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이번 사건을 옳고 그름으로 가름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조적 부패, 구조적 젠더문제, 구조적 권력병폐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는 것, 그리고 갈 길이 멀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지금 진보집단의 인식을 비판적인 입장에서 서술한 이유는, 사람보다 구조를 우선시하는 지금의 태도로는 정치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지표는 이탈할 것이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젠더 운동'으로 남성이 반동적 보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 위기감에 쓴 글이예요.
정당에게는 공감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의한 일에 함께 분노하고, 정의의 실현에 함께 웃는 것. 정당이 추구하는 정의와 정당이 배척하는 불의가 나의 생각에 가까울 수록, 기꺼이 지지표를 던져주고, 정치적 후원을 해주지 않을까요?
전 그것조차 인간중심주의 사고방식이라고 봐요. 많던 적던 생명체는 현재 상태를 파괴하고 엔트로피를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고,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입니다. 인간은 그중 에너지의 소모가 격렬한 편이고, 그조차도 지구단위의 시간으로 보면 조금 지나면 다 사라질 흔적들이죠. ... 라는 식으로 쓸려고 했는데, 이미 위에분들이 많이 적으셨네요 ㅋㅋㅋ
인간은 극심한 변화를 가져온다, 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인간은 파괴자로 죄악감을 가져야 한다, 는 건 그냥 제멋대로 생각하는 꾸며낸 말 같구요 환경파괴도, 자연보호도 결국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하는게 전부라고 봅니다. 그 이상은 종교의 영역이구요. 인간이 지구의 기생충같은 존재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멸종시키는 악마같은 존재다 라는 말 등등.. 옳고 그름을 정하는건 인간뿐이고, 인간밖에 고려하지 않는 기준이니깐요.
중고등학교 수준에서 "그냥 그런거야" 식으로 하는 설명보다 훨씬 성의있는 답변인데, 왜 콜로세움이 열리는지 모르겠네요. 과게에서 최대한 과학적으로 설명하는게 문제가 될 수 있나요?!? 그리고 영어가 문제라니, 저건 오히려 번역단어 찾기도 힘드고, 찾는게 더 수학공부에 좋지 않습니다. 이과대에서 원서 빼고 공부하겠다는건 공부 안하겠다는 거잖아요. 거기다가 단어 의미 찾는것도 영어로 찾는게 훨씬 더 자료가 많구요.
저도 그냥 어 안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정확히 왜 안되야 하는지 수학체계 내에서 설명해주셔서 댓글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