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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	[익명]조언좀 해주세요 [새창]	2013-06-04 11:30:00	0	삭제
		자퇴하고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 고졸이 아닌 학력으로 사회에서 벌 수 있는 수입이란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될만큼의 수입은 아니예요. 그런 작은 수입읋 위해서 치뤄야 되는 댓가는 더 긴 시간을 힘들게 해요.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돈을 적게 지출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학비가 문제면 장학금을 알아볼 수도 있고. ( 물론 쉬운 일은 아니예요. 지금 상황에 무슨 일인들 쉽겠어요 ? ) 대학진학도 마찬가지에요. 또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아버지나 어머니는 이미 상심이 너무 커서 무기력해지셨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럴 때 누구 한 사람이라도 흔들리지 않게 든든한 중심이 되줘야 정신을 차릴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 중심을 잡은 기둥으로 모여서 정신을 차릴 수가 있어요. 고 3 이면 그 중심이 되기에 어린 나이는 아니예요. 침착하게 충분히 생각하고 흔들리지 마세요. 지금 당장 밥 굶는다고 미래를 팔아버리면 당장은 배가 덜 고파도 앞으로도 배부를 일은 없어요. 배 고파야할 때는 배 고파야지요. 그래도 배고픔을을 견디고 미래를 꼭 잡고 있으면 당연히 좋은 시간을 가질 거예요. 사람에게 행복이 그리 길지 않듯이 고통도 오래 참혹하지는 않아요. 중심 잡으세요.
	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6-04 10:56:46	2	삭제
		여성에게 임신은 세상 어떤 일보다 중요한 일인데 남자친구 분의 그런 반응에 많이많이 서운하고 속상하셨을 듯... 그런데 말이란 게 참 쉽지않습니다. 머리 속에 생각된 것이나 맘 속에 느낀 것을 정확하게 오해없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누구나 자기 생각을 잘 말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가장 적절한 표현을 한다는 것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이예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예요. 위의 내용이 전부 다였다면 대화가 너무 짧지 않았나요 ? 왜 안된다는 것인지...남친이 무엇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지.등등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보세요. 남친의 현재 몸이 아픈 상황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나이 등등 그런 상황 속에서 받아들여야 할 임신 가능성은 너무 고려되고 생각해야할 부분이 많아요. 그렇다면 남친은 일단 성급하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어요. 사람은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어려울 때 또다른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으로 이해하거나 회피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더 많거든요. 여유가 없으면 너그럽지 못해요. 지금 남친이 너그러움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까 속상한 맘을 풀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왜 그런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듣고 나서 이 남자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요. 오해하고 오해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는 것보단 좀 더 천천히 판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2	나이드는게 무서워요 [새창]	2013-06-04 10:34:04	0	삭제
		나이가 들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세요. 시간이 그냥 지나가는 경우는 없어요. 시간은 가져가는만큼 또 새롭게 주는 것들이 있어요. ^^ 그러니 시간이 가져간 것보다 새롭게 받은 것들을 잘 찾아보고 즐기세요.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6-04 10:25:40	1	삭제
		사랑의 상처를 받은 사람이 오늘도 지구에 아마 1 억명은 넘을거예요. 그 중에서 그 상처를 잊지 못하고 끝내 영영 쓰러진 사람은 만명도 안될 거예요. 상처를 다시 극복하고 일어선 사람 중에는 님보다 더 마음 여리고 어린 사람도 있었을 거예요. 상처는 상처로부터 배우지 못하면 그저 고통에 불과하지만 그 상처로부터 삶을 배우면 그보다 더 귀한 배움은 없어요. 지금 그 아픔도 지나갈 거예요. 지나간 후의 그 시간을 믿으세요. 사랑은 믿음으로만 가능하고 상처도 믿음으로만 치유되는 거에요. ( 종교적 믿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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