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보면 세율이 낮아보입니다만, 여기에 더해서 FICA (Federal Insurance Contribution Act; 26 U.S.C. 3101) 라는 세금이 부과되는데 이건 누진세가 아니라 전체 소득에 일률적으로 부담하는 세금이라 꽤 큽니다. 사회보장제도에 들어가는 세율은 6.2%, 장애인 및 노령인구 최저보험제도인 메디케어 (Medicare)에 들어가는 세율이 1.45%로, 총 7.65%가 더해집니다. 실제로 주정부 및 지방정부 세율까지 포함하면 좀 더 올라갈거구요. 또한 각 주마다 판매세 (excise tax)가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접세까지 고려하면 좀 더 높아지겠지만, 한국의 부가가치세율인 10%보다는 약간 낮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의 판매세는 8.2%입니다.
주립 대학의 경우 해당 학교의 총장실의 웹페이지를 검색하는게 가장 정확하고 빠릅니다. "university of texas office of chancellor residence determination" 또는 "thecb residence requirement" 라고 검색해보세요. 우선 간단히 답을 드리자면, 대학 입학 날짜로부터 1년전부터 텍사스에 거주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하면 됩니다.
꼭 이런 케이스에만 적용하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행정적인 질문이 있을때는, 1차 사료, primary source를 찾아보고 판단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1. 여름방학에는 경험을 무조건 쌓아야 합니다. 선호 순서는 미국 회사 여름방학 인턴쉽 > 학교 교수님 연구 RA > 한국 대기업 인턴쉽 입니다. 정말 미국에서 인턴을 못 구하셨으면, 한국에서라도 인턴을 찾아서 해야합니다. 한국 대기업도 이름이 많이 알려져서 전공 관련 경험을 쌓았다면 무시하지 않습니다.
2. 회사 리크루팅 이벤트와 학교 내 네트워킹 이벤트는 충분히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3. 레주메는 자꾸 고쳐보셔야 합니다. 커리어센터 사람들을 통해 먼저 draft를 잡으시고, 그 다음에 대학원생한테 리뷰를 받으세요. meche 전공을 하시는 성격 좋은 한국인 박사님을 찾아서 부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박사 과정을 밟는 사람들은 그 분야를 일생을 걸고 임할려는 마음을 가지고 온 사람이라 시각이 좀더 깊습니다.
3. 사실 취업과 비자는 운이 많이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취업은 계속 두드려야 하나가 열리는 거라, 계속 도전해서 인터뷰를 받고, 계속 물을 먹으면서 경험치를 쌓아야 합니다. 비자는 정말 운이라는 거 외엔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H1B, 영주권 하나하나 정말 불확실한 요소들이 너무나 많아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많은 지식으로 무장해서 변호사 등이 농간을 부릴 수 없게 하는 겁니다.
1. 운과 능력이 다 맞아떨어지신거 같네요. 이직한 뒤 영주권을 스폰서를 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예전 직장에서 받은 후에라도 페이스텁을 받으셨다는 말씀인데, 대단하십니다.
2. 부동산 투자 회사면 investment firm이신가요 아니면 reit 이신건가요? 어쩌면 사람들과 interaction을 많이 하는 뱅킹 쪽에서 시작하신게 좋은 initial step이 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 쪽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역시 시작을 그쪽에서 안하다보니 가는게 쉽지 않군요.
근래에 이 게시판에서 몇 안되는 미국 유학 및 생활에 대한 자세한 글입니다. 시간 내시면서 쓰시느라 고생하셨을거 같습니다.
조그마한 티를 잡을 의도는 아닙니다만, 한가지 사소한 걸 고쳐드린다면 TARP는 조약이 아닙니다. TARP는 재무부의 재정지원정책이었었죠.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TARP 자체가 외국인을 고용을 막는게 아니라 TARP에 연결된 ARRA 법이 H1B를 지원하는것을 더 까다롭게 만든거였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을 얹는다면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exemption/non-exemption는 연방법인 Fair Labor Standards Act에 규정되있는겁니다. 그래서 exemption은 미 연방 전역에 적용됩니다. 대신 주마다 최저임금과 근로환경안전 (캘리포니아에서는 OSHA가 맡고 있죠) 등을 달리 적용하고 있구요.
말씀대로 엔지니어링 직군은 contractor로 일하지 않는 이상 exempted employee인 경우가 많아 OT를 받질 못합니다.
충분히 일리있고 귀담을만한 글입니다. 공감을 많이 얻지는 못하겠지만, 비공감이 생각보다 많아서 좀 놀랍네요. 글쓴분께서 제목에 밝히시다시피 이민이 모두의 답이 아니라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민을 간다고 무조건 나아진다는 무모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요지인거 같은데, 아무래도 좀 강하게 쓰시다보니 잘 전달이 안된거 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