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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upery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 디시인사이드 철학갤러리에서 왔습니다 [새창] 2012-11-26 17:56:47 0 삭제
    제게 특별히 안좋아하는 철학자 1인을 꼽으라 한다면 주저없이 니체를 말하는데 난데없이 차라투스트라스럽다니 당황스럽네요. 차라투스트라에서 사용되는 두가지 말하는 방법은 첫째로 기존의 사상을 비판하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바를 위한 발판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며 두번째는 문학의 형식을 빌렸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특징은 특별할게 없는 것이 폐쇄학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문이 기존의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것을 비판하고 합의 형태로 나아가는 아주 일반적인 변증적 모습입니다. 두번째 문학의형식을 빌렸다. 은유 비유적 수사법에 의존하고 있다는 특징은, 아마도 니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아주 많았기 때문이라고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한권의 논문이 기존의 여러 입장들의 비교와 자신의 새로운 관점의 추가 그리고 그것에서 도출하는 새로운 개념어라는 하나의 열매를 맺으며 끝을 내는데 니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은, 명증하기엔 수십권의 논문의 형식이 필요한 자기의 세계관을 한권의 책에 담기위해선 문학적 형식을 취할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에서 이것과 유사한 점이 있다면 저는 그다지 방대하진 않은 제 생각을 훨씬더 짧은 게시물에 담아야하는 필요가 닮았다고는 볼수 있겠네요.
    6 디시인사이드 철학갤러리에서 왔습니다 [새창] 2012-11-26 17:22:22 0 삭제
    자유전복//메시아라는 단어를 소재로 사용하기에 앞서서 메시아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비교했습니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중의적 자의적 표현이 아니게끔 이미 충분한 장치를 해뒀다고 생각합니다. 반박당하지 않기위한 소극적인 글이라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말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만 말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5 디시인사이드 철학갤러리에서 왔습니다 [새창] 2012-11-26 16:52:29 0 삭제
    오유행인//제 마지막 물음과 비슷한 맥락의 문제를 제시하고 계시네요. 나무가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 아니면 사람마저도 생각을 할수 있다고 착각하는 유전자복제하는 기계인지... 제가 생각하는 답은 그런 문제제기를 하는 인간마음의 발화입니다. 그 미묘한 차이가 생의의지에 끌려갈지 끌려줄지를 결정해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합니다(본문내용에는 없음).
    4 디시인사이드 철학갤러리에서 왔습니다 [새창] 2012-11-26 16:46:41 0 삭제
    자유전복//진리는 어떤형태로 존재하고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사실을 진리냐고 부를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을수 있구요. 저의 '메시아'라는 단어사용은, 다수의 사람들이 진리에서 얻고 싶은 특성들을 제공해주는 하지만 참거짓을 판별할 방법은 없는 유사진리 혹은 진리후보쯤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네요.
    3 디시인사이드 철학갤러리에서 왔습니다 [새창] 2012-11-26 16:41:08 0 삭제
    웗엙//제 글에는 십자가를 숭배하는 기독교인에 대한 비꼼의 뉘양스만 약간 있을 뿐, 오히려 그 비꼼은 (무분별하게 숭배되는)석가모니의 권위를 끌어내리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2 군대 꿀보직 추천 [새창] 2012-11-03 13:30:00 0 삭제
    원통에 롯데리아가 생겼을 때, 그 신비로움이란...
    1 직관이 이성보다 우선인 이유 [새창] 2012-04-05 19:17:20 0 삭제
    집단별로 다른 이성의 공명이 일어나면 어떤 집단이 옳은지 어떻게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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