가 [펌] [새창] 2014-01-27 05:09:38 7 삭제
    이분이 쓴 가난의 늪에 관한 책은 어떤 책인가요?
    207 that과 which는 명사 of 명사에서 어떤 명사를 수식하나요? [새창] 2014-01-27 05:04:26 0 삭제
    1 앗 댓글 감사해요! 말씀대로 여태 문맥에 따라 적당히 때려맞추었었는데, 학술서적 같은 거 볼때는 관련 지식들을 모르면 문맥에 따라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공부하는데 잘못 학습할 수도 있어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네영.. ㅠ 역시 맥락일까요;

    206 극성인 에이핑크 손나은 엄마.jpg [새창] 2014-01-19 00:46:51 5 삭제
    둘리 귀엽다. 헤헤
    205 우리나라 철학 교육은 참 빈약한 것 같아요. [새창] 2014-01-17 15:35:35 0 삭제
    1 제가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이 보이기도 할 수 있기에 댓글을 달자면, 먼저 철학사를 알아야지만 철학적 사유 가능한 것은 아니며, / 좀더 나아가면 철학이라는 특정전공을 하는 것과 철학을 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것에서부터 말씀을 드렸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전자가 후자를 포함하는 것을 보증하는 것도 아니고 후자가 전자로 환원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유명철학자들이 이미 꼬꼬마들의 생각들은 논파해놓았다는 식의 댓글이 달릴 수 있는 것은 철학적 사유를 철학전공 내에서 다루어진다고 이야기되는 부분으로 환원시켰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철학사 같은 것이 무용하다거나 그런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나혼자하는 철학 > 남과 같이하는 철학 이런 구분을 전제하는 것도 아니었고요.
    저도 수업도 듣고 철학사나 사상사 책도 보긴 했지만, 지식사회학과 그에 관련한 역사사회학 '정도'로 파고들지 않을 바에야, 철학사를 공부해야지 철학하는 거야~ 라는 식으로는 말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철학사를 공부해야지라는 말은 앞에 적어논 그 '정도'라는 식인데, 그렇게 하고 이런 말하는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흐름이나 어떤 문제들을 이사람들은 어떻게 다뤘고 이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응답했고 뭐.. 철학사 서적 몇번씩 읽는 것이 무용하진 않겠지요. 그렇지만 철학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 철학사와 철학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전도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204 우리나라 철학 교육은 참 빈약한 것 같아요. [새창] 2014-01-16 12:34:16 2 삭제
    철학사를 공부를 해야 철학을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별로 동감이 되지 않는데요. 그건 마치 철학전공이 아니면 철학을 할 수 없다는 주장과 마찬가지아닐까요. 사람들이 철학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근본적인 성찰과 사유의 방식을 지칭하는 것이지 철학전공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정치인만 정치하는 것이 아니듯 철학전공자들만 철학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두꺼워진 윤리교과서를 공부하는 것을 철학하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 않을까요.

    철학전공지식을 좀 철학 학계에서 받아주는 식으로 주억거리고 싶다면 그들에게 합의된 철학지식을 습득해야겠지만, 뭐 그것도 절대적으로 올바른 지식인 것도 아니고, 그럴거 아니라면 사유연습하는 태도로 여러 철학서적들을 포함해서 책을 읽으면 누구나 철학전공자보다 근본적인 사유와 성찰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학과 철학이 대비되곤하지만, 신학적 내용이 더 철학적일 수도 있습니다. 철학은 철학전공지식으로 환원시키고 싶으시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강요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우리 나와바리에 들어오고 싶으면 이라는 전제를 붙이신다면 몰라도요.

    위에 철학을 물음표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시고 철학이 특정한 분과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동감이 갑니다.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철학전공과 물음표가 구분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한분께서는 무엇을 생각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것도 정말 위험한 것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A는 생각하고 B는 생각하지마라는 것도 그렇지만 A와 B , C도 생각할 수 있는데, 갑의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해. 라는 것도. 필요한 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는 연습인 것이 아닌지. 이런 연습의 축적을 공부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이때는 공부하는 태도가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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