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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_High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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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_High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0-04 05:43:04 53 삭제
    차번호가 드러났다고 해서 글을 안 지우셔도 됩니다. '카드결제를 강요했다는 사실만을 적시한 내용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내용이므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차 번호나 상호를 지우는 것은 명예훼손이나 상표법 위반을 염려한 것인데 본 글은 관계 없는 내용입니다. 괜찮습니다. 걱정마세요.

    글쓴이 분이 이런 중요한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성이 카드결제시 불편감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보면 댓글에 몇 몇 남성분들이 '나한테는 안 그러던데?', '나한테도 카드낸다고 뭐라 하던데?' 등으로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대응하시는데 본 글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약한 여성의 입장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만 한 아주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여성분들과 같이 일부 약자들이 그런 푸대접을 받곤 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지해야 그런 악행이 없어집니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젊은 여성이 어떤 이미지인지 알 만도 합니다.

    택시 카드결제는 카드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택시기사가 현금을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현금을 받으면 6~15% 정도의 소득세를 덜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한 여성분들을 타겟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해서 카드를 거부하고 현금을 받아 소득을 적게 신고하면 월수입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나쁜 택시기사들이 여성에게만 카드결제를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도 한번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인생이 어떻게 ㅈ될 수 있는지 차근차근 법이 허용하는 한계에서 최대한 되갚아 드릴 텐데 말입니다. 신고할 수 있는 곳에는 전부 신고해서 불이익을 드리고 싶네요. 어렸을 때는 몇 번 경험했는데, 목소리가 굵어진 이후에는 작게 투덜거리거리는 수준 이상으로 압박을 주지 않더군요. 소녀소녀하게 여장을 하고 택시를 타야 하나..
    785 무단횡단 하려던 남자 결국 말다툼까지 유튜브 [새창] 2016-09-19 20:45:04 0 삭제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여 생각이 모자르거나 멍청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 코너를 지날 때 차가 올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저는 코너에서는 항상 충돌을 조심하고 내가 운전중일 때는 (충돌 시 내가 무단횡단자를 해칠 수 있는 상황) 좀 더 조심합니다. 내 차보다 타인 목숨.
    영상에서는 신호 받아 정차한 버스로 인해 코너가 생긴 상황이고, 미친 사람이 걸어올 가능성을 생각해서 서행 및 주의해야 하는 상황인데
    운전자가 충분히 서행을 해서 충돌을 피한 것 같습니다. 운전자가 운전을 잘 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놀라서 감정이 폭발하셨나 보네요.
    무단횡단 보행자는 강력하게 벌금내고 벌점받고 교육안전 교육을 이수받아 마땅한데 사회가 더 발전해서 그런 제도를 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782 우리집에서는 며느리도 백년 손님 [새창] 2016-09-12 00:28:08 10 삭제
    나의 부모님께 당신의 며느리를 백년손님으로 여겨달라는 요청과 더불어 말씀 드린 게 있는데, 내가 데려와서 소개 드리는 모든 애인을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나와 결혼한, 혹은 결혼할 상대와 같이 여겨 달라는 것이었다. 이는 성인이 된 내 연애를 진지하게 봐 달라는 것과, 여친 또한 미래의 며느리처럼 존칭, 존대해 달라는 당돌한 요청이었던 것이다.

    날 낳아서 키우신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이 성인인 나이가 되어도 꼬꼬마로 보여서 자칫 아직 아기인 것으로 여기기 쉽다는 점과, 당시 20대인 아들의 연애가 소꿉장난처럼 어설프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 나는 장성해서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에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끼고 있었기에, 내 애인과의 연애를 '젊어서 하는 짧은 연애' 라던가 '어짜피 언젠가 헤어질 인연' 정도로 여기는 부모님의 태도를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껴 왔기에 진지한 분위기를 틈타 반기를 든 것이다.

    이 주장에는 이제 다 큰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달라는 의미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우리 집에 방문했을 때는 약자인 내 애인이 서운한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지켜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부모님께 분명한 부탁을 드릴 수 있었다. 남친의 부모님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 여친이 느낄 심정을 내가 미리 헤아릴 수 있었던 것은, 여친 부모님의 비 존중하는 태도로부터 서운했던 경험이 내게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20대 내내 소득이 없고 대개는 여친보다 나이가 어린 나를 여친의 부모님이 '딸의 소꿉장난 친구' 딱 이정도로 여기는 것을 여러번 겪어 왔다. 딸의 연애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에 나의 직업과 나이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을 느끼고 여친의 부모님께 잘 보이고자 하는 의욕을 잃었던 기억이 있다. 딸과 맞선을 보기로 한 상대자에게는 딸과의 애정관계가 아직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보통 ’딸과 진지한 관계’로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딸과의 애정보다는 남자의 가정 부양 능력이 딸의 연애가 ‘진지한지’ 여부를 가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 못한 20대의 나와 같은 남자와의 연애를 진지한 것으로 여기며 (예비)사위와 같이 존중해주시는 애인의 부모님을 아쉽게도 나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나의 부모님께는 내가 설령 다 크지 못한 어른이라 해도 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부모님만큼은 내 선택을 신뢰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결혼도 영구적인 인연이 아닐 수 있는 만큼, ‘진지한 인연’임을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연애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집에 데려와서 소개하는 여자는 당연히 진지한 연애 상대일 것으로 받아들이고 (예비)며느리와 같이 존중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나의 긴 잔소리에 어머니는 뭐 그런 것까지 다 요구하냐고 퉁명스럽게 반응하셨지만, 결국 내 여친들이 방문했을 때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존대를 섞어 편안하게 잘 대해 주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루푸시업30 님 멋진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미혼 솔로 입니다 (크흑) 용기받은 김에 푸시업 30개 해야겠네요 ^^
    780 택시에서 카드 낼 때 남자는 모르는 점 [새창] 2016-09-07 10:06:27 9/26 삭제
    저는 건강한 30대 남자이고 대학을 나왔으며 외국어를 할 줄 알고 부모님 모두 한국인이고 직장이 있으며 법 체계에 익숙한 편입니다.
    내 권리는 내 노력과는 관계없이 항상 확보되어 있었고. 나의 삶은 보다 유리하고 존중받아진 것 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닿고 갑니다.
    내가 가진자임을 깨닳은 순간, 나도 존중받지 못하는 누군가를 보호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우선 이 글을 공유했네요.
    779 그 쇳물쓰지마라 독서후기 [새창] 2016-09-07 06:01:25 0 삭제
    오유를 산책하다 한 껏 그렁그렁한 눈을 보게 되다니, 전혀 기대치 않아서 깜짝 놀랐어요.
    저도 내 감정을 내 눈을 적신 물기를 찍어서 기록하거나 전달하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잘 나오지 않아 접었었는데, 참 예쁘고 아주 그렁그렁!
    사진을 딱 본 순간 감정적으로 갑자기 자유로워진 느낌을 받았어요. 누군가가 솔직한 모습을 보게 되면 나도 그렇게 되잖아요? 전염되는 듯.
    글쓴이님이 시집을 읽고 어떤 상태였는지 순간 와 닿아서 좋아요:) 제가 최근 마지막으로 그렁그렁 했던 순간을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요.
    울컥한 감정은 억제하는 게 익숙해져버린데다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서 그렁그렁.. 할때가 정말로 없어서 참 귀하고 소중한 감정이거든요!
    최근 그렁그렁했을 때는 그 상태가 아까워서(?) 언젠가 노래를 만들어야지 하고 글귀를 몇 자 적어 보았어요. 버림받은 안드로이드에 대해.
    근데 그 게 벌써 1년 전이라니!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렁그렁한 감정을 몇 번이나 더 느낄 수 있을까요? 그렁그렁한 감정은 항상 그리워요.
    댓글로 올려주신 시도 잘 읽었어요. 슬픈 감정도 아름답다는 걸 상기하게 되어 기분 좋아요. 답례로 제가 쓴 아이도 함께 남겨 보았습니다.
    제 그렁그렁 포인트가 조금 남다른지 시 보다는 사진에 동화되었지만, 다음 번 서점에 들릴 때는 시집 코너에도 한번 들려 보아야겠네요 ^_^
    776 랩스커트가 유행이라면서요 [새창] 2016-08-23 18:26:42 1 삭제
    와! 멋있어요!! 남잔데 랩스커트 입어보고 싶어요!!
    잘하면 약간 도장 느낌? 허리에 남성적인 벨트(리본?고름?)하나 묶고?
    이 사진 보니까 삘이 오네요~! 유관순스타일의 랩스커트라고 기억해봅니다 XD 선이 일자로 쫙 떨어지는데 쉬원해 보이고 멋있어요!
    근데 스커트에서 저 살짝 비치는 느낌의 재질을 뭐라고 하나요~? 올이 좀 더 굵으면 남성적일 것 같은데 말이에요!
    775 오늘의 나쁜 짓을 한번 해보렵니다 .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새창] 2016-08-22 23:18:52 0 삭제
    그러셨길 바랍니다 ^__^ 작은 행복이셨길..!
    774 오늘의 나쁜 짓을 한번 해보렵니다 .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새창] 2016-08-20 22:07:20 0 삭제
    축복 감사합니다!! ^^ 이번 일도, 힘들 때 견디길 잘했어! 라는 제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경험이 되어서 참 다행이에요~
    살다 보면 좋은 일이 많아질 겁니다! ^^
    773 오늘의 나쁜 짓을 한번 해보렵니다 .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새창] 2016-08-20 21:50:49 0 삭제
    장미는 이전 글(생애최초 꽃다발 만들기, http://todayhumor.com/?diy_1642 )에서 쓰고 남은걸로 인터넷 사진 보고 비슷하게 뚝딱 만들었어요 :) 처음에 엄청 헤매고 나면 쉬워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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