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이라는 단어가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상황이 내가정을 꾸렸을때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내가 만든 가정은 내가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제발 천지분간 못하고 가정을 꾸린후에 우리엄마아빠, 우리형제들만 찾지마세요,,, 그 상황에서 배우자와 자식들이 느낄 그 박탈감은,,,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에요,,
이제야 폰만지네요,, 음,, 사실 무덤덤 합니다. 서로 죽고못살정도는 아니라도 안타까운 마음, 안쓰러운 마음 갖고살면 아이키우며 평범하게 살겠거니 했습니다. 연애중 아이가 생겨 부랴부랴 살림합치고 살아왔던 날들이었고 경제적인 문제로 하루가 멀다하고 싸워 딱히 추억거리도 없네요. 공범들 보니 모두 집행유예없는 징역형을 선고 받았네요. 들어갈려면 들어가겠지요. 이것말고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속이고 살았을지,,,, 소름돋네요. 본의 아니게 콜로세움 연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어찌됐건 가정을 꾸린것은 저의 선택이었고 그 책임도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정리하고 아이에게 든든한 엄마가 되겠습니다. 댓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몇번이나 클릭을 했는지,,, 기자회견 앞 영상을 보는데 이걸 100일 동안 다했다고?? 그러고 있다가 한편으로 너무 고생한게 보여서 짠하고 감동적이고,, 앞으로 있을 당신의 앞길이 어둡고 험난할지라도 우리가 함께 걸어가면 간간히 돌맹이가 차이지만 그마저도 정다운 들꽃 가득한 시골길 정도는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ㅠㅠ 마음같아서는 비단길 만들어주고 시픈데 ㅠㅠㅠㅠ 여튼 저는 끝까지 같이 갈꺼에요!! 우리 징어님들도 꼭 같이가요 ㅠㅠ 너무 고마워요 ㅠ 나의 대통령님
글쓴님 생각에 절대공감입니다. 이제 2살된 애기 키우는 엄마에요. 출산 후 엄마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서 더 집중해서 생각해보신다면,, 몸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하실 수 있을텐데,,, 케바케이긴 하지만 열에 아홉은 출산 후 몸이 어떤식으로든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다시 원상태로 바로잡기도 오래걸리구요 ㅠ 저 같은 경우에는 치아가 정말 튼튼하고 잇몸도 건강했는데 애 낳고 한달만에 구취와 잇몸질환이 와서 한참 고생했고 지금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요 ㅠㅠㅠㅠ
아,,, 시아버지들 젖타령 하는거 극혐임. 정말 난 아직도 시아버지 볼때마다 한창 젖타령한거 생각나서 표정 개썩음. 거기다 시어머니 가슴에 손가락질 하면서 왈 '" 저게 젖주는 애 가슴이니???" 이지랄 한거 ㅋㅋㅋ 개짜증났음. 남의편은 방관 앤드 효자코스프레 쩔어서, 걍 패스함. 딴소리 더하면 언젠가는 남의편이 ㅈ도 없으면서 왜 저렇게 권위적인가하고 생각해보니. 남의편 집에 가면 답나오던데유 암것도 없이 핑핑 노는 시아버지가 하라는거 시어머니 다함. 그러고 욕함. 쩝, 그거보고 마치 나의 노년인가,, 싶어서 소오름,,, 그후로 집에서 쪼금만 권위적으로 굴면 달려들어서 따지고 있으며 그외에 것들은 터치안함. 빨리 재취업해서 어느정도 경제력 생기면 이혼 or 별거 생각중. --------------------------------------------- 저의 상황입니다. 이게 답은 아니지만, 나를 못살게 구는 사람들만 그득한 상황을 유지할 필요는 없잖아요. 심하게 말해서 시부모와의 대화는 수명단축의 길이라 생각하는 저로써는 님의 상황이 저와 비슷해서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정말 힘든일입니다. 2-3인분이 아닌 기본 300에서 많게는 900인분까지 뽑아내야하는 작업이에요. 전처리, 조리, 배식, 세척까지 일당백이 아닌 일당 150-200은 쳐내야 음식이 나가고 식당이 돌아갑니다. 위험하기도 얼마나 위험하게요. 국, 기름이 펄펄 끓고 바닥은 물 마를날이 없으며 기본 20-30키로는 번쩍번쩍 들어날라야하는 상황이에요. 전쟁통이지요. 그래도 여사님들은 최선을 다해 맛있고 보기좋은 메뉴를 뽑아냅니다. 그리고 가벼운 인사와 잘먹었습니다 한마디에 그렇게 좋아들하십니다. 그게 엄마들이지요. 그냥 밥하는 아줌마가 아니라 집에 돌아가면 언제나 그자리에서 반겨주는 엄마들입니다.
음,,,저는 반대로 이혼을 요구 받은 경험이 있네요. 그때 저는 억울하더라구요, 혼자 다키운 딸아이도 데려가겠다, 쥐뿔없는 생활에 나눠줄것도 없는게 뻔해보이고, 이것저것 따져봐도 절차도 복잡하고 제가 이혼해봤자 손해라는 결론을 짓게 됐습니다. 그리고 가장큰건 제가 경제력이 없다는거죠. 마음이 힘들어도 조금만 견뎠다가 사회생활 시작하고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단계입니다. 적당히 들어주고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포기하고 사니까 그럭저럭 지낼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