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믹 당신은 안철수 비판하는 사람이 노무현 FTA 추진할 때 찬성하고 이명박이 추진할 때 반대 했다고 가정하고 이런 글을 쓰나봐? 이게 말이 되는 가정인가? 우선 가정이 바보 같은 일반화의 오류에서 시작되었네. 그리고 가정을 받아 들인다고 하자. 주장 자체가 양비론에다 논점 일탈의 오류네? 노무현 FTA랑 안철수의 불만스러운 행보랑 상관이 없잖아.
안철수가 교학사 교과서 문제를 양비론 같은 어줍잖은 논리로 대응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논리 구조를 가지셨나? 빈믹 당신이 이딴 글을 쓰니까 안철수가 욕을 먹는거야. 하는 짓이 안철수의 요즘 행보랑 같은 패턴의 사고를 가진 행동이거든.
통계는 단편적으로 보면 안됨. 1) 관광 수지 흑자와 적자를 생각해 보자, 우리 경제가 호황이라서 해외로 놀러다니며, 우리 환율이 높아 외국인이 여행을 안온다. 이러면 적자. 그 반대면 흑자. 저 %는 의미가 없고, 전체 규모를 봐야지. 2) 법인세 감소의 경우, 감소치가 2002년부더 딱 2008년에 한번 내려감. MB가 깍았지? 3) 복지 예산도 마냥 증가세인데, 이게 왜 올랐는지 (예를 들어 연기금 지급등이 반영되서 그런건지) 그넘으 MB가 올려라 해서 올린건지? 4)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인정!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 시켰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박정희 집권 때 경제 발전을 했다"가 맞는 표현이고, 그나마도 그리 높은 수준의 경제 발전이 아닙니다. 비슷한 오류로는 "전두환이 올림픽을 개최했다"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지표로 보면 경제 발전은 전두환 집권 초기에 더 높은 성과가 있지 않았습니까?
거꾸로 봐야지요. 박근혜는 이미 MB가 고개를 숙인 뒤 잠시 국정 지도 능력을 상실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뒤로 후퇴하면 정당성에 그냥 흠집이 나지요. 박근혜의 최선은 입다물고 있다가, 적당한 사회 이슈에 적당한 희생양을 찾아 이슈를 돌리는 겁니다. 박근혜는 지금 청와대에서 태풍 오라고 기우재? 를 하고 있을 겁니다.
명박이가 들고있는 카드는 국정원의 정보 및 새누리당의 친이 계파의 남은 힘 등등 일 것이나, 친이는 이미 없다고 봐야 할것. 남은건 국정원 등 후계 구도 형성 때 잡아 놓은 약점 등등과 거래를 하겠죠. 이런건 의미가 없고.
저는 1. 명박이가 구속이 된다면 박근혜 정부의 힘이 생각보다 강하고 길게 국정을 장악할 수 있다는 의미고, 2. 명박이가 구속이 안된다면, 박근혜 정부의 힘이 많이 빠져있다는 신호가 될거라고 봅니다. (박근혜의 새누리당의 장악이 완벽하진 않다는거... 명박이 뭔가 카드를 들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 저로써는 결국 뭐가 되던 재밌는 결과이고, 개인적으로는 구속되서 탈탈탈 털려 줬으면 좋겠음.
내가 질문한건 신격화가 잘못된거 뭐고 이런 의도를 물어본게 아니야. 의도 누가 모르나? 글에서 구구 절절히 나타나는 구만.
네 의견을 쓰라고 부탁하는 거야. 보수화가 좋아/ 싫어? 어떻게 20대의 삶이 좋아졌으면 좋겠어? 의견이 없으면, 그냥 징징 거리는거지.
내 의견은 1. 20대 보수화는 끔찍한 일이고, 2. 보수화를 바로 잡기 위해서 언론의 자유와 안정된 삶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고, 3. 그건 복지, 고용 증대와 사회적 합의에 대한 의식이 필요하다. 4. 따라서 공정한 경제 구조 개혁과 언론에 대한 정치권의 손길을 막고, 20대의 현실을 직시하는 방송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5. 너 같은 비관론자도 희망을 가지게 하고 싶다.
자 네 의견을 말해봐. 쓸데 없이 내 생각에 꼬투리 잡지 말고 생각을 말해. 난 네 생각에 아무 꼬투리도 안 잡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