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부분에서도 "일본 화폐엔 근대의 인물만 존재" -> "일본 고대, 중세가 별볼일 없기 때문" 이건 상당한 비약입니다. 예전에 환에는 이승만이 쓰였는데 그걸 단순히 한국에는 이승만 말고 별볼일 없다 라고 해석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게다가 일본이 근대 인물 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느냐하면 그런것도 아닙니다. 메이지 등 초기 엔화의 인물은 오히려 고대 인물들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스가와라노, 타케우치노, 와케노, 후지와라노처럼 말이죠. 쇼와에 들어와서도 쇼토쿠 태자나 야마토 타케루 등 고대 인물이 근대 인물과 혼재되다가 본격적으로 근대 인물로 넘어온 시점은 다름아닌 전후, 쇼와 극 후반입니다.
그럼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대부분의 국가의 화폐 인물은 정치인, 혹은 국가 원수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근대 이후 인물이고, 그나마 오래된 케이스는 건국자들이지만, 건국자를 사용하는 국가는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이기에 이들도 결국 근대 인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원화는 사실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지요. 다른 것도 아니고 유교 관련 인물이 포진해있으니까요.
글쎄, 과거의 향수때문이라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저런 식의 주장으로는 오히려 더더욱 과거의 향수를 가지고 있을 60대들이 자민 + 공명보다 민진당이 쪼개진 입민 + 희망, 그리고 공산이 더 많다는 사실은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교육때문이라고 주장하기엔 고연령층이야말로 진짜로 그 향수를 가지고 있을 사람들 아래에서 자란 사람들인데요.
일반적인 의미의 정보로 인식하시면 됩니다. 신호도 정보의 일종이죠. A와 B는 각각 속도가 다른 관성계입니다. 간단하게 예를들자면 A는 지구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이고 B는 우주선을 타고 등속으로 이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 세계에서 이 둘은 일정한 속도로 멀어지고 있는겁니다. 타키온이 이미 지나버린 길을 돌아온다는게 어떤게 궁금하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x = 0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냐는 뜻이시면 저건 A에 대한 상대적인 거리이기에 돌아 오는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빛보다 빠르지 않으면 위의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때 빛보다 충분히 빠른 타키온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타키온은 빛보다 얼마든지 빨라질 수 있고, 빛보다 느려져선 안됩니다. 빛보다 빠르니 타키온의 세계선은 45도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에서 B로 타키온을 이용해서 정보를 보낼경우 다음과 같이 동시성을 뛰어 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정보를 보낸 A 기준으로 더 뒤에(시간축 상 위쪽)에 일어난 일이므로 딱히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시간 여행 자체는 불가능하지만, 타키온이 존재한다면 과거로 정보를 보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금 묻고 계신 문제는 동시성의 상대성에 관련된 내용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서로 다른 속도의 관성계 A와 B에서 동시라는 개념은 상대적입니다. 민코프스키 도표로 표현했을때 x축을 거리로, y축을 시간으로 놓고 빛의 세계선을 45도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때 정지해있는 A의 세계선은 x = 0이며, B의 세계선은 기울기가 더 클겁니다. 여기서 로렌츠 변환을 이용하면 동시각선은 B의 세계선을 빛의 세계선에 대하여 선 대칭 시킨것이 됩니다. 즉 A과 B에게 동시란 각각 동시각선과 A, B 각자의 세계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