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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noo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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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no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50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4:17:11 0 삭제
    비가수라는 말이 왜 폭력인가요? 배우를 비가수로 분류하면 배우에 대한 폭력입니까?

    피라미드구조나, 수직적인 분류가 아니라 수평적인 직업군에 대한 분류라고 충분히 피력했는데 말이죠.

    아이돌과 가수로 분류한다는게 아이돌에 대한 폭력이라면 연기하는 아이돌과 배우를 구분하는것도 아이돌에 대한 폭력입니까?

    주체성을 운운한다고 사회학을 들고와서 엎어버린다는건 솔직히 말해서 아는게 많으니 위시한다는것같은데

    트둥트둥님께서 논리 확장을 위해 직업경계를 허문다면 인간과 유인원을 구분하는 인간다움이라는것은 환상에 불과하고 우리는 모두 유인원이군요.
    2049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4:13:42 1 삭제
    피라미드나 수직분류가 아니라 수평적인 분류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여전히 이해를 못하시는건가요?

    아니 애초에 아이돌을 분류하자는말을 무조건 질떨어지는 가수로만 이해하려는 공통된 합의가 있는건가요?
    2047 아이돌은 가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새창] 2016-02-01 04:06:36 5/6 삭제
    하는거에 문제없으면 안하는거에도 문제 없어야 하는데 솔직히 베스트에 올라온글에서도

    아이돌팬분들은 반대 의견에 심하게 조롱하지않았습니까?
    2046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58:25 1 삭제
    배우를 비가수라고 한다고 문제가 되나요? 오히려 비가수라고 하는것에 기분이 나쁘다면 그게 더 이상한것 아닙니까?

    가수라는 타이틀은 상관없는데 비가수라는건 폭력이다?

    아이돌은 아이돌로, 가수는 가수로 분류하는게 마치 인간과 인간외를 구분하는 것처럼 종에 대한 열성처럼 생각하시는거라면

    이미 충분히 말했듯이 가수의 질로 아이돌을 폄하해서 가수가 아니라고 말하는거라고 충분히 피력했습니다.
    2045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51:17 0 삭제
    주체성이 상관없다면 왜 아이돌을 가수라고 불러야 합니까?

    안불러도 상관없는거 아닙니까?

    쓸데없는 논리를 굳이 왜 확장하나요?
    2044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49:08 0 삭제
    제가 경계를 지은건 직업으로서의 주체성이죠. 증명할 수 있는 완전한 주체성이 아닙니다. 논리확장을 하지 마세요. 학문이 통섭인 시대라고 하시는데 1세기 전에 끝난 존재론적 논증같은것으로 논리를 확장시켜 오리지널리티가 없다는 주장을 하시는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주체성을 운운하며 경계짓는게 우스운일이라면 왜 굳이 아이돌을 가수로 구분해야합니까?

    상관없다면 가수라고 하지 않아도 문제없는거 아닌가요?
    2043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46:25 5 삭제
    배우가 연기를 못해도 상관없고 , 가수가 노래를 못해도 상관없으면

    그 직업일 이유가 없지않나요?

    아무렇게나 불러도 상관없다면 이름이 없어도 되는것처럼

    해당 직업에 대한 결과물이 아무 상관없다면 왜 굳이 아이돌을 가수로 불러야 하는거죠?
    2042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40:36 0 삭제
    현대 철학에서 정체성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돌을 가수의 영역에 집어넣기 위해 존재론적인 논증까지 해야 하나요?
    2041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37:00 0 삭제
    그럼 단순히 말해서 아이돌 활동에 그들의 직업을 가수로 놓는다면

    음악을 주체로 활동하는 그룹이 최소 절반 이상을 차지하나요?

    노래하기보다 춤을 더 많이 춘다면 댄서로 분류해야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를 어우르기 때문에 엔터테이너라고하죠.

    저 역시도 아이돌이 질떨어지는 가수라는 의미로 아이돌과 가수를 분류하는게 아닌데 왜 아이돌팬분들은 당연히 질 떨어지는 가수라는 주장으로 생각하는거죠?

    사람과 유인원을 구분할때 얼마나 "인간다운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듯이

    가수를 구분할때 얼마나 음악이 주체가 되는지로 구분해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2040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29:20 4 삭제
    못할수도 있지 않나요라뇨.

    프로로서의 기본이 결여된다면 해당 직업의 정체성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배우가 연기를 못해도되고 라고 바꿔서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왜 아이돌은 가수로서의 프로정신이 결여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2039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26:50 0 삭제
    논리를 굳이 확장해서 아이돌을 넓혀야 한다면 이 세상에 아이돌이 아닌게 어디있을까요.

    완전한 주체성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이 세상이 실재한다고 논증할수는 있을까요.

    정체성이 없다면 자존감이란 단어는 완전히 실패한 단어죠.
    2038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16:35 1 삭제
    그리고 하현우의 인터뷰로 하현우가 싫어졌다면

    스스로 노래 못한다고 하는 아이돌에 대해서는 어떤 감정을 가지시는지 궁금하군요.
    2037 아이돌은 솔직히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창] 2016-02-01 03:14:49 4/6 삭제
    위에 계신 분들이 맹기용 셰프 사태때 맹기용을 절대 욕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싶네요.

    직업의 정체성을 구분하기 위해 하는 말들을 반박하려 최대한 확장해 헨델이나 바흐를 가져오는건 충분히 할 수 있는 논리오류니 그렇다고 쳐도 보컬리스트에 대한 환상이라고 하는데 보컬리스트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가수라는 직업 정체성에 대한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죠.

    가수가 노래를 잘하고,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해야 한다는건 당연한겁니다. 음악이 시대상을 타며 변하는건 사실이지만 가수라는 직업이 가진 정체성은 노래가 기반이지 춤이 기반은 아닙니다.

    아이돌은 아이돌의 영역이 있는 법이죠. 아이돌 음악은 좋은 음악이 많습니다, fx의 경우에 음반 품질만큼은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소스와 개개인의 개성을 정확히 살리는 프로듀싱으로 이뤄져서 아이돌 음반중에 음악적인 질은 가장 좋다고 생각되고 같은 SM의 샤이니만해도 그해 쏟아져나온 더티싸우쓰중에 가장 고품격의 음악으로 구성된 음반을 냈습니다.

    다만 이 음악은 그들의 선택으로 이뤄지는게 아닌 회사의 방침으로 결정되는것이고, 아이돌로서 어느정도 경력이 인정되기 전까지 음악자체에 간섭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아이돌 자체가 그 음악의 주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도 많고 가수로서 손색없는 아이돌도 많습니다. 다만 그들이 가수로서 평가될 수 있는건 음악의 주체가 온전히 그 자신일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돌들은 대게 솔로 앨범을 내곤하죠. 혹은 복면가왕 처럼 온전히 스스로 음악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음악가로서의 자신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정작 아이돌들은 자신의 스펙트럼에 대해 더 생각하지 가수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인터뷰를 종종합니다. 아이돌로서의 모습으로 사랑받기를 더 원하고 팬들이 그것을 원한다는걸 정확히 캐치하죠.

    팬이라서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지키고 싶다면 반대로 가수라는 직업군의 정체성도 같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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