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와 기다리는 사람과의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일정착오 운운 지껄임? 막 편도 3시간 걸리는 거리라서 일정이 안맞았음? 박근혜는 메모도 들고 뛰게 하는 전담직원을 뒀구만 3당 대표들은 북조선인민들과 말이 안통해서 영어를 했나, 시다바리 수행원이 없었나 전화도 안내인 찾아볼 생각도 못한 어리버리들이었던가? 꽃보다 할배 찍는 줄 아남? 누가 보면 북한사람은 머리에 뿔 난 사람인 줄 알겠다 야.
이정미의 저 너덜너덜한 목도리 때문에 아침부터 짜증이 올라왔는데 결국은 일이 터짐. 개인적으로 여성 사회인에게 좀 더 가혹한 옷차림을 강요하는 편이라 비공1000개 먹어도 양보 못 함. 강경화 장관, 이재정 의원이 가장 노멀하고 포멀한 비즈니스 의상을 입는다고 생각하며 성공이 목표라면 본받아야 할 것임. 이정미의 저 스카프 착용은 정말...착용방법도 한겨울 목도리 두르듯 두른 거. 얕보이고 무시당하기 딱 좋은 센스. 거지같음. 메갈당은 메갈짓 하느라고 패션조차 한남의 강요라고 생각하는 모냥.
원래 없는 사람들이 더 체면치레 하고 격식 따지는 거 몰랐을까요? 없는 사람은 가진게 자존심 뿐이라 이야기 할 때 아는 사람이 더 조심해야하는 것을. 김정은이 여태까지의 패턴과 수치를 무릅쓰고 우리 사는게 형편없다, 이해바란다 라는 말을 대통령에게 했는데, 그걸 대체 어떻게 알아먹은건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해찬이 더럽게 늙었구나 싶어서 화가 나다 못해 허탈하네요. 진정 늙으면 저리 되는 건지.
취임식도 못한 문프에게 카퍼레이드 해 준 정은이가 고맙다는 멘션, 감동입니다. 우리 대통령 카퍼레이드 얼마나 조촐했는지...시간이 시간인지라 다 생략하고 바로 업무에 돌입할 수 밖에 없던 작년 5월10일. 다른 건 몰라도 김정은 위원장과 조선민주인민공화국 인민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내가 북한사람과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북한 단어를 꺼림직하게 여기길래 물었더니 조선이라고 해주면 좋겠다 하더군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니까요. 이후 존중하는 차원에서 조선이라고 불렀습니다. ) 나는 왠지 이 부분에서 김정은 '위원장', '조선 인민' 이라는 말을 정중하게 사용할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