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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타카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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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9-05 21:17:37 0 삭제
    다소 장황했지만, 예전에 지역감정의 역사적 배경이라고 글을 써본 적이 있어서 대충 사료랑 가져와봤어요.. 윗 분들 중에 지역감정을 과거로 소급하는 것이 지역차별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라는 식의 내용들이 보여서.. 제가 아는 한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 저의 전공은 한국고대사여서 중세 이후 근세사, 근현대사는 잘 모르지만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 항상 좋은 하루 되세요.
    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9-05 21:15:43 1 삭제
    문제는 이러한 고정관념이 해방이후에도 계속되어 조영암은 “전라도 놈이라면 따로 떼어논 섬처럼, 그래서 이른바 하와이라는 별칭이 붙는성 싶다. 우선 인류권에서 제외해야겠고, 또 동포권에서 제외해야겠고 친구에서 제명해야겠기에 아마 이러한 대명사가 붙는성 싶다.”고 호남권을 비하했고, 이승만 정권 당시 관리임용역시 불균형적이었다고 해요. 결국 박정희 시대 이전에도 한국적 지역감정은 분명 존재했던 것이죠. 그러나 한가지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박정희 시대 이후로 지역감정이 본격화 되었다는 것!!
    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9-05 21:13:30 0 삭제
    물론 이러한 인식은 과학적 근거도 없지만, 중요한 것은 이후 실학자들 역시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거에요. 이중환은 팔도평에서 "경상도는 인심이 순후하고 풍속이 진실하며, …… 전라도는 오로지 간사함을 숭상하여 나쁜 데에 쉽게 움직인다."라고 했고 안정복 역시 팔도평에서 "호남의 풍속은 기교를 부리고, 거짓 성실한 체하며, …… 영남의 풍속은 질박하고 예의를 좋아한다."라고 언급하고 있어요.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9-05 21:12:14 0 삭제
    저는 사학도입니다. 제가 봤을 때 한국형 지역감정은 분명 전근대시대로까지 소급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큰 훈요십조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호남지역에 대한 비하발언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김제군수 김미는 " 전라도는 옛 백제의 땅이니 그 유풍이 아직도 남아있어 완악하고 독한 풍속이 다른 도에 비하여 더욱 심합니다. 그 곳에는 도적이 많아 …… 세상에 이르기를, 호남의 습속에 강도가 있어도 절도는 없다고 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또 왜의 옷을 입고 왜의 말을 하는 수적이 있고 …… 미신을 좋아하고 …… 남녀가 음란하여 …… 사치하고 헤프며 윗사람을 업신여기고, 모함하며 명예를 구하고 분수를 범함이 이르지 않는 데가 없습니다." 라고 했고 유명한 <<정감록>>에서는 "산맥이 북쪽으로 옮겨 차현이 되었는데 그 남쪽으로는 산의 형상이나 물의 형세가 다 되돌려 달아나니 나라에 반역하고 대명할 자가 반드시 여기에서 나오리라. …… 백제의 옛 땅은 기풍이 사납고 굳세어 마땅히 큰 난을 꾸밀 것이나 이는 모두가 도깨비불처럼 덧없는 짓이다. 남원경은 주산이 낮고 객산이 웅장하므로 서자가 요사스러운 일을 도모하여 사대부에게 해를 입힐 것이다. 무진은 풍속이 흉하고 사나우며 이에 산수가 역시 악하니 장이가 난을 일으키면 운이 좋게 패하지 않고 수십 년을 견딜 것이나 만조백관이 태평하게 굶어 죽으리라. …… 금성산은 골격이 들어난지라 무당을 좋아하는 풍속이 있으며 이 고장 사람들은 저주를 받아 재앙을 면치 못하리라."라고 하여 호남지역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격해있었거든요.
    5 [BGM] 첫 신병휴가를 노가다판에서 보낸 군인.jpg [새창] 2012-07-26 22:26:25 0 삭제
    이거 이천칠년도 때 기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ㅎㅎ 이제는 전역하셨겠네요.. 할머니와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길..^^
    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7-22 14:47:42 0 삭제
    고조선은 일연스님이 위만조선과 그 이전의 조선을 구분하기위해 쓴 용어이지용ㅋ
    3 1909 대 1의 경쟁률[bgm] [새창] 2012-03-24 12:58:13 0 삭제
    저건 3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식년시의 경우이고,
    조선 관료의 대부분은 수시로 진행되는 별시(제주도에서 귤올라왔을 때에도 별시)에서 충원되웠죠.

    지방의 중소 지주들은 별시소식을 잘 들을 수 없었고, 유력가문과 경기ㆍ서울 사족들만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아
    이미 유력가문이 중앙엔 꽈아악.........

    그리고 정 3품 이하의 경우는 과거에 계속 응시할 수 있었음.
    그러나 과거급제를 하면 6품부터 시작하는 거였기 때문에 대부분은 낮은 품의 관료들이 재응시..ㅋㅋㅋ;;

    전공수업시간에 배웠뜸옄ㅋ
    2 [bgm] 체벌금지 된 미국 학교의 규정 [새창] 2011-12-01 01:16:10 3 삭제
    제가 좋아하는 닥터후 시즌 3 오에스티 디스 이즈 갈리프레이 이군여.. 호호홋 내용과는 상관없이 노래가 좋아서 ㅋㅋㅋ
    1 태조왕건드라마를 보고있는데 역사적 고증이 어떤가요? [새창] 2011-11-07 18:13:07 0 삭제
    안녕하세요. 한국고대사를 좋아하는 사학도랍니다.
    고려시대사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나말려초도 고대사는 고대사인지라..
    제가 어렸을때 왕건봤을때는 참으로 재미있었죠. 뭔가 신비한 에피소드도 많고.. 궁예역할한 연기자분의 카리스마하며..

    그런데 지금와 생각해보면
    고증보다는 흥미위주로 너무 삼국지 연의를 패러디했다는 느낌을 짙게 받았어요.

    나중에는 아주 대놓고 제갈량처럼 동남풍을 불게하고, 학우선을 쓰고..
    박술희는 장비, 신숭겸은 관우처럼 변장시키고...

    뭐 큰 줄거리는 역사와 매우 유사해요.
    어차피 태조왕건이라는 드라마도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참고했을 테니까요.

    다만 초반 왕건이 도선국사 수하에서 정말 수학했느냐..
    혹은 말미에 궁예가 정말 제왕답게 죽었느냐는 좀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

    하도 오래전에 봐서 저도 잘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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