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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아르머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10-03
    방문 : 1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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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머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6 배현진 아나운서 복귀를 보고 생각난 20년전 손석희 아나운서 [새창] 2012-05-14 03:00:04 2 삭제
    80년대,
    저 꼴을 다 보고 자라왔던 1인으로서, 전교조 선생님들이 수업 도중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아야 했던 1인으로서,
    이런 역사가 반복된다는게 넘 슬픔...정말 슬픔......
    너무 슬픔.....
    지금 글쓰면서도 눈물이 남.....
    그 시절 기억이 나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는 다시 이런 시절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대체 누가 이렇게 만든거니...

    125 한글은 일본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새창] 2012-05-13 17:35:34 0 삭제
    근데 한글 자체가 세종대왕께서 독창적으로 창조해 낸 문자는 아닌 건 맞는 듯...
    그렇다고 해서 저런 헛소리처럼 외계에서 내려왔다거나, 일본에서 만들었다는 건 아니고...

    기존에 있던 문자체계를 참고하고 수집해서 한글이라는 독창적인 문자체계를 만들어내신 것 같아요..
    특히, 신라와 교류가 많았던 인도 지방에서 한글과 비슷한 고대언어체계가 있다는 것,
    몇 해 전 다큐에서 본 듯...


    124 오빠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2-05-11 16:16:29 1 삭제
    나쁜 마음이 들 때는 딱 세 번만 심호흡을 하세요.

    그리고 그 상황을 무조건 피하세요.
    자리를 떠나시거나, 전화를 끊으시는 등,

    그리고 나서, 다시 세 번만 심호흡을 깊게 하시면서,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세요.

    이 상처의 딱 두배만큼 나를 더 사랑하겠다고...
    누구도 사랑해 주지 않았기에, 내가 나를 더 사랑해주겠다고..

    복수한다 생각하셔도 좋지만,
    꼭 복수를 하시겠다면,
    복수=나의 행복이라는 공식을 만드시고,
    그게 님의 인생의 가장 큰 Rule 이라고 다짐하세요.....

    님이 행복해질수록, 아픈 기억들은 작아지는 겁니다...

    꼭, 행복해지세요..
    123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 조두순 12년형의 진실[BGM] [새창] 2012-05-11 14:17:17 3 삭제
    1. 왕소두님 말씀 공감합니다..
    법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판사에겐 큰 재량이 없어요. 기속재량이라고 하지요.
    세상이 열두번도 더 바뀔 시간동안 형법의 형량의 개정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정도로,
    국회의원들이 사회 전반의 범죄 문제에 대해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겠지요...

    각종 선거용 특별형법을 만들어 규제한다고 하지만,
    특별법이라는 게 말 그대로 특별법이라서, 일반 국민이 인식하기도 어렵다는 문제도 있고...

    그리고 범죄 그 자체보다 범죄인을 바라보아야 하는 게,
    교화, 개선과 재사회화를 목적으로 하는 근대형법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도 맞습니다만,

    하지만 사회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성폭력범죄나, 알콜범죄 등에 대해서는,
    교화, 개선, 재사회화의 이념을 포기하고서라도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도 있어요....
    형법의 이념이 교화, 개선, 재사회화만은 아니거든요.

    형법학자들이 응보와 책임주의를 너무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형법의 가장 기본이념은, "응보" 에요...
    죄에 대한 대가를 묻겠다는 거지요.

    교화,개선은 그 후의 문제가 되어야 맞지요....

    지금 형법학자들이나, 실무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근대형법의 이념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이게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엄청 짜증나는 일이죠.

    국민들이 뭘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응보"라는 가장 기초적인 형법이념을 무시하고 있으니, 자연스레 불쾌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지요.

    ---------------

    그렇게 허울좋은 교화,개선,재사회화의 이념에만 몰두하며 막상 형법의 가장 기본인
    응보의 이념을 무시하면,

    정작 그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가장 급변하는 것도 그들이더군요.
    122 오빠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2-05-11 13:19:51 4 삭제
    아....글 읽다가 울었음....

    세상에는 왜 이리 아픈 일들이 많은 건지...

    처음 맞을 때의 그 충격과 기억이 전이되는 것처럼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충격이었을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게 너무 당연하겠지요....

    상황 자체도 힘이 든데,
    그런 충격적인 일...
    그 어린 나이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픈 기억들 극복하고 잘 살아주세요.
    그게 님에게 상처준 사람들, 세상에 대한 가장 큰 복수이고, 해답입니다.

    꼭 행복해지세요.
    아픈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 세번쯤 심호흡을 하면서 다짐하세요...
    이 아픈 상처와 기억들의 딱 두 배만큼, 행복해지겠다고...
    이 아픈 상처와 기억들의 딱 두 배만큼, 나를 더 사랑하겠다고...

    님, 꼭 행복해지세요!
    121 오빠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2-05-11 13:19:51 13 삭제
    아....글 읽다가 울었음....

    세상에는 왜 이리 아픈 일들이 많은 건지...

    처음 맞을 때의 그 충격과 기억이 전이되는 것처럼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충격이었을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게 너무 당연하겠지요....

    상황 자체도 힘이 든데,
    그런 충격적인 일...
    그 어린 나이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픈 기억들 극복하고 잘 살아주세요.
    그게 님에게 상처준 사람들, 세상에 대한 가장 큰 복수이고, 해답입니다.

    꼭 행복해지세요.
    아픈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 세번쯤 심호흡을 하면서 다짐하세요...
    이 아픈 상처와 기억들의 딱 두 배만큼, 행복해지겠다고...
    이 아픈 상처와 기억들의 딱 두 배만큼, 나를 더 사랑하겠다고...

    님, 꼭 행복해지세요!
    120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 조두순 12년형의 진실[BGM] [새창] 2012-05-11 12:43:27 4 삭제
    저도 개인적으로 술마시고 꽐라 되 본 적 몇 번 있고,
    가끔씩 마음 힘들 때, 술한잔 일상적으로 하는 사람이기에,
    알콜에 대한 과도한 규제도 바람직하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강력한 규제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함. 충격요법으로라도..

    님들 그거 아십니까?
    우리나라 치안 좋은 거 같죠? 그래도 밤늦게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나라라고 자부하는 분들 많던데,
    우리나라 대도시의 강력범죄율(살인, 강간, 상해치사, 강도 등)이 독일의 2배가 넘고,
    일본의 3배가 넘습니다. 일본이나 독일에서 가끔 엽기적 범죄가 일어나니까, 우리나라가 왠지 더 안전해 보이죠?

    아닙니다. 우리나라 경범죄가 아니라, 강력범죄율이 독일이나 일본의 2~3배가 넘고,
    실제로 국민들이 범죄에 노출된 지수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나라에요...

    근데 왜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하다고 느껴질까요?

    저 범죄율이 사실상 알콜범죄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우발적 범죄가 많고(책임능력 상실상태) ,
    다음이 과실에 의한 범죄율이 높고(과실치사상 등, 음주운전도 여기에 포함)
    고의에 의한 범죄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러니 사람들은 자신들이 범죄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에 살고 있다는 착각이 들죠....

    우리나라,
    알콜문제 정말 심각합니다.

    조두순처럼 이런 문화와 법규정을 악용하는 경우도 많고,
    하루빨리 법개정도 이루어져야하고,
    술에 대한 관점과 문화 자체도 바뀌어야 합니다....

    119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 조두순 12년형의 진실[BGM] [새창] 2012-05-11 12:15:34 3 삭제
    1111 술 자유롭게 사는 것조차 민주주의와 결부시키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민주주의와 아무 상관 없는 문제임.

    국가가 국민을 중독성 물질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하는 건, 범죄예방과 보건차원의 문제이지,
    민주주의와 상관없는 거임.

    운전할 때 운전면허 필요한 것처럼,
    술 마실 때 알콜면허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될 일임.

    문제없는 사람은 계속 마시고,
    문제가 생긴 사람은 규제하는 게 맞는 거임.
    118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 조두순 12년형의 진실[BGM] [새창] 2012-05-11 12:08:36 7 삭제
    노도의김치맨 님 말씀이 맞는게,
    술마시고 감형해주는 법이론과 규정은,
    술을 예외적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권에서 발전된 이론임.

    알콜범죄에 대해 독일에서 논문을 쓴 사람이라,
    이 문제에 대해 정말 할 말 많은데,
    정말 공청회 같은 데 가서 피를 토하며 알콜규제를 외치고 싶은 1인임..

    서구권에서 우리처럼 말술 퍼마시며 필름이 나갈 때까지 마시는 문화 별로 없음.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시기는 하는데,
    일하다 한 잔,
    식사하며 한 잔,
    퇴근하고 부인과 대화하며 한 잔,
    뭐 이런 식이라..

    필름 끊기는 순간, 알콜중독으로 치료대상이라 생각하는 문화권이지,
    우리처럼 말술 끝까지 퍼마시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만취상태에서의 범죄에 대해 책임을 묻지 못하는 법이론이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것.
    한마디로 "정신병"의 일종이라 보기 때문에, 정신병자는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감호의 대상이라 보는 것과 같은 맥락임.

    그런데 우리처럼, 미친 술문화를 아예 "문화"니, "민족의 특성" 이니 하며 용납하고,
    국가에서 아예 술을 대놓고 광고하고 파는 나라에서는 저 법이론이 한마디로 "면죄부" 따위밖에는 못 되는 거임.

    북유럽 국가들에서 술 사는 거, 쉬운 일 아님.
    독일에서도 술 몇 병 사들고 계산대 가면 사람들이 미쳤나.....하는 식으로 쳐다봄.
    신분증 제시해도, 이렇게 많은 술이 왜 필요하냐고 묻는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
    술 규제해야 함.
    이건 자유나 방종에 맡길 일이 아님.

    중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사람이 자기 의지로 제어되는 게 아님.
    정말 술에 관대한 이 문화,
    엄청 무서운 거임.....
    117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 조두순 12년형의 진실[BGM] [새창] 2012-05-11 11:55:03 7 삭제
    만취상태에서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기 힘들다는 법이론이 있고(원인으로부터 자유로운 행위라고 함)
    형법상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판사를 욕하기는 조금 힘든 부분...

    원래 저 법이론 자체는 합리적 이성과 논리칙에 맞는 건데,
    술에 관대한 우리문화에서는 이런 부작용이 생김.

    ...........

    우리나라는....술에 지나치게 관대한 정도가 아니라,...아예 국민을 술통에 절이는 듯...

    독일,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다 가서 살아봤는데,
    우리나라처럼 아무나 술 살 수 있는 나라 없음.

    노르웨이에서는 알콜 면허증 있어야 함. 알콜중독에 대해 정부교육 이수하고, 매년 갱신해야 하며,
    한번에 술 살 때 2병 이상 못 삼.

    독일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술 한 번 사려면 스트레스 엄청 받음.
    엄청 까다롭게 검사함. 미성년자인지 아닌지에 대해. 워낙 동양인들이 동안이라 더 그런지도...
    가끔 그래서 독일 친구에게 부탁하기도 했는데,
    독일인이라고 봐주는 것도 없음.

    그래서 어느 집에서 파티 함 한다 하면, 그냥 각자 자기 마실 술 한두병 들고 가는 게 예의임...
    어차피 술 별로 없으니까.

    우리나라, 정말 정신나갔나 싶을 정도로 술에 관대한 문화임...
    이건 사실 "문화"라 부르기도 뭣함....

    알콜, 담배,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등 중독성 물질은 국가에서 어느 정도 규제해 주는 게 맞음.

    일만 끝나면 회식하고, 냄새나는 고기 구우면서 소주를 몇 병씩 들이키고,
    싸우고 욕하고,
    그러면서 이게 우리 문화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걍 그렇게 한심해 보일 수가 없는데....
    116 상견례는 했는데.. 무르고 싶어요 [새창] 2012-05-11 11:34:09 0 삭제
    어쩌면 여자쪽에서도 같은 생각 할지도...

    나이가 들어도 현실감각 떨어지고 순수만 찾는 사람 얼마나 짜증나는지,
    안 겪어보셨음 말을 마셈.

    촌지 달라는 것도 아니고, 뇌물 먹는 선생도 아니고,
    뭐가 문제라는 건지.

    저 말은 좀 어이가 없는데,
    너무 어이없는 말이라, 신빙성이 떨어짐...
    115 맞벌이랑 혼수, 여자 입장은 이래요. [새창] 2012-05-10 22:44:04 0 삭제
    1 캬캬융 / 네. 님 글 다시 읽어보니, 제가 처음 글을 좀 잘못 읽었나보네요. 서른 넘으며 노안이 오는지, -_-

    어쨌든 제 여친은, 오히려 사람이 너무 무심해서, 제가 나서서 친정식구들 챙겨줘야 하는 편인데,
    (아직 결혼 안 했습니다)

    어쨌든, 그냥 그러려니 무시하니, 마음 편해요.

    장모 될 분도, 너무 힘들게 할 때가 많아서..
    심지어 제 아버지 누워계시는 동안에도,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겠나? 이러며 사람 가슴에 비수를 팍팍....

    결국 그냥 솔직한 마음 말씀드렸어요.

    어머니, 사실 저 이 친구 아니면 안 되는 거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아껴주고 사랑한다고...
    어머니께서 정 제가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헤어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자리에서는 펄펄 뛰시더니, 다음날부터 아무말씀 없으시더라는...

    너무 상대편 가족들 말 한마디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지 마세요.
    님이 서로 사랑하고, 그게 님의 사랑의 단 하나의 조건이라면,
    휘둘릴 일도, 두려울 일도 없을 겁니다.

    114 베오베간 항공사 지망생입니다 글 작성자분, 이글좀 봐주세요 제발 [새창] 2012-05-10 22:35:07 0 삭제
    그 분 쓰신 글 어제 잠들기 전 잠시 읽었는데,..
    그런 의지가 있으면,
    뭐, 결국 스튜어디스는 될 수 없더라도, 뭔가 다른 더 좋은 길이 생길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네요..

    노력만으로 되는 세상이 아닌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자포자기하고 남탓하는 삶과는 결국 비교 자체가 틀리게 될 거라 생각해요.

    힘 내십쇼.
    영어 과외는 못 해드리지만,
    독일어 과외라면....흠...
    113 맞벌이랑 혼수, 여자 입장은 이래요. [새창] 2012-05-10 22:26:44 0 삭제
    참, 어쨌든 추천 날립니다.

    ps : 님부터 바뀌지 않으면 세상 절대 안 바뀝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인 것 같아요...
    112 맞벌이랑 혼수, 여자 입장은 이래요. [새창] 2012-05-10 22:25:28 1 삭제
    남자입니다만,

    직장생활도 새벽 2시까지 야근하며 3년간 빡시게 해 봤고,

    살림도 주부습진에 우울증 걸릴 정도로 3년간 해 봤습니다.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의식불명으로 3년간 누워계시는 동안, 집 살림은 제 몫이었죠...)

    애만 안 낳아봤지, 온갖 마음 고생은 다 해 본 것 같네요..

    시집살이요? 여친 집 어머니께서 워낙 혹독하셔서 남자인데, 왠지 시집살이했다는 기분까지 듭니다..
    무슨 자신감이셨는지는 모르지만, 장모님 될 뻔했던 분 덕분에 마음고생 장난아니게 하기도 했지요.

    결론적으로, 님 말씀 맞아요.
    정말 서로 평등한 조건에서 출발한다면.

    부부가 처음 출발할 때, 그 평등이란 게,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 이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부와 사회적 지위" 를 기준으로 삼아 평등을 이야기하니,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요.

    결혼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남자보고 집 해 오라 하지도 마시구요, 님도 혼수 하지 마세요.
    으리으리한 호텔에 가서 2시간짜리 쇼도 하지 마시구요,
    제발 그냥 친지분, 친한 친구 몇 명 불러, 행복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다음 날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하시고, 반지 주고받으시고,
    포옹하고 사랑한다 말한마디 하시고,
    손잡고 신혼여행 떠나세요.

    그렇게 떳떳하게 출발한 부부에게,
    누구도 무리한 요구 못 합니다.

    결혼문화 바뀌지 않는 한,
    우리사회의 이 악순환과 니탓, 내탓 짓거리는 결코 안 끝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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