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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LesPaul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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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LesPaul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7 생리통 치료제가 없는 이유.jpg [새창] 2020-05-16 17:43:53 31 삭제
    무식을 티내는 것도 아니고. 라는 말씀을 쓰시는거보니 나쁜 의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알고 계시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서 너무 놀라서 댓글달아요.

    생리는 자궁에 수정란이 착상되면 그 수정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궁벽이 두꺼워졌다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같은 호르몬이 영양소를 축적하고 혈관이나 결체조직 성장을 증가시켜요),
    난자가 수정되지 않으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감소하고 그럼 다시 자궁벽 혈관을 압축해서 외층을 분리시켜서 생리혈이 나오게 해요.
    이때 프로스타글란딘이 나와서 자궁 수축을 강하게 하는데 그래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해요.

    죽은 피(?)가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아픈게 아니라,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쥐어짜서 파괴시켜서 피랑 조직이 나오게 하다보니 아픈거에요. 실제로 느끼는 통증에는 개인차가 있고요. 관련 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더 심하게 아픈거구요...
    생리혈은 수정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됐던 축적한 영양분, 피와 조직들이 무너져내려서 나오는건데 죽은피라니요. 생리혈은 어혈같은게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분도 말씀해주셨는데, 피임약은 생리생략이 아니라 생리를 지연시킬 수 있는거고요. 위에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 생리혈 나오게한다고 말씀드렸죠? 저 호르몬을 약으로 먹어서 농도가 떨어지지 않게해서 자궁내막을 계속 두껍게 유지하도록(생리시작이 지연되도록) 하는거에요. 투여를 중단하고 호르몬농도가 원래대로 감소되면 생리가 시작되는거고요.
    뚝딱 생리가 생략되는게 아니라 호르몬 투여로 몸을 속여서 강제로 유지하게 하는거에요. 혈전 생성이나 질병위험도가 높아지는 등 각종 부작용이 있어서 그마저도 지속적으로 장기투여는 권장되지 못하구요.

    요즘 시중 피임약은 많이 가벼워져서 부작용 많이 줄여서 잘나온다고는 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것도 아니고
    쉽게 생각하고 먹기엔 인위적인 호르몬 투여가 건강에 좋을리가 없어서 꺼려져요.
    일정기간 피임 목적도 아니고, 생리통 피하는 목적 하나로 지속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라는거 말씀드리는거에요. ㅜㅜ

    진심으로 생리 그거 하루면 끝나는거 아니냐고 아프면 빨리 화장실가서 싸고 오면 안되냐고 하던 구남이 떠올라서 주절주절 썼네요 ㅜㅜ
    296 왕따 당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새창] 2019-11-08 12:42:46 1 삭제
    무엇이든 누구에게든 어떤 이유가 있든
    이유가 있다고 전부 정당화 되는건 아니잖아요
    정당화랑 이유의 존재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경험한 것 안에서 보이고 생각하게되는 것이다보니
    다른 뜻 없이 생각을 말한 것 뿐인데도 서로 상처를 주고 받기 쉬운 것 같아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요

    누가 나쁘고 잘못했냐를 떠나서
    피하는 쪽에서는 피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이유가 피하는 대상이 나쁜것이 되어야하고요
    (진짜 대상이 나쁜 경우 있긴함)
    저는 이게 일종의 생존본능 중에 하나라고도 생각해요

    당하는 쪽에서는 인간은 사회적 욕구를 가지고 있으니까 다른 인간들로부터 회피당하는게 괴로운거고요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 잘못한거죠
    (진짜 나쁜 놈들이 있긴함)

    특정 케이스가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유를 찾고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건 소모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요
    서로에겐 그저 상대방이 나쁜거니까요ㅋㅋㅋ

    왕따 행위를 용인하는 문화인지
    개선해야하는 것으로 보는 문화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왕따 피해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이유가 있으니까 당해도 싸다가 아니라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위해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하고
    왕따 가해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가해자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위해요소를 개선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안전이 바탕이 되는 포용력이 있는 사회에서 가능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 포용력을 바탕으로 건강으로 나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처입은 분들 마음에도 더 건강한 새 살이 솔솔 돋아났으면 좋겠어요 그럴거라 믿어요
    294 과도한 헬쓰는 보기에 안 좋습니다 [새창] 2005-10-18 16:51:07 1 삭제
    아흥;; 무서워;
    293 웃음뒤에보이는 가식 [새창] 2005-10-18 00:22:24 0 삭제
    ...... 휴;
    292 병섭이가 알려주는 남자들의 세계 [새창] 2005-05-08 02:16:45 7 삭제
    술취한호랑이...;
    누가 생각 나는..;
    아.. 그 분은 아니시겠지 -_-; 설마
    291 병섭이가 알려주는 남자들의 세계 [새창] 2005-05-08 02:16:45 0 삭제
    술취한호랑이...;
    누가 생각 나는..;
    아.. 그 분은 아니시겠지 -_-; 설마
    290 인연이라.. [새창] 2005-04-10 02:43:44 0 삭제
    멋지..네요
    289 너의 목소리가 들려[펌] [새창] 2005-04-10 02:31:15 0 삭제
    아..
    288 너의 목소리가 들려[펌] [새창] 2005-04-10 02:31:15 1 삭제
    아..
    287 배용준보다 더 사랑받는 남자 [새창] 2005-03-31 00:56:42 3 삭제
    아.. 화살표 하나 추가.. 그 새 하나 올라왔군..
    286 배용준보다 더 사랑받는 남자 [새창] 2005-03-31 00:56:23 4 삭제
    ↑ .....
    285 마이신 - 장희빈(3/14) [새창] 2005-03-15 01:09:39 17/20 삭제
    후... 사탕 많이 받았다고 염장질하던 애들 -_-...

    씨.. 너네들.. 너희들 아 이게 아닌데

    아.. 여기서 왜 이런말이 나오는거지 ㅠ_ㅠ

    284 사랑하는 그녀에게 바치는 통장. [새창] 2005-03-14 00:10:19 0 삭제
    와아.. 멋지다..
    283 불안감에 시달릴때 [새창] 2005-03-14 00:02:28 0 삭제
    나만 이해 못하는건가;;

    왜 불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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