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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쿨한A형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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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한A형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30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0-08 03:36:02 1 삭제
    저도 2천회 다되가네양
    8300 현대 미술 vs 4살 어린이 그림.jpg [새창] 2015-10-08 01:45:03 0 삭제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전공을 하지 않아도 관람하는 법 자체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보고, 느끼면 되는거죠. 거기서 뭔가 정답이나 해석을 찾기 원하니까 점점 더 난해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리학 같이 실제로 이해를 필요로하는 부분이 아닌, 이해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서까지 이해를 찾다보니 전공자와 아닌사람들의 갈등이 시작되죠.

    정말 웃기지만 '왜?' 라는게 예술에서 중요한게 아닐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다루는 분야인데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에서 무언가를 찾으니
    당연히 캔버스에 어지럽게 발린 유성 화학물질 덩어리만 보일 뿐이죠.

    흔히 이해 안가는 작품들중에서 돌 하나만 놓여져있다던지, 요즘 뜨는 단색화같은 경우라던지. 실제로보면 그 크기나 무게감에서 불러일으키는 감정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쉽게말해 와 뭔지 모르겠지만 웅장하다. 크다, 단조롭다, 무겁겠다, 딱딱하다 등등이요. 작가는 이걸 의도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돌이나 단순한 물성을 체택한 것이고, 크기나 배치를 의도한 것입니다. 거기서 작품 그 자체나 작업이 가지는 고유의 철학이나 의도가 맞아떨어짐으로써 우수한 작업이되고 아닌 작업이되곤 하는것이죠.

    피카소가 굉장히 유명하지만 한편으로는 비판받는 이유도 굉장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함으로서 회화의 확장을 가져왔고 시각의 다변화에 굉장히 크나큰 기여를 한 사람이지만, 또한 미술사학적 가치가 아닌 작품성 자체로서는 모자라지 않냐는 비판도 받습니다. 실제로도 이미지는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차용한게 맞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더 난해해질 것은 당연합니다만, 일반인이 접하는 작업들은 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런 작업 저런 작업이 있지만 작품성만 추구하는 작업은 실제로도 대중성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러니 일반인들이 큰 전시로 접하는 작품은 보는 법만 알면 크게 어려운 작품이 아니에요 절대로.

    자전거 패달을 본인이 밟지 못한다고 자전거 쓸모없네 자기들만의 리그네 한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감상하는법은 실제로 쉽습니다.. 이걸로 콜로세움이 일어난다는것 자체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8299 현대 미술 vs 4살 어린이 그림.jpg [새창] 2015-10-07 20:45:42 3 삭제
    제가보기엔 일반인이 멍청해서 동 떨어진게 아니라 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도 미미한데다 접근성까지 떨어지죠. 실제로 괜찮은 미술관들은 수도권 제외하고 접근성이 엄청나게 낮아요. 찾아갈래도 어려운 수준.. 이런 수준에서 일반인들까지 문화의식의 확장을 바라는건 오바죠. 그냥 나라 전반적으로 문화의식이 올라가기 힘든 상황일뿐이지 접근성만 올라가고 지원만 충분히 된다면 실제로 의식수준이 높아지는건 금방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무지몽매해서 못 알아듣는거야 라는 말을 듣는경우는 아마 "저딴건 나도 그리겠다" "저게 무슨 1억이냐" "나도 미술이나 할까" 라는 류의 굉장히 모욕적이고 실제로 무지몽매한 말을 들었을때 나오는 말일겁니다. 실제로 저런말은 무지한게 맞아요.

    일반인들 중에서 내가모르니 네가 틀렸다는 류의 생각이나, 작가나 비평가들 중의 너희는 모르니까 내가 존나 쩌는거야 라는 식의 늬앙스는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냥 예의가 없는거죠. 나쁜 말이 눈에 띄는것 뿐이니 굳이 일반화해서 생각할 이유가없다고 생각합니다.
    8298 현대 미술 vs 4살 어린이 그림.jpg [새창] 2015-10-07 18:19:20 1 삭제
    맞아여 대가들의 작품을 실제로보면 엄청납니당..
    8297 현대 미술 vs 4살 어린이 그림.jpg [새창] 2015-10-07 18:13:59 7/9 삭제
    전공자에 입장에서 늘 같은 얘기가 반복되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작품부터 차근차근 접근해나가시면, 정말 미술관 가는일이 재밌어 질거라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네요. 직관적인 작품의 예로 따지자면 '하이퍼 리얼리즘' 같은 작품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그리고 실제로 피카소가 속한 화풍의 '큐비즘'이나 추상주의도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굳이 따지자면 요즘에 정립되지 못한 많은 사조들이 오히려 난해함을 가중시킨다고 보는게 쉽죠.
    8296 현대 미술 vs 4살 어린이 그림.jpg [새창] 2015-10-07 18:07:12 72 삭제
    저는 하나빼고 다 맞췄네영.. 웃긴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미술작품도 감정훈련이라고 하는데 보는 훈련을 하는 그런게 있긴해여.

    실제로 작업을 많이 보면 볼 수록 작품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미술관련한 얘기만 나오면 "저런건 나도 하겠다","저게 대체뭔데","이게 무슨 뜻인데"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런 보는 훈련이 안되있어서 그런겁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어릴때부터 굉장히 많은 미술관을 관람하고 실제로 환경도 잘 되어있어요.

    하지만 그림이 감정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4살 아이가 그린 그림이 절대 작가의 그림보다 못하다고만 말할수도 없어요. 허나 많은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또한 그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다 보면, 기법이나 표현방식에대한 충분히 합당한 이유가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걸 알 수 있어서 단순한 기법이나 난해한 기법자체는 점점 문제가 되지않고, 작품 그대로를 볼 수 있게되죠.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데 예술이 사기가 아니냐라는 말로 귀결되요. 사실 반은 맞는 말이에요. 왜냐면 이러한 정의될 수 없는 '감정'을 매계로 만들어지는게 작품이다보니, 거부나, 저명한 비판가가 마음먹고 끌어올리면 작품성을 끌어올리는것도 가능해요. 물론 여기서도 기본적인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면 그것도 안되요. 결론은 '뻥튀기'는 가능하되 '조작'은 힘듭니다. 기본적인 재능이나 감정을 끌어낼 수있는 능력자체가 없으면 아마 마흔살 전에 사장된다는것이 제 소견입니다.

    틀린 이유는 우연성에 의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고, 제가 맞춘 이유는 작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역량을 가졌다는 증거죠.

    현대미술이 난해하긴 하지만 대부분 시각적인 부분에서 90%이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10%를 들으면 몸이 저릿저릿 할 만큼 흥분되는 작품도 많아요. 그래서 미술관 가는건 실제로 정말 재밌는 일입니다..!
    난해한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방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작품을 해석하려 하지말고 작품을 보았을때 내가 어떤기분이 드느냐에 집중하세요.
    보다보면 좋은작품, 나쁜작품을 구분하는 개인적 주관도 생기고, 점점 보시다보면 저 같은 경우엔, 프란시스베이컨 이라는 유명한 대가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사람 그림이 굉장히 음울하고 기분나쁘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침 질질흘리면서 봅니다.. 그냥 개쩌는거 같아여.

    저도 아쉬운 부분은 이런 예술에대한 접근성은 사실 조금 난해한게 사실입니다. 비평가들이 너무 어렵게 말을 쓰거든요. 사실 풀어보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아닌데, 용어를 너무 남발하죠. 가끔은 차근차근 읽어보면 단순한 이야기를 좔좔 늘여놓은 경우도 있는데 조금 허탈하긴 합니다.
    8295 병문안의 아이콘.jpg [새창] 2015-10-06 05:04:22 14 삭제
    일본에서 버르장머리를 해석 못해서 애먹었다던 그 일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9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0-05 13:55:00 0 삭제
    필드상황을 봐서는 질 확률이 더높을 ...
    8293 뉴비! 지른다! 15팩! [새창] 2015-10-04 23:01:22 0 삭제
    ㅜㅜ
    8292 올하수인덱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창] 2015-10-04 22:36:27 0 삭제
    필드싸움 연습하시는거면 이런덱 저런덱 해보시는것도 좋아요. 저도 그렇게 올라왔는데 나중에는 다 메타덱에 손 대게 되있어요.
    8291 우리집 보안과장 둘째누나.JPG [새창] 2015-10-04 12:40:03 34 삭제
    으..지워도 분명히 남아있을것 같은 찝찝함.
    829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0-03 19:26:43 0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뭔가 혼돈의카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9 하스스톤 실사?? [새창] 2015-10-02 18:03:52 0 삭제
    워송이 나와있으니 가로쉬가 질듯.;;
    8288 눈눈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새창] 2015-09-25 03:25:58 0 삭제
    ㄷㄷ 실상은 성기사들이 주는 1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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