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모를 검역에 대비하기 위한겁니다. 식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소포는 최소한 식품 검역을 이유로 건드릴 이유가 없으니까요. 검역을 하게 되면 소포를 뜯고 검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건이 없어질 수도 있고, 또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연말입니다. 연말에는 물건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지연이 되면 한없이 지연이 될 수 있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죠.
라면이나 설렁탕에 들어간 고기는 바싹 건조한 건더기라 괜찮을텐데, 육포같은거는 통관 절차에서 버려질 수 있습니다. 차라리 식품은 좀 비싸도 미국 Hmart 온라인에서 주문해서 친구한테 보내는게 더 나을 수 있어요. 보내실 때 식품과 식품이 아닌 나머지 물건들은 따로 보내주시는게 좋구요.
상위급 학교를 가려면 3.5는 넘어야 되겠지만, 우선 3.0은 넘어야 괜찮다고 하는 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3.0을 조금 넘는 정도라면 일반적인 장학금을 받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4천만원 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대신 대학원은 2년이니까 학부 유학보디 총액은 덜 든다고 할 수 있죠.
전공을 어떻게 진행하냐와 상관없이 총학점 (cumulative GPA) 을 먼저 봅니다. 그리고 GRE를 준비해야죠. 교수 또는 직장 상급자 추천서는 보통 2개 필요합니다. 두 사람은 필요합니다.
연방노동부 공개기록을 보아하니 최근 기록이 있네요. 예전 기록들을 보면 Production Line Worker로 신청이 되있는데, 아마도 의뢰하신 이민공사가 일정기간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민 관련 일을 진행할동안 다른 일들 많이 해두시구요.
돌고래님, 위에 제가 글을 썼다시피, 어차피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관여할 수도 없어요. 게다가 돌고래님이 이리저리 말을 해줌에도 불구하고 잘 들으려 하지 않잖아요. 그럼 할만큼 다 한거구, 더이상 도와줄 가치가 없어요. 착한데 좀 어리석다 하셨습니까? 그건 착한게 아니에요. 그냥 멍청한 거에요. 멍청한 사람은 남이 시간써주고 도와주는것을 보고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더 큰 문제는 멍청한 사람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자기가 해야할 일을 방기한 사람에게 세상이 얼마나 무자비한데요.
제가 감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돌고래님이 말씀하신 일부만 듣고도 좋지 않은 감이 옵니다. 저라면 그 친구를 가까이 안합니다. 제가 멘토링하고 다른 사람들 도와준 경험에 비춰봤을때 폭탄처럼 되는 경우와 흡사해요. 인생의 지혜의 반이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 나머지 반은 좋지 않은 사람을 빨리 판단해서 피하는 것이 나머지 반입니다. 왜냐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당한 손실은 대부분 자기가 복구해야 하거든요 (잘잘못과 상관없이).
요청대로 본삭금과 함께 새로운 포스트를 올려주셨군요. 이미 자세한 답들이 달리긴 했지만, 저도 성의를 보여드려야 겠죠:
우선 요약 설명은 "불가능 합니다" 입니다 (the summary response is flat NO). 우선 휴학 (Leave of Absence) 을 하게되면 무조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해요. 왜냐면 I-20가 무효화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학을 하고 일을 하겠다는 계획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체류를 하려면 학생의 경우 full-time student status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정 한학기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더 쓰는 한이 있어도 일은 해야한다면 할 수는 있습니다만, 복잡한 변수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학생은 OPT등의 근로 허가를 통해 외부에서 일하거나 학교 내에서 TA등의 일을 줬다는 가정하에 주당 20시간 이상까지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자, 외부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 pre-completion OPT를 신청해야 할텐데, 보통 preOPT를 신청할 때 학교 인터네셔널 오피스에서 job offer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job offer를 줄만한 직장, 그것도 전공과 확실히 관련된 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게 얼마나 현실적일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캐쉬잡 하려는 곳에서 저런 job offer를 써줄 가능성도 없어요. 결정적인건, 이 때 쓴 OPT 기간만큼 졸업 기간 후에 쓸 수 있는 OPT 기간이 줄어들어요. 사실 졸업 후에 미국에 있을 시간을 버는게 훨씬 더 중요한걸요?
그걸 버리고 당장 눈 앞에 돈을 버는게 중요하다면, 저는 두가지 중 하나로 추정해요. 하나는 그 친구라는 사람이 매우 멍청하던지 ("innocent or not, ignorance is ignorance. no excuse"), 아니면 경제적으로 난감한 문제에 빠졌던지. 하지만, 이렇게 일을 한다고 해서 등록금 등의 큰 돈을 해결하는데에는 택도 없어요. 예를 들어, 파트 타임 학생이 학교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괜찮은 일이 Senior TA/RA 정도인데, 그게 중간 시급이 대략 $15/hr 입니다. 꽉꽉 채워 일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300달러에요. 그런데 세금 제하면 실제로는 250달러 정도가 내 손으로 들어와요. 그러면 한달에 1000달러이고, 한 학기가 4개월 정도니까 잘해봐야 4000달러가 내 손에 들어와요. 명심해야 할거는, 이 숫자는 정식으로 학교에서 고용받고 원칙 다 따르면서 학생으로 가장 괜찮은 일을 한다는 가정에서 나온거에요. 캐쉬잡이 저것 보다 확연히 더 많이 벌까요? 나는 아니라고 봐요.
노파심에 한가지만 더 말할께요. 친구는 당신의 삶을 살아주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당신도 친구의 삶을 살아줄 수 없어요. 심지어 그 친구가 SO라고 해도 그건 마찬가지에요. 조언을 해줌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risk를 안고 가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도록 냅두세요. 대신 글쓴 분도 그 분을 더 이상 도와주고 책임져 줄 이유가 전혀 없어요. 호의를 모르는 사람이나, 남의 조언을 듣고 분석하지 않은채 자기 고집만 부리는 멍청이하고는 인연을 맺지 않은게 여러모로 글쓴 분 인생을 꼬이지 않게 하는 거에요.
굳이 고생을 더 하실 필요는 없지만, 이미 결정하셨으니 나쁘지 않은 사람들과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어디든 같이 일하는 사람에 따라서 천국같은 곳이 지옥이 되기도 하고, 지옥같은 곳도 천국같이 느껴지게 되니까요. 닭공장의 poultry processor로 가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것으로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