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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아 [심한 뒷북]
[새창]
2009-09-01 10:52: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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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row
전 아무리 뒤져봐도 동해의 오표기인 일본해 빼고는 못찾겠네요.
저도 다른 일본해가 있을것 같아서 찾아보고 리플달았었거든요.
제가 틀렸다면 지식공유 부탁드릴께요.
1216
한쿠아 [심한 뒷북]
[새창]
2009-08-31 21:02: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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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해(X) → 동해(O)
1215
기독교 vs 무신론
[새창]
2009-08-31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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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신학도도 아니고 일개 크리스천입니다.
애초에 길게 쓰려고 하지 않았던 이유도 감히 이런 [신의 존재 유무]같은 거창한 논제에 끼어들만한 수준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면 말실수 같은것도 하게 되죠.
제가 써놓은 장문의 리플들을 벌써 몇번째 읽는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줄줄이 올라오는 다른분들의 장문의 리플들도 어떤 의도로 쓰인것인지 차근차근 읽어야하고... 이게 너무 힘드네요.
첫번째 질문에 대한답입니다.
저는 신의 존재에 대한 입증을 하려한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제 허접한 지식으로 신의 존재에 대해 증명하라는 얘기는 부디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 문제는 전문가인 신학자들과 과학자들도 오랜 세월에 걸쳐 논쟁하는 문제입니다.
다시 확신시켜드리자면 '신이 있다,없다'를 판단할만한 증거는 제겐 없습니다.
그러나 신이 있을만한 작은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의미로 꺼낸 내용이 폴터가이스트와 인간의 뇌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게 신이 있음을 증명하는 근거가 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죠.
신이 없다는 결론에 반대 될만한 실마리가 되는 무언가는 있지만 그게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엔 아직 가설도, 또다른 증거들도 부족합니다.
(너무 미약해서 사람들은 이런걸 금방 잊어버리지만요)
이 소재는 신의 존재유무에 관해 양쪽다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용도였을뿐입니다.
두번째 따로 하신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이건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 생각됩니다.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선악에 대해 생각할 이유가 없겠죠. 그들에게 인간이란, 죽으면 어차피 대부분의 물과 소량의 구성물로 이루어진 물질에 불과할테니까요)
그런 질문은 저보다는 종교계의 신학철학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는게 좀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해답을 듣는다고 해도 스스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런 분들에게 묻는것이 맘에 안든다면 성경이나 불경같은 종교 관련 서적들을 읽어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세요.
저는 철학적인 해답은 스스로 고민해야만 획득할수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릴적에 어른들로부터 인생에 대한 조언을 자주 들었어도,
스스로 인생을 겪어보며 그 상황에 놓이기 전엔 그것들이 뭘 뜻하는건지 알 수 없는것처럼요.
(부모님들이 자주하는 말씀..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마음을 안다..같은거요)
재가 스스로 생각하고 내린 판단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철학이지 당신의 철학은 아닙니다.
언젠가 나만의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런것들을 작품속에 담아내면 좋겠다는생각은 자주 하고있습니다.
저만의 철학이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당신의 철학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무언가 다른 형태로 그저 조언정도로만 비추어진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리고 사실은..
지금도 괜히 리플을 달았다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고있습니다.
덕분에 주말 내내 두통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두번째 달았던 리플은 저도 살짝 욱하는 심정에 써서 논리적이지 못하게 횡설수설하는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좀 감정이 남았는지 저는 구분이 잘 안되네요)
혹 그런 부분이 있으면 아량으로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14
기독교 vs 무신론
[새창]
2009-08-30 14: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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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굴복시키려고 한다는것에 대해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중 일부가 그리한다고 했습니다.
일부라는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는 단위입니다.
그걸 어떻게 해석하면 나머지가 "대부분"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위에도 밝혔다시피 전 일개 크리스천일뿐이며,
신이 있고 없고에 대해서는 양쪽다 가능성이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고 누차 이야기하고있습니다.
노력을 안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있는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했고,
그 마지막에도 어느쪽의 우세이건 일말의 가능성은 남겨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일말의 가능성을 없다,라고 끊어서 결론내리는건 당신입니다.
맹목적인 학생.
좀더 정확히 말해보죠.
사티레브가 나온 이후부터
크리스천 학생은 맹목적인 학생이 됩니다.
사티레브의 "저 젋은이가 돌아버린 자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 한마디에서 글을 읽는사람들은 '아 저학생은 원래 좀 심한 종교인이라는 설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죠.
단 한마디로 판을 뒤집는겁니다.
글쓰는 사람이 전지전능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이런 이야기구조에서 이런식으로 그럴싸하게 한쪽을 바닥의 바닥까지 내팽개치는건 글을 쓸줄 아는 사람에겐 식은죽 먹기입니다.
신을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히 몇번씩 기독교의 잘못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모든 종교를 부정하는군요.
신의 존재 증명 논리에 대해선 위에 써놨으니 좀더 제대로 읽어주십시오.
부정하는것이 더 쉬운 신의 존재여부.
부정하는것이 더 쉬우니 신이 존재 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는건 과학적인 방식도 아닙니다.
특히나 경험에 의한 결론 도출의 위험성은 과학에서도 조심하는것들입니다.
검두루미는 모두 검다.
그런데 오랜시간이 지난뒤 예외로 하얀 검두루미가 나왔습니다.
개구리는 뒷다리부터 나온다.
예외로 수천마리중 몇몇개체는 앞다리부터 나오기도합니다.
경험에 의한 결론도출은 인간의 오만함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것 같군요.
무엇을 근거로 신이없다고 확답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진 과학을 근거로?
단 하나의 증거만 나와도 산산이 부숴질 바빌론의 탑입니다.
과학이 틀렸다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어느것이 맞는지 우리는 알수 없다는 겁니다.
당신은 그러니까 기독교안티가 아니라 유신론에 대한 안티인겁니까?
그래서 모든 인간이 신을 믿을 자유조차 박탈해야한다고 말하는겁니까?
"신이 없을 가능성이 훨씬 더 많으니까 너도 인정하고 믿지 마!"
라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신은 존재하니까 당신들도 믿어야해!"
라고 강제로 권유하는 강압적인 기독교인들과 당신이 다른점이 뭔가요?
PS. 한마디 덧붙이자면, 자신의 글과 타인의 글은 꼼꼼히 읽어주세요.
위에 써둔 같은 내용을 몇번씩 다시 얘기하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리플에서 주제로 삼는건 "기독교 비판인척하며 모든종교의 부정으로 넘어가버린" 본문의 글때문입니다
신이 있고 없고는 둘째치고라도, 그런식으로 기독교비판을 등에 업고 스리슬쩍 신이 존재할 가능성까지 부정하는 행태가 맘에 안드는겁니다.
1213
기독교 vs 무신론
[새창]
2009-08-30 02: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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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종교는 과학을 굴복시키는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일부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자행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되도록이면 신이라고 칭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이것은 다른종교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뇌의 기능중 기도에 쓰이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것이 기독교의 하나님과 연관된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최대한 특정 종교적인 색체는 배제했는데도 억지로 기독교와 끼어맞추시면 제가 오히려 난감합니다.
오히려 제가 느끼기엔 gd님이 억지로 기독교로 끼워맞춰 비판하려는걸로 보이는군요.
리플마다 이야기 하지만 기독교의 문제는 저도 잘 알고있고 그에 대한 비판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은 기독교의 비판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도...
무엇이 잘못된건지 저 스스로도 갈피가 잘 안잡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리플을 읽으면서 덕분에 제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일단, 본문에선 유신론과 무신론에 대한 논쟁이 주제입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신학자를 등장시켰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무신론쪽은 철학자와 교수가 등장하는데 유신론쪽은 맹목적인 크리스천 학생입니다.
이 크리스천 학생의 신앙의 방식은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의 잘못된 신앙이 곧 "유신론은 틀렸다"의 결론으로 도출되는것은 논리적으로 생각해도 커다란 오류입니다.
어째서 맹목적인 학생이 모든 종교의 대표가 되는건가요?
무신론/유신론의 논쟁에서요.
무신론의 패널로 철학자/교수가 나왔으면 유신론의 패널로는 신부님이나 청렴하신 목사님, 저명하신 스님처럼 신학 철학을 제대로 공부한 분들이 나와야 어느정도 형평성이 맞지 않나요?
그러니 주제가 틀어져버렸습니다.
맹목적인 크리스천 학생을 비판하는것과 무신론, 유신론에 대한 논쟁을 섞어버렸으니까요.
이 글에서 크리스천 학생의 맹목적인 신앙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유신론, 무신론의 논쟁은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무신론의 승리로 끝납니다.
기독교이건 불교이건 천주교이건,
종교를 가지고 있는 한명의 인간으로서 이런 찝찝한 결말은 받아들일 수 없는겁니다.
1212
기독교 vs 무신론
[새창]
2009-08-30 0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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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제 의견에 대한 반대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리플달겠습니다.
저는 진화와 적응은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화 - 종간의 이동. 즉 종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다른종이 되어지는것.
적응 - 한 종 안에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일어나는 것.
핀치의 부리가 변형되어서 과연 핀치는 새로운 핀치가 되었나요?
DNA 단백질 고리가 다른 새로운 개체의 종이 되었나요?
미싱링크는 종과 종간의 사이에 빠진 한종의 화석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진화 되었다고 생각되는 가장 비슷한 두 종간의 DNA단백질 개체에서조차
DNA의 단위에서 두 종간의차이가 있기에 그 사이를 이을 개체가 없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고 알고있습니다.(틀린 부분은 지적바랍니다)
그렇다고 물론 생물은 진화하지 않는다는 확증또한 제겐 없습니다.
인간에겐 그저 두가지 다 가능성이 있는 문제이고,
그러니 쉽게 확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의 부재를 증명하고 싶으면, 죽음의 문턱에 선 자들이 왜 절실하게 신을 찾는지, 왜 그들은 그렇게 확고하게 신이란 존재가 있다고 믿는지에 대한 해명부터 부탁드립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인간의 감정과 감동을 무의미한것이라 치부하는것을 저는 싫어합니다.'
이전 리플에도 올렸지만 인간의 능력으로는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것보다 부정하는쪽이 훨씬 쉽습니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신이란 존재가 절대 없다고는 함부로 단정짓지 않는데,
과학을 배우는 위치에 있는 소위 이성적이라는 사람들은 신이 있을 그 일말의 가능성 정도는 간단히 무시하는 모습이 너무 자주보이는군요.
악을 만든것 또한 신이다..라는 이야기,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그 말대로 신은 인간이 느낄수 있는 모든 괴로운 감정까지도 모두 알고 있겠죠.
아니, 신이니 인간이 느낄수 있는 것보다 더한 괴로움까지도 알겠죠.
그런 신이, 과연 인간이 감당치 못할 괴로움을 주었을까요?
아무리 괴로워도 강하게 마음먹고 버티면 인간은 무엇이건 참아내지 않던가요?
선과 악을 만든것 또한 신이지만 인간에겐 그 악을 누르고 이길 힘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전 기독교인이지만 지금의 기독교회는 싫어합니다.
모두들 알고있는대로 자정작용을 못하기 때문이죠.
전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구절만이 기독교의 진짜 교리라고 생각하며
불교의 "자비"와 함께, 모든 올바른 종교의 근원이 되는것은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리플에 써진 이야기의 학생들처럼 성경에 씌어져있다고 해서 고지식하게 그것만을 진리라고 받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독실한 한국 기독교 신자인 분들이 보기엔 제가 이단, 사이비일수도 있겠군요.
첫 리플부터 이야기하고있지만,
제가 리플을 쓰게 된 이유는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인것처럼 시작하여 모든 종교를 부정하는 내용으로 끝나는 본문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잘못을 비판하는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야 기분은 좋지 않지만, 이의 없습니다.
단지 신이 있을 가능성, 인간의 모든 종교의 존재 이유를 확고하게 끊어서 부정하는것이 싫었습니다.
PS. 설마 이시간에 리플이 달릴거라고는 생각 안하고 글 올려둔채 수정하고있었는데 리플 순서가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1211
기독교 vs 무신론
[새창]
2009-08-29 1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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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
반론해보겠습니다.
- 사티레브: 우린 지각할 수 없는 대상을 지각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시켜오고 있지. 들리지 않는 라디오 전파는 라디오 회로를 거쳐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바뀐다네. 아, 자네는 라디오 전파도 믿는가? 어느 채널을 믿는가?
- 사티레브: 우린 자네가 지각 불가능하다고 내민 예시를 이미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지각하고 있지. 그래프로든 소리로든 간에.
지각할수 없는 대상을 지각할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기술에서 왜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는 빼놓았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각색한 사람에게 그만한 지식이 없었을지도.
인간의 뇌중 한부분은 참선, 기도를 하기 위한 부분이 존재한다는것이 밝혀졌고 이 부분의 뇌가 활성화되면 예전부터 무아지경이라 불려온 상태와 비슷한 정신상태를 겪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각에서는 이 연구결과로 인간의 몸이 기도를 하기 위한 도구로서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암묵적으로 폴터가이스트와 같은 비과학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그러한 일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인정하고있으며, 빙의 현상에 대해서도 긍정하고있다.
라디오 전파에 대한 비유를 "라디오 전파도 믿는가"라고 말꼬리 잡는건, 비유에 대한 의미를 교묘하게 비튼 악질적인 말장난이니 넘어간다.
(예전에 전여옥이 진중권 교수의 비유를 비튼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당시 진 교수는 그런 전여옥에게 비열한 말꼬리잡기라고 면전에서 평한 바 있다)
-사레티브가 말한 제우스에 관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사티레브는 자신이 제우스를 믿는다며 거짓 진실을 만들어 신이 없음을 증명하려는 어리석음을 보였다.
신의 존재에 대해 증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자가, 신이 있다는 가정을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부정하는것 만큼 쉬운 일이 있을까?
한편으론 학생의 논리를 부정하기 위해 가설을 세웠다고 생각되는데, 내 입장에서 본다면 사레티브 당신이 뭘 믿건 상관 없다.
나또한 기독교 교리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기독교의 모든 교리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는것이겠지만)
-사티레브: 자네는 내가 아기에서 지금의 성인의 몸으로 성장했다고 보는가?
-학생: 그렇습니다.
-사티레브: 자네가 내 성장과정을 관찰했나?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이랬을 수도 있지 않은가?
재미있는 논제가 나왔다. 사티레브의 성장에 관해서.
과거의 생물과는 비교를 할수가 없는 문제가 아닌가.
인간의 개체수는 이미 억단위이다. 그중에 한두명정도 사티레브같은 성장을 한다면 그때는 당연히 증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개체수가 억단위로 존재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그 억단위의 개체중 단 한개체를 지금 당장 몇개월만 관찰하면 성장의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진화는 대를 이어서만이 일어나며 선대와 후대는 서로 다른 개체이다.
인간은 생물의 진화하는 모습을 관찰했는가.
단 한순간도 관찰하지 못했다.
인간은 인간의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했는가.
매 순간 인간의 성장을 관찰하고있다.
나는 진화의 진위 여부는 모른다.
진화가 가능하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진화가 불가능하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티레브같은 이상한 말장난 비유를 드는 경우를 보게되면
오히려 진화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노력과 업적이 불쌍하게 느껴진다.
-사티레브의 선과 악에 대한 문제.
-사티레브: 선하지 않지. 그러나 이게 악한 건 아니라네.
이 지극히 당연한걸 자기 혼자 안다는듯이 떠드는사람은 누구인가.
온도에 뜨거움과 차가움만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는말인가.
기독교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성경구절은 되도록 얘기 안할생각이었으나
이문제는 교리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찾아보자.
"너는 뜨겁거나 차갑거나 하라."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자라고 분명히 이야기 하고있다.
선과 악은 분명히 애매한 상태로 존재하기도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신이 가장 싫어하는 형태라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미지근한 존재들을 자신의 곁에서 밀어내어 악한 존재들과 함께 있게 하였다.
-사티레브: 천하의 교수가 저 정도인데, 갓 유치원에 입학한, 또는 갓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얼마나 자네 말에 쉽게 속아 넘어가겠는가. 허나 언제나 그러하듯 자네들의 말은 신이 존재한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네.
묻고싶다. 과연 사티레브의 이말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종교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될까?
비단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불교도, 천주교도, 이슬람교도...
인간은 종교를 통해 좀더 올바른 인간이 되고자 노력해야한다.
과학이 신앙처럼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시대에, 아이들에게서 윤리를 바랄수 있을까?
---------------------------------------------------------------------------------
신학도도 아닌 일개 평범한 크리스쳔이 이정도로 반론할수 있을정도면
제대로 신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어떻게 반론을 할까요?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지금의 기독교의 문제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때문에 아무소리도 않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기독교에 문제가 있다는건 확실히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게시물은 논제도 이상하게 변질되어가고
기독교뿐만아니라 종교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부분이 있는데도 다른분들은 긍정적으로 보시더군요.
그게 싫었습니다.
기독교의 잘못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습니다.
그런데 종교 자체의 뿌리를 흔드는 이런 글은 보아넘길수 없습니다.
그리고 윗글에선 중간부분부터 말꼬리 흐리는게 아니라 중간부분까지가 저의 생각에 대한 끝맺음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길게 쓰면 결국 기독교의 포교활동처럼 보일까봐 일부러 짧게 쓴것이었는데
대답도 못하면서 떼쓰는걸로 보였나보군요.
다들 그정도쯤은 본문만 몇번 다시 읽어보면 다알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로그인을 하는것은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지겠다는 결의라고 생각합니다.
로그인도 안하고 자신의 말에 책음을 지지 못할거라면 심한말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1210
기독교 vs 무신론
[새창]
2009-08-29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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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삭제
최근의 오유는 논리의 부재인가..
사티레브라는사람이 나오는 부분부터 주제가 틀어지고 내용이 변질되어 흐른다는걸 많은 사람이 느끼지 못하나보군요.
다시 읽어봐도 뒷부분은 누군가가 기존에 있던 글을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둔 글인듯하군요
윗부분에 비해서 논리력이 떨어지며 트집잡기가 대부분인걸 보면 말이죠.
사티레브의 논지는 내가봐도 헛점투성이인데 윗부분에서 그렇게 뛰어난 대답을 하던 학생은 아무대답도 못한다..라는건.. 뭐랄까 헛웃음이 나오네요.
근데 그걸 아무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애초에 이 글을 올린건
기독교를 비판하기 위해서였습니까?
아니면
신앙과 종교계 전체를 부정하기 위해서였습니까?
이 글을 본,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과연 종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성경의 핵심은
-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
불경의 핵심은
- 자비
이걸 실천하지 않는 종교인들이 문제인거지 종교 자체가 무슨 문제가 있단말인가요?
1209
보지마세요아무것도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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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2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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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
밀납
무난
..모르겠다.
1208
집안에서 이 남자를 반대해요.. 우린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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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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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환경만 놓고 본다면 결혼이 미친짓으로 보이겠지만
제 생각엔 이희호여사께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품에서 남자의 그릇을 보았던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2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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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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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놓쳤네요.
12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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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0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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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img.dreamwiz.com/upfile/200908/1251222586133_1.jpg
링크 없이 이미지 바로 보이게 하고싶었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205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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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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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파티!
1204
창의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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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1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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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령//
≤ 이 표시는 [<]와 [=] 의 합성으로 같거나 그 이상일때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203
요즘 나오는 판타지 소설은 왜 다 이따구인가요.
[새창]
2009-08-24 2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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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로냐프강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는가..
재치와 만담속에 철학을 적절하게 담아낸 판타지로
드래곤 라자가 있다면
한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란 주제에 대해 멋지게 그려낸 판타지로
데로드 앤드 데블랑이 있다면
기사도적인 웅장함과 연인에 대한 사랑을 그려낸 낭만적인 서사시로
하얀 로냐프강이 있습니다.
이중, 드래곤 라자와 하얀 로냐프강은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문학적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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