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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5-01 21:01:1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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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충실히 과정을 밟아 온 학생이면 따라갈 수 있습니다" 라는 생각은 좀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글쓴님께서는 충실히 과정을 밟아서 따라갈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재능이 다르다는걸 꼭 인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생때 과외를 가르치면서 느낀점중에 하나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머리가 좋은 (공부하는 쪽으로)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10개를 가르치는데 1개만 얘기해도 벌써 12개까지 깨우치는 아이가 있는 반면, 20개~30개를 얘기해도 10개를 다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정말 열심히 공부는 하는데, 결과는 천지차이가 나죠. 정말 열심히 해도 안되는 일이 있는겁니다. 안타깝지만...
그런데, "충실히 과정을 밟아 온 학생이면 따라갈 수 있습니다" 라는 발언은 열심히 해도 안되는 아이들에겐 큰 상처가 되겠죠. 이거 하나만으로도 할얘기는 엄청 많지만, 여기까지만 짧게 줄이겠습니다. 글쓴님께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의 케이스를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충실히 과정을 밟아 온 학생이면 따라갈 수 있다"는 너무 성급한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5-01 21:00:59
5
삭제
글쓴님의 다른 댓글을 보니... 좀 그렇네요.
위 댓글들에 비공감이 많이 달린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1. "꾸준히 하락중인 수능 난이도, ... 충실히 과정을 밟아 온 학생이면 따라갈 수 있습니다." -> 너희들이 수능 못보는건 충실히 과정을 밟지 않은 너희들 잘못이다. 충실히만 하면 되는데 왜 안해? 라고 들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2. "교육과정 공부하면서 사고력을 못길렀다. 창의력이 부족해진다. 단순 암기식 교육이다 뭐다 하는데,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존재한다는걸 명심하세요. 대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길래... 허..." ->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너는 왜그래? 잘하는 애들도 있잖아? 그니깐 니 잘못이야. 라고 들릴 수 있구요.
3. "공부는 그런식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 나는 공부하는 방식을 아는데 (그래서 나는 성공했는데), 니들은 방식부터 틀려먹었어. 라고 들릴 수 있겠네요.
글쓴님이 원래 의도한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걸 표현하는 방식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길래... 허..." 라든가 "그런식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등의 표현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는 잘 했는데 넌 왜 그딴식으로 해?" 혹은 "나는 이거에 대해서 너보다 잘 아는데, 니가 하는 방식이 틀렸어" 라고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저도 댓글 보면서 이런 이유로 불쾌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댓글들에 비공감이 많은건 비슷한 이유겠지요.
이걸 조금 바꿔 말한다면, 예를들어 사업에 성공한 사람이 사업을 준비하거나 혹은 실패한 사람에게 하는 말로 만들 수 있겠네요.
1. "성실히 열심히 사업하면 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2. "현재 사회 구조가 개인이 사업해서 성공하기 힘들다, 돈 벌어도 임대료로 다 나가거나 대기업이 진출해서 다 빼았아간다. 뭐다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업자들도 존재한다는걸 명심하세요. 대체 어떤 식으로 사업을 했길래... 허..."
3. "사업은 그런식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39
안녕하세요.. 아인이 아빠입니다..
[새창]
2015-04-21 22:32: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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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낼거에요.
아인이 아버님 힘내세요.
38
게찜
[새창]
2015-02-20 02:50:4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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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요?? ㅜㅜ
37
간장게장
[새창]
2015-02-17 20:16:2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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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36
흔한 밥도둑.jpeg ㅋㅋㅋ
[새창]
2015-02-06 21:55: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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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난 아니네
35
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께...
[새창]
2015-02-04 21:39: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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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는 노르웨이가 좋네요.
프랑스같은 나라와는 다르게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해요.
마트, 관공서 등등.. 심지어는 거지도 영어로 담배를 구걸하더라구요.
근데 영어를 하기는 하는데, 네이티브가 아니다보니 말을 빠르게 하지도, 어려운 표현을 쓰지도 않아요.
공부를 할때도 마찬가지죠. 수업을 다 영어로 하는데, 교수님들도 영어를 잘 하시지만 네이티브가 아니다보니
말이 빠르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덕분에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영어권 나라에 비해 훨씬 적은듯 합니다.
하지만 함정은, 영어가 늘지 않는다는거... 서로 고만고만하게 말하다보니...
노르웨이어도 배우고 있는데 말하다보면 영어랑 막 헛갈리고... 영어가 어디서든 통하니깐 자꾸 영어로만 말하게 되고
한국말은 집에서 부인이랑만 하다보니 한국어도 줄고....
결국 3개국어가 아닌 0개국어를 하게 되고 있다는...
34
이민준비하시는 부모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5-02-04 20:40:42
81
삭제
현재 노르웨이에서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 쭈~욱 살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애 아빠입니다. (참고로 아이는 여기 노르웨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아이 미래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참이었는데, 글쓴님 글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더 하게 되었네요.
1. 노르웨이어도 배우고 있고, 2. 이나라 법 잘 따르고 있고, 3. 문화 맞추려 노력하고 있고, 4. 아직 애가 말도 못하는 나이라...
한가지 더 제가 제일 고민되는건, "정말 이나라에 사는게 애한테 좋은걸까?" 라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와 비교도 되지 않게 좋죠.
복지, 의료, 교육, 업무환경 등등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그중에 가장 좋은 점은 최저 임금이 엄청 높고 직업간 임금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뭘해도 자기가 열심히만 하면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것이지요.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 목매달고 공부하지 않아도 되기에,
아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든 걱정없이 응원해 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운동선수를 하고 싶어하든, 예술을 하고 싶어하든,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어하든, 뭐든 다 해보면 됩니다.
만약에 운동을 하다가 잘 안되서 프로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먹고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까요.
가진거 없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돈이 많으면 한국에서 살고 싶지만, 노예생활을 되물림하고 싶지 않고 열심히 일한만큼 보상 받는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에 여기 정착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노르웨이 학비 무료입니다. 박사과정이라 월급도 나옵니다. 지금 제 박사 연봉이 제가 한국 대기업 다닐때 보다 높아요.
미국 유학은 비싸서 꿈도 꾸지 못했었는데... 여기는 돈 한푼없이 유학이 가능하네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저는 노르웨이에 정착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요즘들어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내 아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가 일방적으로 좋은거라 생각하고
내 맘대로 선택한 것이네요.
마치 시인이 되고 싶은 아이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 가라고 강요하는 부모처럼요.
그렇게 강요하는 부모들도 모두 자기 인생 경험에 비추어 의대가 최고다라는 결론을 내린걸테고,
그걸 아이에게 강요하는건데, 지금 제 상황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많이 복잡해집니다.
노란머리 외국인 사이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직접 보이진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차별,
정체성 문제 등등... 저는 이 모든 것들보다 이 나라의 시스템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내 아이의 생각에는 그렇지 않다면?
훗날 내 아이가 초등학생쯤 되었을때 "왜 나는 다른 애들하고 달라?" "나 한국에 살고 싶어" 라고 하면
뭐라고 답을 해줘야 할지...
의대 가라고 강요하는 부모처럼 노르웨이에 살기를 강요해야 할지...
시인이 되면 밥굶게 될게 거의 확실한데 그냥 자기가 원하는대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
(시인 비하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그렇다는 얘기에요)
한국 사람이 많지 않은 동네라 이런 고민이 더 큰것 같습니다.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도 한번쯤 꼭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33
어린이집 원장이 다해쳐먹어서... 교사급여가 적은 줄 아시죠??
[새창]
2015-01-26 23:56:08
12
삭제
다 맞는 말씀인데, 몇가지가 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네요.
1. 어린이집 그렇게 돈이 많이 남지 않는거다, 그래서 선생님들 월급을 적게 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만 0세의 경우를 예로 들었는데요.
만 0세는 선생님 한명당 아이 3명까지 밖에 볼 수 없어서 한 반에 225만원 밖에 수입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 만2세 부터는 한반에 7+2명까지 가능한데 맞나요? 그럼 2세 반에서는 꽤 많은 돈이 남는거 아닌가요? (0세 반에 비해서)
실제로 만 2세 이상 반에서는 어느정도 수입이 나오는지도 알려주시면 어린이집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정말로 원장님(글쓴님의 사모님)의 소원이 선생님 월급만큼만 가져오는것이라면
다시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지 않고 계속 원장님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난이나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 궁금해서요)
그만큼 어린이집 선생님의 일이 힘들어서 인가요? 아니면 미래에는 나아질거라는 희망?
32
실종아동예방 지문등록하세요~
[새창]
2015-01-21 23:14:08
1
삭제
근데, 지문등록이 실종아이 찾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미리 등록한 지문으로 실종아이의 부모를 찾아준다는 얘기는,
1. 미리 지문 등록을 한다.
2. 아이가 부모를 잃어버린다.
3.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가 경찰서로 온다 (아이를 발견한 어른이 데려오거나 등등)
4. 아이의 지문을 확인하여 정보(부모의 주소, 전화번호 등)를 확인한다
5. 부모에게 연락하여 아이를 찾아준다
이렇게 되는거 같은데,
사실 3번의 "아이가 경찰서로 온다"가 만족되면 지문 꼭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아이 부모는 아이 실종신고를 했을테고, 사진이며 나이, 잃어버린 시기, 지역 등등 정보가 경찰서마다 공유가 될텐데...
부모를 찾는데 몇분의 시간이 절약되는거 말고는 큰 실효가 없어보이는데요...
위의 "3"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실종된 아이를 지문만을으로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을까요?
그런 경우가 없다면, 지문 등록이 그닥 실효성은 없어 보이네요.
3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7 07:43:42
117
삭제
내가 잠깐 나왔던거 같은데...
30
게장이 너무 먹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새창]
2014-12-04 04:44:12
40
삭제
드.... 드세요
29
제발 베오베 보내주세요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4-11-13 19:15:52
120
삭제
작성자님, 화가 많이 나고 속상하시겠지만, 되도록 아내분께 화내지 말아주세요.
오지랖일 수 있겠지만, 지금 누구보다 속상하고 화나고 미안한건 아내분일껍니다.
사기같은 방문판매 하시는분들... 보통이 아닙니다. 왠만한 사람들 다 넘어갑니다.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화가나서 아내분께 화를 낼 수도 있지만,
나중에라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감싸주면 아내분도 작성자님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8
노르웨이에 살면서 좋은점 딱 한가지 (캐나다 좋은점 40가지를 읽고..)
[새창]
2014-09-10 02:22:41
303
삭제
/괴물이다
치킨이 없어요. 이나라에는 KFC 조차도 없어요. ㅜㅜ
27
간장게장 좋아하시는분^ㅡ^
[새창]
2014-09-06 03:35:19
1
삭제
아이쿠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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