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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goCat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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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goCat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65 점심후 심심한 오후 영(귀신)에 대하여 질문 받습니다. [새창] 2015-07-23 23:37:39 0 삭제
    안녕하세요. 그냥 재미삼아 답변을 죽 읽다가 답변 중 하나가 마음에 걸려서 저도 질문하고 싶습니다.
    영을 본 적은 없지만 귀신들이 사물을 때려서 나는 소리는 들을 수 있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간혹 뭐랄까... 그냥 귀에 그런 소리들이 대뜸 들릴때가 있어요. 사람 목소리는 분명히 아니고요. 그냥 지나가는 일상적인 소음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러는거.. 누가 벽을 쿵 치는 소리라던가, 낮에 그럴때도 있고 밤에 그럴때도 있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혼자 자려고 누웠다가 잠들 때 그런걸 들은적도 있고, 상황을 딱히 특정짓지는 못하겠네요
    그런데 제가 아주가끔 겪는 증상들이, 님의 답변을 읽던 중 오버랩이 되어서 혹시 해서 물어봅니다.
    귀신이 사물을 때린다는 건 무슨 뜻이고... 그 소리는 주로 어떻게 표현되는 건가요? 작성자님은 주로 어떤 소리를 듣는 편이신가요?
    664 참 주변사람들이 운명할 때는 느낌이라는게 있나봐요. [새창] 2015-07-23 23:13:22 2 삭제
    제 큰고모께서 좀 비슷한? 그런 꿈을 꾸셔서 저도 댓글로 하나 적어볼게요.

    친할머니께서 한 2년 동안 치매로 요양병원 계시다가 몇년 전에 83세 정도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슬하에 자식이 5명인데 남자 3 여자 2인데 그중 남자 2분은 먼저 가셨고 (남은게 제 아버지.) 큰고모 작은고모는 두 분 다 계시는데요
    투병 기간도 있고 그래서 병원에서 연락이 왔을 때 다 함께 모여서 할머니 가시는걸 지켜드렸다고 합니다.
    나중에 장례 끝나고 큰고모께서 전날 꿈을 꾸셨다고 말씀 하시는데,
    먼저 돌아가신 아들 두 분 중 큰아버지께서 전날 큰고모 꿈에 나오셔서 이러시더래요.

    누나야, 내 어머니 모시러 가야하니까 양복이랑 와이셔츠 좀 다려도.

    그래서 고모께서 아마 꿈속에서 옷 준비 해서 건내줬다는거 같아요.
    전 할머니 임종하실 때 외국에 있었는데 아침에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카톡 받고 우는 바람에 (한국이랑 시차가 반대니까 저는 아침에 연락받음)
    선생님이 놀래고 홈스테이 하던 집에 가서도 아줌마한테 이야기하고 울고 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그 전날 좀 이상한 꿈을 꾸긴 꿧는데, 그냥 평범한 캐나다 길거리의 늘 가던 스타벅스 매장 안에 가만히 있는 꿈이였는데
    이상하게 그 풍경들이 다 다 카키색의 죽은 회색으로 blurred되서 몽글몽글 슬프게 보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좀 묘한 꿈....
    662 자게 레전드 수박 사건 (有) ㄷㄷㄷ [새창] 2015-05-11 21:23:03 4 삭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1 SLR 난민분들보고 무조건 다 아재라고 하지 맙시다 ㅋㅋㅋ [새창] 2015-05-11 21:21:53 0 삭제
    커플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조준하지마세요 엉엉 없는것도 서러운데
    659 세월호 시위를 취재한 로이터 기자의 일침.jpg [새창] 2015-04-19 15:54:23 21 삭제
    저거 진짜 경찰 쪽 트위터 맞나요? K가 아니라 C를 쓰네.... 버젓히 자기 얼굴 걸고 있는거 보니 진짜 본인사진 맞나 싶기도 하고....
    657 야근 후의 퇴근길요 [새창] 2015-04-18 20:28:07 45 삭제
    어우 소름돋아하면서 읽었는데 픽션이여서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656 스압) 사람들 이마에 숫자가 보인다 [새창] 2015-04-18 20:24:39 117 삭제
    내가 방관해서/악플을 달아서/ 등등의 이유로 누군가의 죽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를 말하는거 같아요.
    막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여도 뭔가 느껴지는 바가 크네요 ㅎㅎ 악플러/왕따 주동자/ 이런 사람들 이마에 진짜로 표시되면 좋을거 같네요.
    6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4-09 22:05:24 18 삭제
    오유에서 이민 관련 이야기 나올때마다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인데 쓰레기통 먹더라도 좀 적어볼게요
    반대 하려면 하세요 그것도 의견 표출이니까.
    저는 캐나다랑 필리핀 두 나라에서 일년 가까이 거주한 경험이 있고 거기 교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대충 다 봐왔습니다.
    다른 이민자 가족들도 만나봤고요 그들이랑 이야기도 해봤고요.

    제목에 적힌대로 이민도 결국 능력있는자의 선택...
    그걸 이제 아셨나요? 이제 깨달으셨어요? 이 답답한 사람들아....
    왜 그렇게 세상을 몰라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줄 알아요? 아주 한국이 그냥 필리핀 급으로 떨어져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에요?
    제발 여행 좀 다니고 어디 선진국 말고도 개도국 쪽 다녀보고 거기 사람들 사는거 좀 보고 오세요.

    제가 이민관련 글 볼때마다 항상 답답했던건 뭐냐면 외국에만 나가면 파라다이스가 펼쳐질것이라는 생각....
    저는 이민까진 아니고 필리핀 캐나다 쪽에서 일년 가까이 지내다 온 사람이라서 그쪽에서 사는 한인 교민들도 만나보고 그랬고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게
    많았어요. 실제로 제가 살던 집도 필리핀 계열 이주민 집안 가족이였고요.
    (참고로 필리핀에서 이민 생각 할 정도면 어느정도 사는 집이라는거 짐작.. 되시나요? 이 집 아줌마네 집안이 재밋는게 형제가 12명정도 있는데
    일찍 죽은 몇몇 빼고는 거진 다 본국을 떠나서 살고 있고(홍콩 영국 미국 등등) 이 아주머니도 처음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라스베이거스에서
    간호조무사 일 하다가 캐나다로 넘어오신 케이스였어요. 본국에 있는 가족들도 알고보니 엄청나게 넓은 농장 소유한 땅부자...
    이런사람들도 캐나다로 이민 오려면 굉장히 고생해서 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크게 뭐 특별한거 없는 사람이 캐나가 미국 호주 이런곳 가서
    어쩌시려고요.... )

    요 위에 댓글 몇몇개가 설명 잘 해 주고 있는데 이민은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자신의 아이 즉 2세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사실 그거도, 돈 있으면 괜찮아요 문제 없어요. 제가 캐나다에서 알고 지내던 가족 한명은 아버지가 한국에서 기업 임원 급이셨던것 같고
    (아이들 보러 캐나다 가야 한다니까 회사에서 그냥 흔쾌히 왕복표를 다 끊어 줘서 공짜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런집이였는데, 아이들 시민권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캐나다에 왔지만, (기러기가족) 이미 한국에서도 충분히 돈이 있었던 집이였던지라 토론토에서도 부자 동네 쪽 집을 하나 얻어서 살더라고요
    그 동생은 캐나다 쪽 고등학교 다니다 이제 졸업 했고, 아예 국적 목적으로 거기서 계속 살아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 동생네 집안 정도면 한국에서도 굉장히 잘 살 수 있는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캐나다 이민행. 그렇다고 이민이라고 해서 어디 세탁소
    한다거나 편의점 한다거나 이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한국에서 살던대로 집 얻어서 엄마는 집안일 하고 아이들은 학교 다니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그 동생네 집안은 정말 드문 케이스이고, 대부분은 힘들게 일하면서 살아갑니다.
    축제 날 지하철 역 안에 있는 수제햄버거 집에 햄버거를 사러 갔더니 딱 봐도 이민 온 한국 분께서 일하고 계셨어요. 열심히 야채도 볶고 빵도 굽고
    패티 구워 만들고 그러는데 저보다 앞에 온 백인 캐네디언이 괜히 그 한국인 부부에게 뭐가 늦다면서 신경질 부리고 화풀이를 하고 가는데
    그걸 지켜보는 제 기분이 어떻겠어요.
    돈 많은 한국인 동생네 가족이 기러기 가족되서 이민와서 사는 모습이랑, 힘들게 노동으로 일하면서도 백인 캐네디언에게 무시당하는 다른 한국인
    그걸 다 지켜본 제 입장에서도 참 뭔가 속이 쓰리고 짠하고요.

    그리고 이민이라는거 1세대가 모든걸 포기해야 하는게 뭐냐면
    기존에 한국에서 살던 대로 사는게 아니라 그런거 싹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거에요.
    장점도 있겠지만 한밤중에 못나가고, 치맥 문화도 없고 하다못해 사우나 찜질방 같은 시설도 없어요 외국 나가면.
    자녀들은 해당 나라의 영향을 받아 한국인이 아닌 그 나라 사람으로 성장할거고요. 그 과정에서 오는 외로움과 쓸쓸함은 어쩌실건데요?

    아마 어학연수나 여행만 가보셔도 알거에요 영어가 아무리 기본이라 해도 그 나라 말 안통하면 얼마나 답답한지...
    진심으로 이민 생각한다면 일단 여행부터 가보세요. 그리고 그 나라의 밝은면 어두운면 다 보고 오시고 부디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본인이 어떤일을 어떻게 어떤 경력으로 일하고 있는지 냉정하고 따지고 그리고 그 경력으로 이민국으로 가서
    인정받을수 있을지 아닐지도 철저히 따지고요 제발
    이민 실패 하면 결국 본인도 피폐해지고 가족들도 힘들어지고 다 힘들어져요.

    그러니까 이민 소리 쉽게 하지 마시고 내가 뭐라도 된 거처럼 여기서 이민이야기 막 하지 마세요
    진짜로 이민 준비하는 사람은 정작 아무 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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