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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emnTruth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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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emnTruth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25 무엇이 옳은가? [새창] 2014-09-27 03:43:09 0 삭제
    정부를 옹호하는 사람은 심지어 죽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양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924 무엇이 옳은가? [새창] 2014-09-27 03:08:31 0 삭제
    그런데 왜 수많은 사람들이 약자를 옹호하는 것 자체를 '의롭다'고 하는지 그게 전 의문인 겁니다. 이런 말 하면 오유에서 매장당하겠지요.
    923 동성애 -본질과 실존 [새창] 2014-09-27 03:06:26 0 삭제
    네 맞습니다. 불가지론은 모순이 있지요. 자기자신을 회의할수 없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나오는 결론이 무엇입니까? 회의할수 없는 무엇인가도 있을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왜 님은 불가지론을 고수하는지 모르겠군요. 초월적인 것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것 아닙니까?
    922 동성애 -본질과 실존 [새창] 2014-09-27 01:45:27 0 삭제
    덧붙히자면 님이 진정 불가지론자라면 "인간은 동물" 이라는 것또한 확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초월적인 것이 인위적이라는 것도 불확정적인 것이구요. 불가지론을 '믿는 분'이라면 그러한 모순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21 동성애 -본질과 실존 [새창] 2014-09-27 01:44:18 0 삭제
    네. 결국 누구나 도그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도그마가 '진리'냐 하는 것은 도그마만을 가진 우리로써는 이성을 통해 해결할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다만 자신의 도그마는 도그마가 아니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920 무엇이 옳은가? [새창] 2014-09-27 01:35:48 0 삭제
    그런데 왜 힘이라는 말 대신 옳음 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죠? 그것은 거짓말 아닌가요? 그러면 그냥 쪽수싸움 한다고 해야 정직한것 아닐까요?
    919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새창] 2014-04-17 19:57:25 0 삭제
    허무가 있다면 모든 것을 삼키는 것이고, 허무에 대항하는 창조자의 행동또한 허무의 심연에 빠질테니까요.
    918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새창] 2014-04-17 19:56:49 0 삭제
    탄스타플/ 하지만 여전히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917 관념론자vs유물론자 [새창] 2014-04-17 19:43:50 0 삭제
    '자발적' 이라는 말 자체에 의지적 측면이 이미 들어있습니다. 결국 물질과 의지의 분리에서 유물론은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916 히읗님에게 질문입니다. [새창] 2014-04-17 19:41:04 0 삭제
    히읗/ 메논의 역설과 그 예를 통해 나타나는 플라톤의 상기론이 유대/기독교 전통과 차이를 갖는 점은 상기론에게는 초월적인 무엇을 끌어올 필요 없이 자기자신 안에서의 상기가 가능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탁월함 아레테 를 획득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있는 것은 플라톤철학내에서는 어떻게 설명합니까?
    소크라테스는 앎이 바로 덕으로 이어진다고 보았던 반면에 플라톤은 무절제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습니까? 플라톤은 혼의 비이성적이고 욕구적인 측면을 인정하는데, 결국 철인통치가 이야기 하는 것은 탁월함의 성취를 위해서는 자기밖에 있는 초월자의 이끔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여기서의 초월자는 이데아가 아니라 이데아를 품고 있는 철인이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철인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초월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교육이라는 것이 곧 자기안에 없는 것을 자기의 내적인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본다면 말입니다.
    모든 이가 철인으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결국 질적으로 교육을 받아서 덕을 성취하는 사람과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차이는 쉽게 합치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상기론이 말하는 것이 내면안에서의 진리의 발견이라면, 이 진리가 어떤 계기로 발견되는지는 여전히 아포리아상태에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단지 진리가 발견되는 장소가 내면이었을 뿐이지, 그것이 위로 부터 주어진 것인지 아래로 부터 올라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면안에서의 초월은 표면화 되지 않을 뿐, 초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겉에서 보기에는 그가 스스로 깨우친 것 혹은 기억해낸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말입니다.

    다만, 히읗님의 상기론 해석대로라면, 결국 인간이 이데아를 직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이데아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진리를 기억하는 것이라면, 결국 진리는 애초에 나의 '소유' 이었다는 것이고, 그것은 진리의 근원은 나 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근원이 아니라면 나는 결국 진리를 기억해내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 않습니까?

    플라톤철학이 형이상학적인 절대자를 상정하고 있는 것은 곧 필연적으로 초월자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며, 그 매개는 앎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앎이 인간과 초월자 사이의 매개라면, 이 매개에는 초월적인 요소가 있어야만 합니다. 님 말씀대로 homoiomeres 가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누구나 앎을 사랑하지는 않고, 이것이 바로 초월의 증명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앎을 사랑한다면 인간은 그 무엇도 초월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초월은 곧 기독교에서 말하는 '자유의지' 라고 할수 있겠지요. 앎을 추구하기로 선택하는 것이 앎보다 선행되어야만 앎이 초월을향한 매개로써 정당화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자유의지야 말로 앎에 초월적인 요소를 부여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의지는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는 것이며 간단하게 세상에서 간취되지 않는 진리를 간취하려는 노력이고, 앎은 그것의 결과물이라면 말입니다.
    이런 점에서 님이 말씀하신 것보다 플라톤철학이 기독교에 친화성을 그 내부적인 내용에서 가지고 있고,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고대의 교부들이 자연스럽게 플라톤철학-기독교 라는 수순을 밟은 것 아닌가 합니다.
    914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새창] 2014-04-12 16:17:31 0 삭제
    /탄스타플
    어떻게요?
    913 도를 믿습니까? [새창] 2014-04-12 12:28:43 0 삭제
    디시출신 자냐아닌가
    912 동성애를 반대하는사람들 논리가 뭔가요 [새창] 2014-04-05 19:10:05 0/6 삭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hil&no=6980&s_no=6439293&kind=member&page=2&member_kind=total&mn=221041
    9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05 19:03:29 0 삭제
    님의 '완전함'의 관념이 완전함으로 부터 온 것인지, 님의 세계가 구축한 관념일지 확신하는 것은 결국 신 자신이 확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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