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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_ha_na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78 [익명]남편에게 "나는 당신이 무섭다"라고 했어요.. [새창] 2014-12-14 21:13:03 12 삭제
    병원을 갈 때는 적어도 두세군데는 둘러봐야 됩니다.
    내가 찾아간 병원이 돌팔이인지, 돈벌이에 눈이 먼 장사치인지, 환자를 걱정하는 의사인지, 한군데만 가서는 모르는 법이니까요.

    조언을 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다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자기가 살아온 방식으로만 대답을 해주게 되어있어요.
    어머니는 이혼한 뒤로 힘들게 사셨다고 했죠.
    이혼하기 전에는 편하셨대요? 이혼은 어쩌다 어떻게 하게 됐대요? 이혼한 뒤에 그렇게 힘드셨으면 재혼은 왜 안하셨대요?
    일단 그걸 먼저 알아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누구든간에 이혼하라거나 헤어지란 말은 쉽게 못합니다.
    여긴 얼굴 안보이니까 이혼하라는 말을 좀 많이 하긴 하지만, 얼굴 마주 보고 얘기 나누면 이혼하란 말은 잘 못해요.
    왜? 멀쩡한 부부 이혼시켰다고 욕 먹기는 싫으니까요.
    멀쩡하게 잘 사는 부부를 제삼자가 껴들어서 이혼시켜놨다고 욕 먹는건 누구라도 싫은 법이에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더 그렇겠죠.
    지도 이혼녀 처지면서 딸까지 이혼녀 신세 만들어놨다고 욕 먹기 싫으니까 이혼만은 안된다고 말리는 걸 수도 있어요.

    상황이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없다고 생각하시고, 본인하고 남편만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자식하고 남편만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감정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도 못해서 제멋대로 화를 내고,
    설사하느라 죽만 먹어야 되는데 햄버거를 먹여서 더 탈이 나게 만들고,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반갑게 맞이했는데 벌컥 화를 내고,
    훈육이나 교육차원을 넘어서 화풀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때리고,
    그런 아버지를 둔 자식의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577 동성애는 찬성 반대 할것이 아님 [새창] 2014-12-09 10:26:01 6 삭제
    저 위에 포게 브로니분ㅋㅋㅋ 되게 웃긴 말을 하시네요ㅋㅋㅋ

    차별받고 소외받는 니네들(혹은 우리들)은 밖에 나오고 수면 위로 올라오니까 차별받는거야.
    차별받고 소외받기 싫으면 그냥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음지에 숨어서 니네끼리(혹은 우리끼리) 모여서 조용히 지내.

    대충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하셨던데, 그 또한 차별의 방식 중 하나입니다.

    흑인들 총 맞아 죽기 싫지? 그러면 백인들 도시에 오지 마라. 흑인들끼리 슬럼가에만 있어라.
    여자들 강간당하기 싫지? 그러면 남자들 직장에 나오지 마라. 여자들끼리 집에만 있어라.
    브로니들 취좆당하기 싫지? 그러면 애게에 오지 마라. 브로니들끼리 포게에만 있어라.
    동성애자들 차별당하기 싫지? 그러면 사회에 나오지 마라. 동성애자들끼리 소수자커뮤니티에만 있어라.

    정말 어처구니 없는 개소리에요.
    576 동성애의 역사 [새창] 2014-12-08 17:15:55 11 삭제
    7급//
    남성 동성접촉 49%, 이성간 성접촉 29%
    이것만 놓고 볼까요? 대충 반올림해서 계산해보죠.

    이성애자 커플이 20명, 게이 커플이 10명, 레즈 커플이 10명 있다고 가정해봐요.
    에이즈 발병환자는 이성애자 커플에서 6명, 게이 커플에서 5명, 레즈 커플에서 0명 나온다고 가정해보죠.
    그러면 이성애자 커플의 에이즈 발병율은 30%, 게이 커플은 50%, 레즈 커플은 0%가 됩니다.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보다 에이즈에 취약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보는데요?
    동성애자가 게이밖에 없습니까? 레즈도 있는데?
    5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08 14:36:49 36 삭제
    모르고 먹었다는게 진짜 말이 안되는게,
    마트나 시장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맛이 비슷비슷할 수도 있지만
    집에서 만든 음식은 누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손맛이 달라서 먹어보면 느낌이 확 오거든요.
    김치만 해도 엄마가 담은 김치랑 할머니가 담은 김치가 맛이 틀린데,
    뜯었을 때는 몰랐다쳐도 먹어보면 자기들이 늘 먹던 그 음식이 아니란거 알아챘을텐데,
    그걸 모르고 6KG이나 먹었다는건 진짜 말이 안돼요.
    574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새창] 2014-12-05 19:16:41 0 삭제
    해석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손자가 범인, 다른 하나는 할머니가 범인입니다.
    1. 경찰은 흉기조차 발견하지 못했는데, 송곳으로 찔렀다는 사실을 아는 손자가 범인.
    2. 일본식 기도...라기보단 저주에 좀 가까운건데, 아마 짤방으로 많이 보셨을거에요.
    머리에는 촛불을 잔뜩 꽂은 띠를 두르고, 손에 든 망치 같은걸로 나무에 찍어대는 모습 같은거.
    아마 그 짤방이 같이 붙어있었더라면 단숨에 할머니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거에요.
    573 진중권이 말하는 여성혐오? [새창] 2014-12-01 21:36:53 1 삭제
    1 내가 "우대정책 있다"고 했습니까?
    "노력을 기울이는 정치인과 정당리스트 뽑아줘야 되냐"고 했습니까?
    왜 우대정책 있냐 없냐로 얘기가 샙니까?
    나라사랑카드같은 겁나게 미미하고 희미한거 말고는 없다는거 누가 모릅니까?

    진중권 트윗 베오베간거 보면 대개가 일베사이다 아니면 변희재사이다 이런거니까,
    아마 저 트윗도 일베겨냥한 트윗일거다, 그게 제가 한 말이구요.
    그래서 저 트윗이 잘했다 못했다 그런말은 제가 한게 아니고 님이 했잖아요.
    제가 저 트윗 잘했다 옹호한것도 아니고 저 트윗 잘못됐다고 비난한것도 아니고,
    논리전개? 뭔 논리전개요?
    제가 뭔가를 옹호하거나 비난하거나 혹은 주장한게 있습니까?

    에휴.. 모르겠다.
    572 진중권이 말하는 여성혐오? [새창] 2014-12-01 21:17:50 3 삭제
    3dArtist//
    저야말로 이런것도 적어줘야 아나 생각이 드네요.

    군가산점부활을 필두로 한 군인우대정책에 노력을 기울이는 정치인과 정당 리스트까지 제가 적어드려야 되나요?
    제가 적어드리는것보단 본인이 구글링해보시는게 더 빠를듯한데?

    진중권이 잘못된 논리와 사실을 말한다고 생각되시면 진중권한테 말하세요.
    일베벌레를 욕하기 위해 잘못된 논리까지 동원할 필요바 있냐고 말하세요.
    트워터든 페이스북이든 전화든 이메일이든 진중권한테 불만 있으면 진중권한테 가세요.

    저는 그저 "내가 봤을 땐 이런 맥락에서 저런 말이 나온것같다"이지
    진중권이 잘했다 못했다 그런게 아니거든요?
    근데 왜 저한테 진중권이 잘했네 못했네 따지세요?
    571 진중권이 말하는 여성혐오? [새창] 2014-12-01 21:07:08 2 삭제
    1 다시 읽어주세요. 일베벌레들이 A라고 말했는데 실제투표율은 B였다, 입니다.
    570 진중권이 말하는 여성혐오? [새창] 2014-12-01 21:04:05 23 삭제
    생리휴가 언급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거 실제 사용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제도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제로 집행되지는 않는 사형제도랑 다를거 없어요.

    트윗이 2012년에 작성됐으니 2012년 기사 링크 걸어둡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769169
    569 진중권이 말하는 여성혐오? [새창] 2014-12-01 20:53:38 29 삭제
    3dArtist//
    일단 저 트윗이 겨냥하는 청중이 누군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여자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여성비하를 해대고, 역차별을 당한다고 말하는 남성층,
    인터넷상에선 통상적으로 일베유저로 대표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여가부 잘한짓도 있고 못한짓도 있는데, 못한짓만 반복적으로 끄집어내고 심지어 사실이 아닌 루머까지 들고 와서 까내리는 벌레들이 많으니까 그게 문제죠.

    군우대정책 필요하죠. 우대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사람취급은 해줘야죠.
    근데 군가산점 논란은 그것과는 좀 동떨어진 범위입니다.
    공무원시험에 한정됐기에 "모든 현역남성"이 혜택받는것도 아니죠.

    끝으로 투표얘기가 왜 나왔냐면, 저 일베벌레들이 "여자들이 정치에 관심없고 투표를 안해서 나라가 이 꼴이다"라는 말을 상습적으로 하는데
    실제 투표율을 조사해보니 20대는 남성보다 여성의 투표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군대에서는 대개 투표를 권장하는 편이라 20대 남성이 군대때문에 투표를 못했을리는 없고...
    그런 맥락에서 꺼낸 얘기겠지요.
    568 베오베 보고 끼적이는데 어린 여성분은 [새창] 2014-11-29 20:09:00 6 삭제
    또라이보단 정상인이 훨씬 많긴 하지만
    성인들도 또라이랑 정상인 구분 못해서 사건사고 많이 당하는데
    어린 학생들은 더 구분 못할테니 위험하구요,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미성년자만 골라서 사귀는 성인남성들도 있구요,
    동성이라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고,

    정모 가지 말라고 막으면 몰래 갈게 뻔하니까
    보호자분이 꼭 함께 따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부모님이나 언니오빠들이랑 같이 오프라인모임 다니는 어린 학생들 은근히 늘었으니까
    그거 부끄러운거 아니라고 설득시켜서 같이 다니세요.
    567 중학생 여자아이가 인터넷 커뮤니티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새창] 2014-11-29 19:56:52 5 삭제
    커뮤활동하는건 괜찮아요.
    근데 정모 나가는건 좀 위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복불복인데
    언니입장에서는 그 복불복이 걱정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만 골라서 사귀는 성인들도 있구요
    (솔직히 연애에 나이가 뭔 상관이겠냐만 항상 여중생 여고생하고만 사귀는 남자라면 꺼림칙하잖아요)
    돈없는 학생들 고생한다고 먹을거 마실거 챙겨주고 밥 사주고 그렇게 상냥한 언니오빠 포지션으로 시작해서 마음 풀어놓고 본론 들어가는 또라이들도 있구요
    되게 예쁘고 성숙해보여서 꼬마 아닌 줄 알았다면서 노출 심한 의상 입히거나 이상한 각도로 사진 찍어면가는 변태사진사들도 있구요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성인남성만 위험한게 아니고요 코스판에 은근히 동성커플이나 동성강간도 적지 않아요.
    물론 이성커플이나 이성강간에 비하면 숫자는 적지만.

    물론 또라이보단 정상인들이 훨씬 많죠.
    저도 온라인에서 시작해서 정모를 통해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친구들 제법 있습니다.
    근데 또라이보다 정상인이 많으면 뭐해요.
    중고등학생이면 그거 구분 못해요.
    성인들도 그런거 구분 못해서 사건사고 많이들 겪는데 하물며 어린 학생들은 어떻겠어요.

    이런 얘기하면 그애는 분명 이렇게 말할거에요.
    다 좋은 사람들이고 괜찮은 사람들인데 그런 식으로 나쁘게 말하지 마라.

    정모 나가는거 대놓고 막으면 몰래몰래 갈게 뻔하니까
    (저도 그랬었구요 ㅠㅠ)
    정모 나가는건 괜찮은데 나랑 (혹은 언니나 부모님이랑) 같이 가자.
    그렇게 합의보시는게 그나마 나을거에요.
    요새 보니까 부모님이랑 함께 다니는 어린 코스어들도 좀 늘은것 같더라구요.
    그게 그나마 괜찮을거에요.
    566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게 떳떳한 일인가요? [새창] 2014-11-24 11:55:13 0 삭제
    인간은 인도에서 다니고, 자동차는 차도에서 다니고, 자전거는 자전거도로에서 다니는게 원칙이고,
    자전거도로가 없을 경우에는 차도 우측 끝(인도 옆에 붙어있는 차도)에서 다니도록 되어있습니다...만
    위에 다른 분이 언급하신것처럼 자전거도로가 인도에 있기도 하고 차도에 있기도 하고 아예 없기도 하고 그렇죠.

    도로교통법상으로 자전거는 차에 해당되는데 (항상은 아닙니다)
    글쓴님이 겪으신 상황처럼, 자전거가 보행자를 위협하며 인도를 달릴 경우엔 충분히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외국인이 잘못한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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