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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zinoo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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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no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21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불가하다. 그것은 믿음의 문제이다. [새창] 2012-05-05 21:08:25 0 삭제
    주제넘게 끼어들자면 Anonymouse님, 무신론은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게 맞습니다.

    무신론의 관점이 기독교에 반하는 것으로만 가득찼다고 여길수는 없습니다.
    520 이해불능 병신에게 먹이를 주지맙시다. [새창] 2012-05-05 18:20:33 0 삭제

    그냥 토론으로 끝낼 수 있는건 다들 왜이리 몸서리치면서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519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불가하다. 그것은 믿음의 문제이다. [새창] 2012-05-05 18:07:39 1 삭제

    유신론과 무신론의 대립에서 재밌는 부분을 짚어주시네요.

    그것을 믿는것이 옳은지에 관한건 믿는 대상이 옳은가에 문제로 접근하게 되는데

    그 합리성에 관해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게 최근에 들어서 유신론자들이 펼치는 논증의 대부분은 충족 이유율에 근거합니다.

    모든 사물의 존재에는 존재 이유가 있어야한다는 것 입니다.

    우주나 세상의 존재 근원을 신으로 대체하는거죠.

    무신론자들이 옹호하는 자연선택도 최초의 자연 법칙으로 들어서고 유신론자들에게 그 법칙을 만든 사람은 신이라고 합니다.

    그것에 관해 무신론자들은 있다, 없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자충족적우주의 개념을 말했고 많은 과학자들은 다중우주론을 선호하고있습니다.

    (저는 그나마 호킹의 개념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중우주는 약점이 너무 많습니다. 다중우주를 가정한다면 우리가 있을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다른 우주에 있을 법한 사실이 되고 이는 자체모순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는 불가지론적인 선택이 더 합리적이라는 결론에 도달 할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의 선택 보다 침묵이 나은거죠.

    또 믿는 것에 대해 '옳다'는 관념에 충실하기위해서는 그 '옳다'는 관념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신론자들에겐 단순히 천국을 가는 문제나, 예수의 십자가에대한 존경, 숭배적 의미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깊게 본다면 옳다는 관념을 내리는건 무언가가 틀리다는 말을 하기보다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기하신 그것을 믿는것이 옳은가의 질문은 당연히 믿는 그것이 보다 나은가로 귀결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유신론적으로 많은 신학자들이 그러하듯 근원적인 부분에서 과학이 막히는 좋은 상황에 신을 꺼내는걸 알고있습니다. 또 그 신은 유대-기독교의 신이죠.

    넓게보자면 이건 편협하고 단순한 논리입니다. 신의 존재 증명으로 자기가 믿는 종교의 신을 증명하는건 말이죠. 얼핏보면 문제없어 보이지만 무신론자에게 한 종교의 신만이 모든걸 설명할 수 있는가에대한 문제나 다른 종교에대한 믿음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엄청 구멍이 많아요.

    그럴 경우 제가볼때 스티븐호킹의 자충족적우주론을 생각해보면 이는 불교에 더 근접합니다. 우주의 모습에 있어서 전 끈이론을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불교의 사상에 비추어볼때 끈이론은 너무나 딱 맞는 옷이기 때문이죠. 다만 그뿐일뿐, 불교도 결국 범신론적 신앙이기 때문에 신앙적인 부분에선 동의하지 못합니다. (죽음뒤에 심판받는 모습은 불교의 사상과 대조적으로 보이기만 합니다.)

    뭐 이런 이유로 전 유신론이 하는 신의 존재 증명이 단순히 증명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 본문과 맞물려서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것에는 문제가 있지 않지만 믿는게 더 낫다고 말할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믿는 것이 옳다는 최초의 주장을 하는 신앙 또한 더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에관해 불가지론적인 입장을 취하는게 최선이라고할수도 없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굳이 세밀하지 않다면 (부분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 그럴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믿지 않는게 낫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믿는게 옳다고(더 낫다고)보기도 힘들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과학적인 사고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볼때 어느정도 이상적으로 우주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

    굳이 믿지 않는것도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자충족적우주론으로서 근원적인 문제를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믿지는 않습니다.


    518 이해불능님, 외출하기 전에 한마디만 더 합시다. [새창] 2012-05-05 15:38:29 0 삭제


    이건 논외군요.
    5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5:24:10 0 삭제


    여기선 다른 변환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저는 반론의 시작을 따지려는게 아니었어요,

    단지 이해불능님의 주장에 들어있는 지식의 유효성은 역사에서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가 가늠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발전단계로 인식할 수도 있는거죠.

    만약 우리에게 시간이 중요치않고 지식의 영역에서만 판단할 수 있는 진리의 존재가 확연하다면

    믿음이 더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뢰할 수 있는건 우리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알 수 있는 지식에 근거함이 더 합리적입니다.


    5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5:16:34 0 삭제

    제 질문에도 답해주시면 안될까요?

    "과연 믿음은 합리적인가가 문제라고 봐요.

    보세요. 지식이 변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해 지식의 유효성을 공격할 수 있고,

    믿음으로 신의 존재를 옹호한다면 반대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반증할 수도 있거니와

    신의 부재에 관한 믿음도 같은 믿음으로서 굳이 반론될 이유가 없어요.

    그렇다면 굳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반론할 필요가 있나요?"
    5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5:09:08 1 삭제

    확대해석 한걸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해불능님이 가진 현재의 지식이나 진리가 후에 틀릴 수도 있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과연 믿음은 합리적인가가 문제라고 봐요.

    보세요. 지식이 변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해 지식의 유효성을 공격할 수 있고,

    믿음으로 신의 존재를 옹호한다면 반대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반증할 수도 있거니와

    신의 부재에 관한 믿음도 같은 믿음으로서 굳이 반론될 이유가 없어요.

    그렇다면 굳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반론할 필요가 있나요?
    514 블랙앤 화이트님. 혹은 불교에 대해서 아시는 분? [새창] 2012-05-05 15:04:18 0 삭제

    불경을 읽어보세요.
    513 후..더이상 못해먹겠습니다.. [새창] 2012-05-05 15:01:55 0 삭제

    이해불능님은 문제가 없는걸로 보이는데요.
    5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5:01:26 0 삭제


    이해불능님,

    그럼 단순 불가지론적 유신론이네요.

    근본적으로 파스칼의 내기나 다를바 없는데,

    "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을 믿어도 잃을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신을 믿지 않음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이해불능님의 논리는 믿음의 존재를 말하는데 그칠 뿐입니다.

    믿음의 존재 만으로는 지식의 유효함을 판단할 수 없어요.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식은 변하겠지만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도 굳이 나중에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는 논리로서 결국 지금 먹을 것이 맛없을 수 있다는 논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믿음도 결국 신의 부재 가능성에 대해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이고

    신이 부재할 가능성엔 믿음을 주지 않습니다.


    5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4:55:13 0 삭제


    흠 그럼 마지막으로 과학적 가설에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조금 성급하셨던게 아닌가 싶네요.
    5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4:07:33 0 삭제


    믿음은 부정될 수 없으나 믿음의 존재에의해 긍정된다는건데.

    이걸 신의 존재에 대한 것으로 바뀌면

    신을 믿는 것 자체는 부정될 이유가 없다는거죠?

    또 신에대한 믿음을, 신의 존재여부에 대한 가설은 말그대로 가설일뿐이다라는거네요.

    제 생각으로는 가설이나 이론을 그 자체로 판단하는건

    확대해서 생각하자면 상대성이론이 실체가 없으니 적용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즉 이론이나 가설을 단순 이론과 가설만으로 받아들이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단거죠.
    5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4:01:51 0 삭제

    그렇다면 믿음은 애초에 존재하고 믿음이 부정될수는 없다는 것 뿐인거죠?
    50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05 13:52:54 0 삭제
    그래서 모순된다는 거에요.

    믿음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존재자체로 모든것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지식과 믿음의 선행은 여기서 제시될 문제입니다.

    믿음으로 모든것에 발생된다는 주장의 가장 큰 오류는

    지식이 선행함으로 발생되는 믿음이

    순수하게 믿음으로만 발생되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믿음의 존재는 자명합니다.

    하지만 지식이 선행된다는건 믿음의 존재에대해 반론하는게 아닌

    믿음만이 선행하는 게 아니란 것입니다.

    507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새창] 2012-05-05 13:52:09 0 삭제

    그래서 모순된다는 거에요.

    믿음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존재자체로 모든것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지식과 믿음의 선행은 여기서 제시될 문제입니다.

    믿음으로 모든것에 발생된다는 주장의 가장 큰 오류는

    지식이 선행함으로 발생되는 믿음이

    순수하게 믿음으로만 발생되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믿음의 존재는 자명합니다.

    하지만 지식이 선행된다는건 믿음의 존재에대해 반론하는게 아닌

    믿음만이 선행하는 게 아니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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